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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서남아시아 주요 국가 [출처=iNIS]2024년 6월 동남·서남아시아 관광·교통업 주요 동향은 필리핀 정부가 루손 경제 회랑(Luzon Economic Corridor)의 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빅-클락-마닐라-바탕가스를 잇는 철도를 2027년부터 건설할 예정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은 베트남 남부 지역에 위치한 내륙 수로를 보완하기 위해 융자금 US$ 1억700만 달러를 승인했다.인도 항공사 인디고(Indigo)는 2024년 8월 15일부터 당국과 중동 간의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뭄바이-제다 직항 항공편을 추가했으며, 매주 42편을 운행할 계획이다.[싱가포르] 관광청(STB), 세부퍼시픽(Cebu Pacific)과 양해각서 체결... 필리핀인에게 싱가포르 방문 기회 제공위해서 관광 부문의 중추인 크루즈 산업 홍보하기 위한 목적[싱가포르] 저가항공사 스쿠트 항공(Scoot), 싱가포르 항공(SIA) 포함해 5월 이용 승객 수 32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 월별 승객 탑승률 88.1% 기록[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2024년 7월1일부터 공항과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픽업 택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요금 인상... 2022년 일시적으로 시행한 바 있으며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광지를 의미있는 픽업 장소로서 각인시켜 고객들의 대기 시간 줄일 방침[싱가포르] 싱가포르 항공(SIA), 지난 회계연도 수익 S$ 26억 8000만 달러...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 급증하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기록적인 성과 달성[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 2024년 3분기에 처음 인도받을 A330neo 항공기의 조립 마무리 단계... 1995년 첫 번째 A330을 도입한 이후 2011년 A330ceo 추가하며 운영 강화[말레이시아]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丸紅), 사라왁주에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프로젝트의 설립 검토... 목재 폐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 공급원료 사용한 녹색 수소 생산 중심지로서 타당성 확인[말레이시아] 관광위원회(Tourism Malaysia,), 2023년 외국인 관광객 2014만 명이 방문해 RM 713억 링깃의 관광수입 창출... 2022년 외국인 관광객은 1007만 명에 비해 100% 늘어났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61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함[필리핀] 의회정책 및 예산연구부(CPBRD), 수도 메트로 마닐라 주변의 1일 오토바이 수 2013년 43만3340대에서 2023년 167만 대로 거의 4배 증가... 전자상거래에 의한 이륜 운송 수요 증가와 정부의 현대화 프로그램이 원인으로 분석돼[필리핀] 정부, 2027년부터 루손 경제 회랑(Luzon Economic Corridor)의 주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빅-클락-마닐라-바탕가스 잇는 철도 건설 예정... 경제 활성화 위해 US$ 32억 달러 투자[필리핀] 고속도로 운영사 메트로 퍼시픽 톨웨이즈(MPTC), 세부-코르도바 고속화대교(CCLEX)의 교통성 개선위한 확장 작업에 70억 페소 재정 지원 투자자 모색... CCLEX의 1일 이용객 수는 약 17000명으로 세부 남쪽 도로와 막탄-세부 국제공항(MCIA) 연결해 예상 인원 45000명 도달 목표[필리핀] 거대 복합기업 산 미구엘(SMC), 3230억 페소 투자해 루손 지역 유료 도로 설치... 주변 지역 사이의 이동성 향상시키기 위함이며 2025년부터 루손 남부 고속도로(SLEX)와 남부 고속도로(SALEX) 개발 예정[베트남] 세계은행(World Bank), 남부 지역 내륙 수로의 수용력·효율성·안전 부문 증진하기 위해 US$ 1억700만 달러 상당의 융자금 승인... 국제무역 항로로 확장 및 이동시간 줄여 운송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하려는 목적[태국] 비영리단체 천마일트레일협회(TMI), 전국의 콘크리트 하이킹 코스 줄이기 위해 웹사이트 개설... 보호·수리 필요한 포장 도로 공유 시스템 및 자연 산책로의 중요성 전파[태국] 철도청(SRT), 7월13일부터 14일까지 방콕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잇는 시범 서비스 운영... 중국 수도 베이징으로까지 기차로 이동 기대[인도] 항공기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북부 지역 델리에서 2025년 제81차 IATA 연례총회(AGM) 개최... 전세계의 항공종사자 및 전문가 교류 확대 기회 제공[인도] 국영철도회사 RVNL, 남동부 철도 공사와 19억1530만 루피 가치의 계약 체결... 132킬로볼트(KV) 철도용변전소 및 셀렉션 포스트(PS) 설계·공급·설치 최저 입찰자 맡아[인도] 델리 국제공항, 국내에서 첫 번째로 자동수하물위탁기계 도입... 수하물 위탁·태그 발급·탑승권 인쇄하는 공정 수행하며 승객들의 체크인 용이하게 해[인도] 항공사 인디고(Indigo), 2024년 8월15일 매주 뭄바이-제다 직항 항공편 추가... 인도와 중동 간 관광 수요 증가함에 따라 매주 42편을 운영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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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주차 태국 경제는 철도청에서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방콕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잇는 시범 서비스을 운영할 것으 발표했다. 기차를 이용한 중국 수도 베이징으로까지의 이동을 기대해볼 수 있다. 