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하이어택시협회(東京ハイヤー·タクシー協会), 4월부터 '라이드쉐어' 서비스 시작
국토교통성, 2023년 말 도로운송법을 개정해 라이드쉐어 허용 방침 발표
민진규 대기자
2024-01-11

▲ 일본 도쿄하이어택시협회 로고

일본 도쿄하이어택시협회(東京ハイヤー·タクシー協会)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라이드쉐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허용 조건은 택시회사가 서비스를 직접 운행하는 것이다.

라이드쉐어는 공유서비스의 일종으로 일반 운전사가 자가용 차량으로 승객을 유상 운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승객은 도쿄 23개 구와 무사시노, 미카카에서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시간대는 평일 아침, 금요일 저녁, 토요일 주간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서비스 운임은 택스와 같은 수준으로 승차 전에 요금이 확정돼 승객과 잦은 분쟁을 초래하는 요금 시비가 없어질 전망이다.

운전사의 음주 운전을 막기 위해 차량 내부에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장치를 도입해 원격으로 측정한다. 국토교통성은 2023년 말 도로운송법을 개정해 라이드쉐어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현재 도쿄도는 택시 부족으로 주민의 불만이 많아 라이드쉐어의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도쿄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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