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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열풍이 불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990년대 본격적인 벤처붐이 일어나면서 사명에 ‘닷컴(.com)’이란 말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벤처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던 나스닥의 지수가 1995년부터 2000년 3월까지 800% 폭등했다가 이후 78%까지 폭락했다. 닷컴 기업에 대한 투자열기가 사라지며 닷컴버블이 꺼졌다고 평가했다.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초래된 수요 감퇴 및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풀었던 막대한 재정이 회수되지 못한 채 2022년 10월 AI 열풍이 도래했다. 아마존을 포함한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23년 생성형 AI로 향후 10년간 세계 총생산이 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24년 7월 닷컴버블과 유사한 현상이 AI 분야에서도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증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됨에도 일반인의 투자 열기를 사그라들지 않았다.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도 일확천금을 꿈꾸고 거품 논쟁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 대해 알아보자.▲ 서학개미 투자가이드 아마존 기업분석 [출처=iNIS]◇ 버블 우려 속에서도 실적은 고공 행진... 2013년 목표보다 7년 당겨 RE100 달성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8월3일 기준 미국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의 이익 증가율은 29.9%로 2023년 4분기 56.8%, 2024년 1분기 50.7%와 비교해 둔화됐다. 향후 3분기 17.2%, 4분기 18.7%으로 지금보다 더 낮은 수치로 전망된다.투자자들은 더 이상 AI의 가능성에 공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실적과 주가가 지속 상승하는 기업을 말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AI 열풍을 타고 전 세계 증시 랠리를 이끈 엔비디아·아마존 등의 주가가 2024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급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최고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7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11.75% 추락했다. 같은 기간 아마존·구글(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15.86%·10.90%·9.87%씩 하락했다.빅테크 기업이 AI 투자로 당장 파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10년~15년 이후의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를 지속하면 시장이나 주주로부터 외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2024년 8월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마존과 메타 등 빅테크가 실제 오염물질 배출량을 숨길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주장한 탄소중립(Net-ZERO, 넷제로)을 제대로 실현하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아마존은 최근 목표로 잡았던 2030년보다 7년 앞서서 재생에너지 100%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도, 그리스, 남아프리카,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경쟁사인 구글과 MS도 탄소중립에 적극적이다. 구글은 2024년 8월 기준 자사 데이터 센터와 AI 운영으로 이산화탄소로 환산된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3년보다 13% 증가한 1430만 톤(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MS는 2024년 5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탄소 배출량이 30% 증가했다. 아마존, 메타, 구글 등은 탄소 회계 감독기관 ‘온실가스 프로토콜’에 자금을 지원한다. 자사에 유리한 규정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 최고 온라인 서점을 목표로 회사명 지은 후 꿈을 이뤄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1964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출생했다. 베조스는 4세부터 16세까지 여름방학 동안 외할아버지 프레스턴 자이스의 텍사스 목장에서 지냈다.풍차를 고치거나 울타리를 설치하고 동물들에게 예방주사를 접종시키는 일 등을 도왔다. 이 경험이 책임감과 자립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기여했다고 한다.베조스는 프린스턴대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1986년 학교를 졸업하고 월가에서 근무하다가 1994년 7월5일 카다브라(Cadabra)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다.처음에는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발전했다. 아마존이라는 명칭을 선택한 이유로는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 웹사이트 목록을 검색했을 때 ‘A’로 시작해야 빨리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다.