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패스트브릭로보틱스, 3일이내 주택 짓는 로봇 해드리언X 개발
김백건 기자
2018-11-16 오후 10:46:25
오스트레일리아 로봇제조업체인 패스트브릭로보틱스(Fastbrick Robotics)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3일 이내에 주택을 짓는 해드리언X(Hadrian X)를 개발했다.

해드리언X는 한팔로 벽돌을 쌓을 수 있는 상업용 버전의 로봇이다. 면적 180평방미터, 방 3개, 욕실 2개 기준의 주택을 건설하는데 목표로 삼은 3일보다 조금 더 빠르게 완성했다.

해드리언X는 1시간당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다. 이는 2명의 벽돌공 기술자가 1일동안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능력과 맞먹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의 공식적인 감리기관도 해드리언X가 쌓은 벽의 구조가 건물 표준규격을 충족했다고 확인했다. 2018년 7월 미국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라(Caterpillar)와 개발협력을 1년간 연장했다.

12개월 전에 캐터필라가 100% 소유하고 자회사와 MOU를 체결한 후 $US 2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제 캐터필라는 2019년 1월말 까지 1주당 0.24달러에 1000만달러 상당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참고로 패스트브릭로보틱스는 조만간 660만주의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 투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브릭로보틱스(Fastbrick Robotics)의 로봇 해드리언X(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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