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 양자 기반 컴퓨팅 프로젝트 수행
김봉석 기자
2018-11-01 오후 4:14:16
일본 글로벌 전자제조업체인 후지쯔(Fujitsu)에 따르면 양자 기반 컴퓨팅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어닐러(Quantum-inspired Digital Annealer) 기술을 이용해 NatWest의 복잡한 재무 위험의 최적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NatWest와 같은 금융기관은 수 천가지 옵션 중에서 선택되는 균형 잡힌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유지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해 왔다.

최대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면서 허용 수준에서 위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유동자산을 통합하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 전통적으로 이 작업은 매우 비싸고 시간 소모적인 수작업에 해당된다.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Digital Annealer)는 양자 기반 컴퓨팅 성능을 구현해 기존 컴퓨터의 속도보다 300배 빠른 속도로 복잡한 계산을 훨씬 더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는 채권, 현금 및 정부 증권을 포함한 고품질 유동자산의 혼합을 최적화함으로써 금융기관이 가장 복잡하고 시간 소모적인 금융투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를 통해 NatWest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괄적인 위험 평가를 훨씬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또한 광범위한 결과 및 순열에 대한 액세스를 확보함으로써 확산 및 위험 감소를 최소화한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디지털 어닐러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도 제한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많은 계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는 1QBit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하고 있다. 1QBit은 양자 기반 컴퓨팅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선두적인 공급업체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후지쯔는 디지털 어닐러의 전체 링크를 현재 1,024 비트에서 8,192 비트로 확장하면서 정밀도를 16 비트에서 최대 64 비트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 Japan-Fujitsu-QuantumComputing-DigitalAnnealer-homepage

▲ 후지쯔의 디지털 어닐러 홍보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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