스즈키 모터(SMT)는 2025년 말까지 자회사가 운영 중인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 천마일트레일협회(TMI), 전국의 콘크리트 하이킹 코스 줄이기 위해 웹사이트 개설... 보호·수리 필요한 포장 도로 공유 시스템 및 자연 산책로의 중요성 전파○ 스즈키 모터(SMT), 2025년 말까지 자회사가 운영 중인 자동차 공장을 폐쇄할 예정... 국내의 부진한 판매 실적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 철도청(SRT), 7월13일부터 14일까지 방콕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잇는 시범 서비스 운영... 중국 수도 베이징으로까지 기차로 이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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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일본 글로벌 종합상사인 미츠비시상사(三菱商事)에 따르면 라오스의 육상풍력발전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발전 용량은 60만킬로와트로 육상풍력발전 사업으로서 동남아시아 최대이다.라오스에서 전기를 생산해 이웃 국가인 베트남으로 송전망을 통해 수출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경제발전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베트남 국영전력회사가 25년간 해당 전기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미츠비시상사는 태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 2개와 협력해 전력을 생산 중이다.▲미츠비시상사(三菱商事)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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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태국 산업연맹(FTI)에 따르면 농기계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프리카, 남아시아, 아세안 국가가 주요 타겟이다.2016년 1~9월 농기계 수출액은 249억1920만바트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356억1100만바트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17년에는 427억3300만바트로 올해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농기계 수출을 늘리기 위해 관련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태국의 농기계를 수입하는 국가는 케냐, 나이지리아, 토고, 가나, 라이베리아, 잠비아,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이다.▲산업연맹(FTI)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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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투자대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투자국인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사례를 간략히 살펴본다.먼저 중국은 전반적인 교통인프라부터 국내 첫 통신위성인 라오샛-1(Lao Sat-1), 새로운 경제작물의 도입까지 다방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라오샛-1은 현재 상업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최근에는 퐁살리마운틴의 경사면 2500헥타르(ha)에 커피와 차를 경작하고 있다. 중국의 차재배업체가 지질조사를 통해 비옥한 토사면을 찾아 종자를 심고 있다. 향후 1만2000헥타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다음 일본으로 환경부문 중 '물'에 대한 교육 및 부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2012~2017년 수자원의 생산부터 처리까지의 전과정을 학교교육으로서 진행하고 있다.또한 일본 정부는 3월 수도 비엔티안의 물공급 확장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자금 7350억킵을 지원했다. 2020년이면 비엔티안 인구가 100만명을 초과해 식수수요가 늘어나고 환경오염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마지막 싱가포르는 '식품'에 대한 높은 성장성에 관련업체들이 투자를 검토 중이다. 특히 식품서비스업체 Mekong Group은 올해 국내시장에 진입에 중요한 4가지 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라오스의 ▲정치적 안전성 ▲저조한 범죄율 ▲친기업 정책 ▲낮은 생계비용 등이 시장의 성장배경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게다가 국민 1인당 GDP는 1700달러로 미얀마와 캄보디아 보다 높아 잠재구매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앞서 제시된 3개국 외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에서도 무역과 금융 등에서 다양한 협력안 제안하고 있다. 작은 시장규모지만 라오스의 안정적인 배경과 국경 간 미개발된 잠재성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라오스(Laos) - 국내총생산(GDP) : 375억달러 - 구매력기준 세계 116위 - 인구 : 약 680만명 - 세계 104위 - 언어 : 라오스어 - 종교 : 불교가 대부분이며 타종교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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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부, 2016년 3월 국내 첫 통신위성 '라오샛-1(Lao Sat-1)'의 상업서비스 시행예정... 2015년 11월 21일 발사성공 이후 2개월간 시범운영 중·향후 15년간 공공-민간부문 통신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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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홍보 자료 [출처=홈페이지]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 따르면 라오스에서 2012~2017년 '수자원'의 생산·공급·저장·폐수·처리 등의 과정을 학교 교육과정으로서 시행 중이다. 