베조스는 아마존이 세계 최대 강의 이름을 따랐으므로 세계 최고 온라인 서점이 되기를 바랐다. 2000년 항공우주 제조업체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을 설립해 우주여행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2013년 경영 위기에 처한 워싱턴포스트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21년 9월 Mail.ru 설립자 유리 밀너와 생명공학 기업 알토스 랩스(Altos Labs)를 공동 설립했다.2024년 7월16일 포보스에 따르면 베조스의 순자산은 US$ 2110억 달러에 달한다. 1990년대 자산이 100억 달러를 넘었지만 1996년식 혼다 아코드를 몰고 다녀 검소하지만 괴짜라는 이미지를 얻었다.2014년 5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로부터 ‘세계 최악의 사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2019년 아마존의 근로환경 및 고용정책, 데이터 보안, 반독점 이슈, ESG 점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CEO인 앤디 제시는 1997년 처음 아마존의 마케팅 담당자로 입사했다. 2003년 베조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을 처음 고안해 2006년 출시했다.2016년 제시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올해의 인물로 명명됐으며 AWS의 최고 경영자로 승진했다. 2021년 1월 베조스는 제시를 공식 후임 CEO로 정했다.◇ 끊임 없이 신시장을 개척하며 사상 최고 매출 및 이익 갱신 중아마존은 1994년 설립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인터넷 플램폼이다.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고객 만족'을 무기로 온라인 제국을 건설했다.2014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드론 배송, 로봇제작, 게임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본업인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은 실패 없이 무난한 성과를 달성했다. 아마존의 가장 큰 경쟁력은 막대한 고객군이다.아마존의 제품은 킨들(전자책 전용 태블릿 PC), 파이어 태블릿(태블릿 PC), 알렉사(인공지능 스피커), 파이어 TV(셋톱박스와 스틱), 아마존 웹 서비스(AWS), 알렉사, 아마존 로보틱스, 홀푸드 마켓, 자포스, 아마존 고, 필팩, 아마존 약국, 아마존 스튜디오, 아마존 에어, MGM, 아마존 퍼블리싱 등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지난 10여 년 동안 아마존이 새롭게 펼친 사업도 너무 많다. 2019년 11월 처방약 온라인 판매 서비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령 소비자를 겨냥해 하루 먹어야 할 약들을 조합한 후 소분해 배송한다.2013년 출범한 아마존 무인 드론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에어’는 2022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연간 5억 건의 드론 배송을 목표로 내세웠다.업계에서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는 월마트와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오프라인 강자인 월마트는 현재 집라인·윙·드론업 등 드론 배송업체와 협력해 텍사스를 제외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4년 5월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장거리 배송을 실현하고자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상 감시자의 시야를 벗어나는 거리까지도 비행할 수 있게 돼 도서 지역 등까지 배송이 가능해졌다.2024년 6월 아마존은 온라인 진료 서비스 ‘아마존 클리닉(Amazon Clinic)’과 의료 서비스 ‘원 메디컬(One Medical)’을 통합해 ‘아마존 원 메디컬(Amazon One Medical)’로 명칭을 변경했다.아마존 클리닉은 원격 의료 서비스다. 온라인 상에서 처방전을 받으면 아마존 파머시를 통해 의약품을 집으로 배송받는다. 2023년 인수한 원 메디컬은 대면 진료와 의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한 1차의료 서비스다.2024년 6월 아마존은 유럽 내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독일에 100억 유로(약 14조9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프랑크푸르트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및 유지하는 데 88억 유로(약 13조1000억 원), 에르푸르트 등 물류센터 3곳 신설과 베를린 연구 개발센터 확장 등에 12억 유로(약 1조8000억 원)을 사용한다.이는 유럽 규제당국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지역 내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압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2024년 5월 아마존은 스페인에 157억 유로(약 23조3000억 원), 프랑스에 12억 유로(약 1조8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아마존의 매출액은 △2021년 4698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 △2022년 5139억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4% 증가 △2023년 5747억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83%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21년 248억7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5% 증가 △2022년 122억4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77% 감소 △2023년 368억5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0.88% 증가했다.순이익은 2022년 사상 최악의 27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다음 해 2023년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333억6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41% 증가 △2022년 -27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16% 감소 △2023년 304억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17.74% 증가했다.