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미얀마에 비료와 연료 수출 계획
민서연 기자
2022-09-18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미얀마에 러시아산 비료와 연료를 수춣할 계획이다. 미얀마 군부 지도자인 민 아웅 훌라잉(Min Aung Hlein) 근 사령관이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관련 사실을 시인했다.

현재 석유 제품의 수입은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석유제품을 수입 시 루블화로 지불할 의향을 표명했으나 비료 제품에 대해서도 루블화로 지불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동방경제포럼은 2022년 9월7일 프리모리에 준주, 루스키섬에서 개최됐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총리, 미얀마 민 아웅 훌링 군사령관, 아르메니아 니톨 파이산 총리, 몽골 오윤 에르데네 루브산스린 총리,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리잔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 외에 인도 나헨드라 모디 총리, 말레이시아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 베트남 팜 민 친 종치 등은 영상을 통해 연설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서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에너지와 자원의 수입을 봉쇄하고 있다. 러시아의 해외 달러와 외환 거래를 제재하고 있어 러시아 정부와 기업은 국제 결제통화인 달러화 대신 루블화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참고로 동방경제포럼은 2015년부터 러시아가 극동 지역의 개발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과 협력하게 위해 개최하고 있다. 매년 9월경 블라디보스톡 인근에서 열린다.

▲2022년 9월 5일 동방경제포럼에서 연설하는 푸틴 대통령 모습(출처 : Eastern Economic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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