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공유업체 우버(Uber)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운전자를 5만명 이상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유경제가 확산되면서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버와 마찬가지로 공유경제와 함께 긱이코노미(gig economy)가 고용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긱이코노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방식을 말한다.

현재 영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가 100만명이 넘는다. 노동인구의 고용율은 75%를 넘으며 간단한 앱을 설치해 시간제 일자리를 찾는 방식이 대중화되고 있다.

문제는 근로자의 고용이 한시적이고 병가와 같은 복지제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로써 다양한 근로분쟁이 발생하고 있어 긱이코노미가 정상적으로 정착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공유업체 우버(Uber)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