아마존의 2024년 2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1479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85억6000만 달러에 못미쳤다.캐시카우로 기능하는 AWS의 매출은 26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시장 예상치 260억2000만 달러를 넘었다. AWS의 회계연도 2023년 순매출의 18%에 불과했지만 전체 영업이익 비중은 66.8%에 달한다.◇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MS 및 알파벳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매그니피센트 7(Magnificient Seven, M7)은 미국 증권시장을 이끌어온 7대 대형 기술주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아마존과 테슬라, 애플,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포함된다.로이터통신과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2024년 7월31일 기준 아마존의 2024년 2분기 총매출 증가율은 10.6%로 최근 5분기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MS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자 아마존은 이에 맞서 영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등과 협력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마존 베드록의 점유율을 높이려 시도했다.2024년 2분기 아마존의 자본지출액은 16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15억 달러 늘어났다.MS와 알파벳은 아마존보다 자본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 MS의 자본지출은 1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했다. 클라우드 및 AI와 관련된 비용이 전체 자본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본지출은 132억 달러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율 91%를 유지했다. 아마존, MS, 알파벳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그럼에도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표적 AI 플랫폼은 2023년 9월 정식 출시된 ‘아마존 베드록’이다.아마존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위해 재무관리에 있어 생성형 AI를 사용한다. 사기탐지, 계약검토, 재무예측, 규칙 및 규정 해석, 세금업무 등에서 활용할 방침이다.AWS는 타기업들이 자체 생성 AI 도구를 구축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나 아마존은 AI 앱 개발 플랫폼 ‘베드록’을 사용하고 있어 유리하다.AWS는 2024년 8월13일 기준 최근 18개월간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기술 수는 주요 경쟁사가 출시한 기술의 수를 합한 것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아마존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인 어뎁트(Adept)는 4억1500만 달러를 투입해 인공지능 챗봇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설립 후 수작업 반복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성장했다.라이선스 계약으로 아마존은 어뎁트 기술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으며 아마존 제품 및 서비스에 어뎁트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연회원 가입 및 동영상 서비스로 이익 극대화 추구아마존은 판매자가 일정 금액의 수수료 지불과 함께 자사에서 지정한 창고에 제품을 가져다 놓는다면 보관 후 주문이 들어왔을 때 아마존에서 판매를 해주는 FBA(Fulfillment By Amazon) 방식을 취한다.FBA 방식에는 재고 처리 및 비싼 수수료, 무료 반품을 허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을 판매자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아마존은 2005년부터 프라임이라는 연회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회비 99달러를 내고 아마존 프라임 멤버로 가입했을 때는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아마존에서 판매되는 킨들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아마존 드라이브와 아마존 프라임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아마존은 자체 생태계 내에서 젊은 소비자를 묶어두는 전략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 가정의 약 64%에 해당하는 8000만 명 이상이 아마존 프라임 멤버 자격을 갖고 있다.아마존은 영상사업과 자체 OTT에 대해 연간 50억 달러(약 5조 원)을 투자한다.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즈를 설립한 바 있다.프라임 회원이 아마존에서 연평균 1300달러를 쓰는 것에 비해 비회원은 700달러 정도를 쓴다고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신규 회원의 유입이 생기고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그들을 통해 창출되는 매출의 이익률이 높아지는 것이다.2024년 7월 초 아마존은 자사 사이트에 20달러(약 2만8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조차 중국 저가상품 플랫폼 테무와 쉬인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판매자들은 2024년 가을부터 미국 소비자의 주문이 들어온 경우 9~11일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에서 제품을 직수입해 미국으로 배송하면 된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의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 안정적인 수익 추구하며 장기 투자 선호하려는 서학개미에 적합 아마존은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최고 기업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추격하다가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다.