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트레이드미, 경매로 1회용 비닐봉지 $NZ 52달러에 판매
김백건 기자
2019-01-09 오전 11:52:12
뉴질랜드 경매웹사이트운영기업 트레이드미(Trade Me)에 따르면 국내 수퍼마켓운영기업인 팩앤세이브(Pak'nSave)의 1회용 비닐봉지가 경매 입찰을 통해 $NZ 52달러, 3만9000원에 판매됐다.

팩앤세이브의 1회용 비닐봉지는 생산이 중단되는 비닐봉지로 고객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제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1장당 20센트에 팔리던 1회용 비닐봉지는 이번 경매로 5100% 이상 가격이 급상승했다. 경매에 참여한 입찰자는 47명이었다.

트레이드미는 팩앤세이브의 업그레이된 버전의 쇼핑 포장지를 갖게된 후 무심코 이전 비닐봉지를 경매에 붙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매에서 행운을 쟁취한 젊은이는 자신의 SNS에 팩앤세이브의 멸종 제품을 올렸다. 현재 팩앤세이브 수퍼마켓은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모든 쇼핑객들에게 종이봉지를 20센트에 판매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비닐봉지는 25센트에 판매한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해외수출이 어려워지면서 비닐봉지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팩앤세이브(Pak'nSave)의 1회용 비닐봉지(출처 : 트레이드미(Trade Me)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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