향후 급수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수자원 절약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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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에서 시작한 동부는 금융, 철강,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성장했다. 최근에는 농업, 물류, 전자 등의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종합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하지만 동부의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그룹 규모에 비해 사업군이 너무 많다는 평가를 내리는 전문가들이 많다. 동부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두 번째 DNA인 사업(Business)을 제품(product)과 시장(market)의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건설에서 시작해 금융업 강화 후 가전으로 영역확장동부는 건설업에서 시작해 금융, 철강, 화학, 전기, 전자, 농업, 물류 등으로 확장하면서 성장했다. 동부건설은 김준기 회장이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하에 종합관광 레저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1970년대 여객운송, 관광, 신용금고 등의 사업을 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 뛰어들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실적은 한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해도 큰 편이다.1980년대 철강, 금속, 화학, 물류, 금융 등의 영역으로 다각화했다.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에 따른 것이다. 동부가 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들어 한국자동차보험, 일신제강 등을 인수하면서였다.1990년대 들어서도 사업을 더 키웠고, 금융부문을 강화했다. 1995년 한국자동차보험의 사명을 동부화재해상보험(이하 동부화재)으로 바꿨다. 현재 동부화재는 동부금융그룹의 핵심기업이다.M&A로 성장하던 동부가 농업부문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은 1995년에 인수한 ㈜한농과 계열사덕분이다. 1953년 설립된 한국농약은 농약에서부터 종자까지 제품군을 갖고 있었다.동부가 농업부문 사업을 강화하면서 최근 몬산토의 종자사업부문까지 인수했다. ‘씨앗에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농산물재배, 유통, 판매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동부는 농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임업 등으로 진출해 한국의 대표농업기업이 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동부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미래사업이 전기와 전자다. 동부는 1997년 동부전자를 설립해 반도체사업에 뛰어 들었다.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동부전자는 직접생산보다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로 전환했지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01년 아남반도체 부천공장을 인수하고 영업을 강화하면서 실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2011년 화우테크놀로지를 인수해 동부라이텍, 알티반도체를 인수해 동부LED로 사명을 바꾸었다. 동부LED는 LCD의 백라이트유닛(BLU)과 조명용 LED를 생산하고, 동부라이텍은 LED조명 완제품을 생산한다.2013년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메이저 가전기업을 가진 그룹으로서 꿈을 꾸고 있다. 로봇, LED, 전자재료, IT 등의 계열사와 대우전자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공룡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버티고 있는 국내 가전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우려에 대해 동부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향하는 고급·고사양 제품보다는 저가의 보급형 제품위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한다.동부는 지속가능성장을 통해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을 7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7대 사업분야는 철강/금속/화학, 농업/건강/유통, 전자/IT/반도체, 건설/에너지/부동산, 물류/여객/콘텐츠, 보험/증권/은행 등이다.사업분야를 보면 종합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췄지만 분야간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룹의 규모와 실적에 비해 너무 많은 사업군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토마토농사 등 유리온실사업까지 벌여 비난 자초동부는 80년대 영남화학을 인수하면서 농업분야에 발을 디뎠다. 90년대 들어 한농을 인수하였으며, 이후 동화청과, 세실, 동호제약, 가야농장, 몬산토코리아 등 적극적인 M&A를 진행하고 있다.동화청과는 농산물 유통회사이고, 가야농장은 음료제조회사다. 농업부문의 대표회사인 동부팜한농은 국내 1위의 농약제조업체이고, 제2위의 비료제조업체다.2012년 몬산토코리아의 종자부문을 인수하면서 종자시장에서도 주요 사업자로 떠올랐다. 