알리바바가 거대한 내수 시장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집중하는 사이에 아마존은 전 세계를 커버허는 공급체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단순 판매업체가 아니라 거대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이며 창고업을 영위하는 물류회사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아마존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아직도 사업 영역은 확장 중이다.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우리나라 쿠팡이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좁은 국내 시장만으로 글로벌 기업이 될 가능성은 낮다.미국의 투자자들은 CEO의 이미지와 혁신 의지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 등도 혁신의 아이콘이라는 장점 덕분에 주가 관리에 유리하다.제프 베조스는 뛰어난 혁신가로 불리지는 않지만 이미 구축한 거대한 제국을 기반으로 성장 아이템을 찾을 역량은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테무와 쉬인마저도 아마존의 아성을 위협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2024년 8월27일 현재 175.99달러인 아마존의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201.20달러에는 하회하지만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서학개미라면 눈여겨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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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구글의 모회사로 2015년 인수·합병한 독립 계열사들을 재편했다. 보다 깨끗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설립한 것이다.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Apple) 등과 같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좌지우지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검색엔진에서 출발했지만 광고시장까지 장악했다.2024년 6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그간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웨이모 앱과 신용카드만 있다면 누구나 24시간 로보 택시 탑승이 가능하다.유럽연합(EU)은 미국 실리콘밸리 거대 ICT 기업인 빅테크의 반독점적인 행위 및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것에 제재하기로 결정했다.애플부터 타 빅테크에 대한 조사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벳은 앱 마켓 독점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서학개미 투자가이드 알파벳 기업분석 [출처=iNIS]◇ 호실적에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 경영전략 구사2024년 6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구글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하드웨어를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설치한다.다수의 클라우드를 유연히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양쪽 데이터 클라우드 간의 전송 비용을 부과하지 않으며 범용 워크로드를 배포할 수 있다.알파벳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자사의 정보기술(IT) 환경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크로스 클라우드 인터커넥트(Cross-Cloud Interconnect)를 통해 전 세계 11개국에서 고객의 클라우드 인프라, 툴링, 인공지능(AI) 서비스 정착을 지원한다.구글은 AI 기술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에서 100명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다. 2024년 1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US$ 9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다.구글은 아마존 웹서비스와 MS 애저를 따라잡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고 상당한 수익을 창출한 것이다. 그러나 구글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고 있는 토마스 쿠리안 CEO는 AI 분야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알파벳은 2023년 1월 직원의 6%인 1만2000명을 해고했다. 2024년 1월 핏빗 웨어러블, 픽셀 스마트폰 등 디지털 음성 비서와 하드웨어 제품을 담당하는 기술팀 외 여러 부서의 직원 수백 명을 내보냈다. 알파벳과 자회사인 구글의 CEO를 겸직하고 있는 선다 피차이는 우선 순위를 고려하며 중요한 기회를 잡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기 위한 절차라며 2024년 하반기에는 해고 규모를 점차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직원들은 회사가 높은 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더 적은 자원으로 빡빡하게 일하라는 요구와 함께 승진할 기회가 감소하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알파벳 노동조합은 일자리 감축이 불필요하다며 비판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최고재무책임(CFO)로 미국 대형 제약기업 일리아 릴리의 아나트 아슈케나지를 영입했다. 