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울워스, 계산대 없애는 '스캔&고' 시범 운영 중
김백건 기자
2018-09-11 오전 10:37:04
오스트레일리아 수퍼마켓체인운영기업 울워스(Woolworths)에 따르면 계산대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기술을 시범 운영 중이다.

시드니(Sydney)항 근교의 더블베이(Double Bay) 자사 매장에서 '스캔&고'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스캔&고는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고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스캔한 다음 해당 품목을 가방에 넣으면 된다. 

과일 및 채소에 대한 특수 저울에는 스캔할 수 있는 바코드가 표시되고 올바른 가격을 앱에 전송한다. 구매를 완료하면 고객은 출구 근처의 터미널에서 최종 스캔을 실시한다.

앱은 고객이 구입한 상품의 합계를 계산해 연결된 고객카드에서 자동으로 금액을 뺀다. 이 앱은 '울리스엑스(WooliesX)'라는 자사의 사내 기술혁신 부서에서 고객의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할 목적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지불이 미래의 고객을 위한 쇼핑 경험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큰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Amazon)도 '아마존 고(Amazon Go)'를 론칭했는데 유사한 개념이다.


▲울워스의 '스캔&고(scan and go)'시스템 (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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