동부팜한농의 국내 종자시장 점유율은 20%대 중·후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준기 회장은 국내 농업이 후진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해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몬산토의 종자사업 인수도 종자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것이다.그는 종자는 농업의 반도체로서 농업경쟁력을 좌우하는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이 단순한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데, 미래형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농촌이 살아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미래형 6차 산업은 1차인 농업에 농산물 가공인 2차 산업, 체험형 농촌활동 서비스인 3차 산업까지 포함한다.하지만 동부의 농업에 대한 애정이 지나쳐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농민들에게 농약, 종자, 농자재까지 팔고 있는 동부가 대규모 유리온실을 지어 파프리카, 토마토 농사를 하면서 농민과 농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충남 논산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던 시설에 폐기물을 무단 방치해 과태료를 부과 받기도 했다.동부는 경기도 화성지역에 동양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을 지어 토마토를 재배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했다. 유리온실은 이미 완공된 이후다. 국내와 다른 품종의 토마토를 재배해 전량 해외에 수출하겠다고 말했지만 농민단체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동부는 청과물유통도 직접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농민단체나 농협이 하던 농산물 유통이나 청과물 유통사업에 대기업이 뛰어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대기업이 후진적인 농산물유통시장을 선진화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정서를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가 중견그룹일 때는 농산물유통사업을 해도 무방하지만, 대기업이 된 이상 그룹의 위상에 적합한 사업을 해야 한다. 기존에 하던 사업이더라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대기업의 골목상권침범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주로 유통대기업인 롯데그룹, CJ그룹 등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지만 동부도 포함된 것이다.롯데그룹과 CJ, 일부 프랜차이즈 대기업이 여론의 질타를 받는 사이 동부의 사업은 조용하게 수습되었다. 대규모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대기업이 농업부문까지 진출한 것은 문제가 있다. 유리온실 사업에서는 철수했지만 동부가 벌이고 있는 농업부문 사업도 독과점, 중소기업업종 침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 활발하게 진출동부는 그룹의 규모나 위상에 비해 해외사업이 부진하다. 창업기인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사업을 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사업에만 매진했다.사업 복합화에 주력하다보니 해외사업을 벌일 여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에 해당된다. 2000년대 들어 동부그룹도 개별 계열사별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해외사업 추진전략과 대상 지역은 매우 다양하다.가장 활발하게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계열사는 동부화재다. 미국시장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미국은 괌,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등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 진출하려고 시도했지만 중국정부의 규제가 까다로워 고심 중이다.라오스에는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동부라이텍은 LED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 국내사업이 어렵자 해외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동부제철도 태국에 칼라강판공장을 설립하고, 멕시코 등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2013년 1월 인수한 동부대우전자도 중남미, 남미 등의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80%를 해외수출로 달성하고 있다. 멕시코, 파나마,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등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중남미 시장은 6억이 넘는 인구와 경제발전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세계 가전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 전자레인지, 세탁기, 양문형냉장고등이 일부 남미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동부의 글로벌화는 갈 길이 멀다. 동부제철은 해외 생산·판매 네트워크가 아직 취약한 실정이고 동부건설 역시 해외 플랜트 공사 실적이 전무하다. 동부라이텍의 LED조명사업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동부라이텍이 2009년 이후 이어오던 적자에서 2012년 흑자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LED조명산업 자체가 오스람, GE 등 글로벌기업들이 특허권을 독점하고 기술진입장벽도 낮아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동부하이텍도 미국, 유럽 등지로 아날로그반도체사업을 확장하고자 하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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