일리아 릴리사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87억7000만 달러(약 12조 원), 영업이익 26억 달러(약 3조5000억 원)으로 제약 및 소비자 분야에서 엄청난 실적을 기록했다.알파벳은 2024년 2분기 746억 달러(약 95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84억 달러. 전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581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유튜브 광고의 매출이 작년보다 4.4% 늘어난 것이 주요인을 분석된다.2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80억 달러로 조사됐다. 1분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2분기에 3억9500만 달러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알파벳의 현재 주가는 2024년 8월20일을 기준 164.16달러로 52주 최고치인 191.75달러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실적은 여전히 시장분석가의 기대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구글은 2024년 5월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검색 엔진을 선보였다. 이용자의 질문에 AI가 생성한 답변과 관련된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에 탑재된 생성형 AI이자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코딩 등 다양한 방식의 명령을 받을 수 있는 멀티모달모델이다.2024년 6월27일 우리나라 LG전자는 구글의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최초로 공개했다.클로이 로봇에 처음으로 생성형 AI가 탑재됐다.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통해 한정적인 범위의 명령만을 수행하는 기존 모델에서, 제미나이를 통해 언어능력이 강화된 것이다.앞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사업규모나 목적에 맞는 맞춤형 AI 비서와 함께할 수 있다. 외부 디바이스 또는 웹에 연동될 수 있으므로 타사가 개발한 오픈소스 LLM을 추가도 가능하다.주목을 받고 있는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로 제작자가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를 구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명령어만으로도 제품 이미지 광고 뿐만 아니라 GIF, 스토리보드 등을 창조해낸다.데이터 에이전트는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사업 방향에 맞는 통찰을 제공한다. 현재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자 페이지가 구축한 토대를 바탕으로 성장 가도로 이끈 선다 피차이 CEO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1973년 출생했다. 그는 미시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스탠퍼드대 컴퓨터 과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페이지는 1998년 동료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설립했다. 2001년까지 구글의 CEO로 활약했고 2011년 4월 새로 설립된 알파벳의 CEO로 조직을 이끌었다.유년 시절의 음악교육이 평정심과 컴퓨팅 속도에 대한 집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술회했다. 수학이나 과학을 배우는 것보다 음악이 정서 함양에는 유리하다.페이지 다음으로 2019년부터 알파벳의 CEO로 근무 중인 선다 피차이는 1972년 인도 첸나이에서 출생했다. 피라이의 아버지는 영국 대기업 제네럴 일렉트릭 컴퍼니(GEC)에서 전기엔지니어로 일했다.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은 아버지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인도공과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 공과대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2004년 구글에 입사해 웹브라우저 크롬,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구글 드라이브 개발에 참여했다. 피차이는 다른 인도계 CEO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말투와 함께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피차이는 구글을 폭발적으로 성장키닌 장본인이다. 2015년 기준 구글의 시가총액은 4000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4년 약 1조7000억 달러를 상회했기 때문이다.알파벳의 매출액은 △2021년 2576억3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15% 증가 △2022년 2828억3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78% 증가 △2023년 3073억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68%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21년 787억1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0.94% 증가 △2022년 748억4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2% 감소 △2023년 842억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63% 증가했다.순이익은 △2021년 760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8.81% 증가 △2022년 599억7200만 달러로 21.12% 감소 △2023년 737억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05% 증가했다.