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 6월 30일 이후 뉴스 작업자를 해고하고 인공지능으로 대체 예정
김봉석 기자
2020-06-16 오후 11:45:50
미국 글로벌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따르면 2020년 6월 30일 이후 수십 명의 뉴스 작업자를 해고하고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즉 미국에서 약 50명과 영국에서 27명의 언론인과 편집인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MSN은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뉴스 포털로 시작됐다.

MSN은 뉴스, 날씨 및 스포츠 업데이트에 대한 링크와 함께 원본 콘텐츠를 게시했다. 2014년 다른 뉴스 사이트와의 파트너로 다시 시작돼 컨텐츠를 재배포하며 비용을 지불했다.

2018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 뉴스가 시작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전 세계 50개 지역에서 800명 이상의 편집자가 근무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몇달 동안 인공지능을 통해 뉴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사용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처리해 필터링하기 위한 목적이다.

컨텐츠가 도착하면 인공지능은 이를 스캔해 속보성, 카테고리, 주제 유형, 의견 컨텐츠 및 잠재적 인기도와 같은 차원을 이해하도록 처리한 다음 편집자에게 제공한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절한 사진을 콘텐츠와 결합할 것을 제안한다. 이어서 편집자들은 다양한 주제에 걸쳐 최고의 기사를 선별해 독자들이 가장 좋은 소식을 통해 최신 뉴스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번 정리 해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뉴스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최근 저널리즘에 인공지능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의 사용이 더욱 더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USA-Microsoft-AI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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