[이스라엘] 방위군, F-16 전투기로 ‘폭발용 드론’ 격추
노인환 기자
2021-05-14 오전 6:26:29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따르면 2021년 5월 13일 F-16 전투기가 ‘폭발용 드론’을 격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폭발용 드론은 자폭용 드론이라고도 부른다.

공개한 영상에는 가자지구로부터 이륙한 폭발용 드론이 약 5kg의 폭발물을 싣고 이동하다 격추된다. 이 드론을 출발시킨 주인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에 폭발용 드론이 출현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방위군은 국외에서 제작된 드론이 하마스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폭발용 드론은 세계 여러 국가의 카르텔 및 각종 테러집단으로부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이번 영상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국방력을 과시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더불어 향후 드론 요격 체계 구축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10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100여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 바로 다음날 이스라엘군은 80대의 전투기를 띄워 보복 공습을 강행했다.

▲폭발용 드론을 격추하기 직전의 모습(출처 : 이스라엘 방위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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