◇ 혁신 기술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주도권 구축해 미래 밝아구글은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AI,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드론, 자동화 기술 등 ICT 산업 뿐만 아니라 의료, 생명공학, 도시 설계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알파벳은 AI 기술에 대한 선점 경쟁자를 MS, 아마존, 애플로 두고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서버와 데이터 센터 등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62조4000억 원)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배다. 생명기술(BT) 기업 캘리코(Calico)는 2013년 건강과 웰빙, 노화 및 관련 질병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했다. 웨이모는 2009년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한 구글 프로젝트에서 알파벳 프로젝트로 흡수됐다.드론 전문기업 윙은 무인 드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수도인 캔버라에서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에는 아마존과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의 댈러스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이드워크랩스는 2015년 도시혁신을 목표로 해 데이터 수집 센서가 군중과 교통을 관리하는 데 어떻게 사용되는지 탐구한다. 2019년 10월 캐나타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폐허 지역에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허가를 받았으나 2020년 5월 중단됐다. 룬은 2011년 구글의 연구팀 X로 시작해서 2018년 7월 자회사로 독립했다. 통신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지역에서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핫스팟을 하늘에 띄워 인터넷 접속이 가능케 만든다.2018년 1000km 상공에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2013년 뉴질랜드에서 열기구 30개로 시범 사업을 시작했으며 미국 네바다주 일부 지역에서 실증실험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은 아직 완전한 자율 주행이 불가능한 반면 웨이모는 실제 운행이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023년 연말부터 미국 3개 지역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기명단을 게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명이 웨이모 원 서비스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글과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파트너쉽을 체결했으며 구글 클라우드는 2025년 초 엔비디아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를 사용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AI 관련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혁신 기업이다.2024년 5월 구글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AI오버뷰 기능을 공개했다. 출시 몇 주만에 소셜미디어 상에서 잘못된 답변을 내놓는 사례가 공유되며 논란이 제기됐다.구글의 생성형 AI가 오답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킨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2024년 2월 구글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독일 나치군과 미국 건국자를 유색인종으로 잘못 묘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노코드(no-code) 앱 개발 플랫폼 '구글 앱시트(Google AppSheet)'는 사용자가 코딩을 전혀 알지 못해도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맞춤형 앱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압도적 기술력으로 시장 장악 가능MS가 PC 시장의 강자라면 구글은 인터넷 및 모바일 시장의 최고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검색엔진으로 시장한 사업은 안드로이드, 유튜브, 클라우드, AI를 넘어 드론, 자율 주행차, 로봇 등으로 거침없이 확장 중이다.MS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래리 페이지도 혁신의 대명사로 불린다. 잡스는 사망했고 게이츠는 사업보다는 자선사업에 열중하지만 페이지는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구글은 전 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검색시장을 독과점하다가 구글과 빙에 밀리고 있다. 유튜브가 카톡과 네이버마저 밀어내고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로 등극한지 오래다.네이버나 카카오가 국내 시장에 안주하며 혁신을 거부할 때 구글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네이버는 라인을 내세워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라도 접근했지만 카카오는 안방만 공략하다가 위기를 자초했다.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MS가 빙으로 구글의 검색시장에 도전하지만 아직 격차는 큰 편이다.구글은 검색과 광고시장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 AI,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생명공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국내 서학 개미의 입장에서도 보면 알파벳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다. 