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국내 기업 중 66% '팜오일 사용여부' 요청에 무응답
▲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로고
비정부기구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따르면 2017년 해당기구와 연계된 싱가포르 기업 중 약 66%가 '팜오일 사용여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관련 기업은 팜오일을 사용하는 일반 소매점부터 식품제조사까지 다양하다. 팜오일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작용으로 팜오일 사용량의 공개를 꺼린 것이다.
현재 팜나무 재배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법 삼림벌채와 (아동)노동자들의 착취는 세계적인 비난 속에 자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 주요 관심지다.
이러한 국가들과 인접지에 위치한 싱가포르도 팜오일의 수입과 사용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 팜오일의 공식적인 수입과 사용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하지만 WWF이 조사한 팜오일 사용여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국가의 응답률이 80%에 달한 것에 비해 싱가포르는 33%에 머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쟁점은 소비자들의 팜오일 소비가 줄어 들고 있는 있는 상황에 국내기업은 지속가능한 팜오일산업을 장려하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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