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책임투자원칙, 탄소 집약적인 기업들은 기업가치의 43% 하락 예상
김백건 기자
2019-12-10 오전 8:15:56
유엔(UN) 기반의 국제투자자 네트워크인 책임투자원칙(PRI)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탄소 집약적인 기업들은 기업가치의 43%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에 맞서고 있는 정부의 정책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가장 진보적인 친환경 기업들은 기업가치의 33% 상승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로 가장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업 가치가 1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 부문의 가장 강력한 전략을 갖춘 전기설비기업들의 기업가치는 104%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세계 최대 상장 석탄기업들의 기업가치는 4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및 가스 부문의 10대 대기업들은 현재 기업가치의 31%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의 정부들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 유발 기업들과 친환경 기업들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액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책임투자원칙(PR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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