다만 아무리 ICT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시장의 구매력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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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 영국‧프랑스‧아일랜드 및 유럽연합(EU)의 국기 [출처=CIA][유럽] 유럽연합(EU) 7월5일부로 중국산 수입 전기자동차(EV)에 추가 관세 최대 37.6% 부과 예정… 기존 관세 10%에 더하면 최대 관세 48%에 달해 중국과 무역 소송‧긴장 고조될 전망*추가로 부과하는 관세 수준 각 제조업체별로 달라- MG 모기업인 상하이자동차(SAIC) 37.6%, 지리(Geely) 자동차 19.9%, 비야디(BYD)에 17.4%의 관세가 각각 추가로 부과될 예정- EU의 보조금 금지 조사에 협조한 테슬라‧BMW 등 기타 제조사에는 20.8% 관세 추가 부과테슬라는 모델3를 BMW는 iX3 및 전기 SUV를 중국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음*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자동차 업체별, 국가별 반응과 대응 상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Nio) : 유럽에서 판매하는 고급 세단 ET7 등 가격 조정할 가능성 있음 시사- MG 자동차 프랑스 : MG4 모델, 11월까지 판매할 재고 충분해 당분간은 큰 가격 인상 없이 판매 가능- 다치아(Dacia) 자동차 : 향후 가격이 인상될 수는 있으나 당분간은 갑작스런 큰 폭의 가격 인상은 없을 것*독일 자동차 업계는 금번 EU의 추가 관세 비판- 폭스바겐 : 현재 독일과 유럽은 배터리 전기차(BEV)에 대한 수요가 약해 지금의 타이밍에서 관세 부과는 불리하다고 비판- 獨 자동차산업협회(VDA) : “중국은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에서 결정적인 역할 하고 있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은 유럽의 자동차 시장 디지털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우려[유럽] 유럽 최대의 다국적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 필리핀 저가항공사 세부퍼시픽의 240억 달러(약 33조3000억 원) 규모 여객기 판매 계약 수주*세부퍼시픽, A321네오 102대 및 A320네오 50대 포함 최대 152대 여객기 구매 예정 및 올 3분기까지 구매 계약 완료 예정… 현재 세부퍼시픽 에어버스 항공기 66대 보유 중[영국] 마이크로소프트(MS), 英 리즈(Leeds) 외곽에 48에이커(약 5만8700평) 초거대 데이터센터 건설… 부동산 기업 하워스 그룹, MS에 이전 발전소 부지 1억 660만 파운드(약 1885억 원)에 판매키로 합의[영국] 英 최대 극장 체인 씨네월드(Cineworld), 부채 문제로 영국 영화관 100개 중 25개 폐쇄 고려… 50개 이상 지역에선 임대 계약 재협상 예정*1995년 설립된 씨네월드, 스크린 수 기준으로 세계 2위 극장 체인으로 미국, 영국, 아일랜드, 폴란드, 헝가리, 이스라엘 등에서 사업 운영*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업 어려워져 미국에선 2022년 파산 보호 신청 및 2023년 미 법원에 구조조정 계획 제출… 영화 산업이 팬데믹 이후 천천히 회복되고 있었으나 지난해 헐리우드 배우 및 작가단 파업으로 다시 사업에 타격 입어*영국에선 2023년 주가 폭락하며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됨[독일] 유럽 최대 항공사인 獨 루프트한자,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7월3일 양사가 제안한 합병안 조건부 승인*루프트한자, ITA 항공 주식 41%를 3억2500만 유로에 매입한 후 2033년까지 남은 지분 59% 추가 인수할 예정… 총 8억2900만 유로 지불해 소유권 완전히 확보할 계획*수십 년 동안 ITA 항공의 손실 메우는데 국가 보조금 지출해온 이탈리아 정부도 이번 합병안 환영[프랑스] 佛 유통업체 카지노(Casino Groupe), 7월2일 레 무스케테르(Les Mousquetaires)와 오샹(Auchan Retail France)에 66개 점포를 2억1300만 유로에 매각한다고 발표*카지노 그룹, 2024년 봄에 200개 이상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매장을 경쟁사에 넘김4월에 오샹(Auchan), 레 무스케테르(Les Mousquetaires), 까르푸(Carrefour)에 121개 점포 판매 및 5월에 오샹, 레 무스케테르에 90개 점포 판매[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 그룹(Carrefour Group), 10억5000만 유로를 투입해 벨기에의 식품유통업체 루이스 델하이제(Louis Delhaize)를 인수하기로 합의… 이로써 까르푸는 하이퍼마켓 르끌레흐(E. Leclerc)에 이어 프랑스 유통 부문 2위 등극*까르푸는 루이스 델하이제가 프랑스에서 운영 중인 60개의 코라(Cora) 대형마트와 115개의 매치(Match) 슈퍼마켓 매장 및 2만2000명의 직원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인수 합의… 단 루이스 델하이제의 벨기에 사업에는 영향 없음.*까르푸의 코라 및 매치 인수 작업은 2023년 7월 발표한 이후 1년 만에 완료됨… 코라는 올 연말까지 까르푸 브랜드로 통합되며 매치는 브랜드명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임.[스웨덴] 스웨덴 사모펀드 그룹 EQT, 아일랜드 비디오 게임 회사 키워드 스튜디오(Keywords Studios) 28억 달러(약 3조 8752억원)에 인수키로 합의*EQT가 지분 51% 확보하며 최대 주주 등극 및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Temasek)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Canada Pension Plan Investment Board)는 각각 24.5% 지분 확보… 2024년 4분기에 인수 완료 예정*1998년 설립된 키워드 스튜디오는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주, 유럽 등 26개국에서 70개의 로컬 스튜디오 운영 중… 2023년 매출 전년 대비 13% 증가한 7억8000만 유로, 세전이익은 49% 급락해 3500만 유로 기록[아일랜드] 자동차산업협회(SIMI), 2024년 상반기 신규 등록 자동차는 7만89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휘발유 엔진 자동차의 비중은 33%로 가장 많았으며 디젤 엔진은 22.9%, 하이브리드는 20%, 전기자동차(EV)는 13.6%,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8.8%를 각각 점유[아일랜드] 중앙은행, 디지털 프로젝트 지원위해 100명의 기술직원 채용 예정 및 부정행위를 방지할 시스템 구축에 € 1500만 유로 투자할 계획... 