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해양공원에서 바다 낚시 허용될 듯
김백건 기자
2018-09-18 오후 8:22:53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NSW)주정부에 따르면 제안된 시드니해양공원(Sydney marine park)에는 낚시 금지조치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NSW주 시드니 교외 지역인 뉴캐슬과 울릉공 사이의 해안 97.6%가 낚시에 개방된다는 의미이다. 레저로 낚시를 즐기는 국민들은 주정부의 조치에 환영을 표명했다.

반면에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정치적인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처음 계획은 시드니 연안의 2.4%만 낚시가 가능하도록 해양을 보호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참고로 현재 시드니항 인근에 600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물고기 중 25%는 북쪽에서 이동한 것이고, 나머지 75%남쪽에서 북상한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물고기들의 이동이 활발한 상태이다. 수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바다환경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낚시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시드니 연안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출처 : 시드니해양공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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