인재 모집 분야는 데이터, 운송 관리, 엔지니어링,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오픈 뱅킹,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s), 인공지능(AI) 등 다양[아일랜드] 영국 헬스케어 및 물류기업 아피안(Apian), 더블린에 있는 병원 블랙록 헬스(Blackrock Health)와 세인트 빈센트 병원(St Vincent's Private Hospital)에 의약품 및 수술도구 배송에 드론 투입할 계획...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소유한 윙(Wing)이 개발한 드론을 활용해 1주일에 100회 이상 배송할 예정 ▲ 장은영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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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9미국 드론서비스업체 윙(Wing)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행하는 드론 배달 서비스에서 '커피‘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윙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소유하고 있다.윙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2019년 캔버라를 중심으로 점차 교외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윙과 계약을 맺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연동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배송 서비스에 투입되는 드론은 윙이 자체 개발한 자율비행드론 ‘파워링 윙(Powering Wing)’이다. 파워링 윙은 드론 기체인 동시에 무인기교통관리(UTM)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명칭이다.파워링 윙은 소형 드론에 속하며 최대 적재량은 3.3파운드(약 1.5킬로그램)에 달한다. 가벼운 빵제품이나 초콜릿, 가정용 배터리 등을 배달할 수 있는데, 특히 커피가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 것이다.윙에 가입된 퀸즐랜드의 커피업체들은 인근 가정집을 중심으로 커피 배달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윙의 드론 배송은 출발지점으로부터 약 50미터 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현재 윙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특정 지역과 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소규모 소품종에 국한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윙 드론 배송서비스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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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미국 구글의 드론사업 계열사인 윙(Wing)에 따르면 드론 조종사에게 비행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오픈스카이(OpenSky)’를 출시했다.오픈스카이는 2019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드론 비행규정 및 공역 정보에 맞춰 새롭게 업데이트해 출시한 것이다.드론 조종사는 오픈스카이를 통해 비행에 안전한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한되는 영공 지역도 인지할 수 있으며 영공 사용에 대한 인증도 받을 수 있다.오픈스카이는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비행 인증 및 경보 기능(Low Altitude Authorization and Notification Capability, 이하 LAANC)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LAANC는 공역 내 드론 비행 통합 관리시스템으로써 조종사 인증제라고 보면 된다. 현재 연방항공청이 LAANC 서비스 제공업체로 인증한 회사는 윙을 포함해 총 16개사가 있다.드론 조종사가 기본 규정인 고도 400피트(약 121미터) 미만에서 비행하려면 LAANC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에 필요한 데이터는 UAS 정보, 항공고시보(NOTAM), 일시항공규제(TFR) 등 다양하다.윙의 오픈스카이로 LAANC 승인을 받은 드론 조종사는 이후 비행 시 실시간으로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방항공청에서 제공하는 영공 정보 맵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무료로 제공되는 오픈스카이의 또 다른 장점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OS를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다. 취미용 드론은 물론 상업용 드론 조종사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글로벌 드론산업을 연구하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한국에서도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해서는 오프스카이와 같은 공역 정보 및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국내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낙후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오픈스카이 구동 화면(출처 : 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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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와 자동운전차량 기술 개발을 위한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완전 자동운전 차량의 실용화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기존 자동차제조사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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