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
" 유기농"으로 검색하여,
4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 튀르키예 농산물 유통 기업인 티리야키 아그로(Tiryaki Agro)의 농산물 기술 시스템. [출처=티리야키 아그로 엑스(X) 계정] 2024년 9월4일 중동 경제동향은 튀르키예와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통계를 포함한다. 튀르키예 농산물 유통기업인 티리야키 아그로(Tiryaki Agro)에 따르면 미국 사료 판매기업인 오자크 오가닉스(Ozark Organics)의 대다수 지분을 인수했다.미국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2025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정보 보안 최종 소비자 지출은 US$ 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튀르키예 통계청(TUIK), 2024년 2분기 경제성장률 2.5%로 전분기 대비 0.1% 상승튀르키예 통계청(TUIK)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2.5%로 전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긍정적인 성장률을 보인 산업과 성장률은 △건설 6.5% △부동산 활동 및 농산물, 임업, 어업 3.7% △정보통신업 3.4% △서비스 활동 7.4%로 각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국내 수요 및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기 위해 2023년 6월 이래 주요 금리를 8.5%에서 50%까지 높였다. 국내 인플레이션율은 2024년 5월 7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 7월 62% 이하로 하락했다.튀르키예 농산물 유통기업인 티리야키 아그로(Tiryaki Agro)에 따르면 미국 사료 판매기업인 오자크 오가닉스(Ozark Organics)의 대다수 지분을 인수했다.지분 인수는 티리야키 아그로의 식품 공급 자회사인 선라이즈 푸드 인터내셔널(Sunrise Foods International)을 통해 진행됐다. 인수를 통해 미국 중서부의 양계장 업자들에게 맞춘 고품질 유기농 사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2018년부터 티리야키 아그로가 운영한 선라이즈 푸드 인터내셔널은 북미 유기농 농산품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오자크 오가닉스는 2019년 운영을 시작해 유기농 옥수수와 콩 사료를 생산한다. 본사는 미국 미주리주 버팔로에 위치한다.◇ 미국 가트너(Gartner Inc), 2025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정보보안 최종 소비자 지출 US$ 32억 달러 전망미국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Gartner Inc)에 따르면 2025년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정보보안 최종 소비자 지출은 US$ 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전망치와 비교해 14% 상승할 것을 예상된다.2025년 글로벌 정보보안 최종 소비자의 지출은 2120억 달러로 2024년 전망치인 1839억 달러에서 15.1%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 보안 산업의 규제 강화와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며 정보 보안 지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MENA 지역 기업들은 디지털화와 클라우드 이동, 인공지능(AI) 도입 등 급변하는 정책 변화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페덱스의 항공 운송부문 계열사로 유럽 전역에서 4만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페덱스][유럽] 세계 최대 특송회사 페덱스(FedEx), 시장 약세로 비용 절감 위해 유럽 45개국 전역의 직원 5만 2000명 중 3~4%인 1700~2000명 해고 예정… 18개월에 걸쳐 정리해고 및 퇴직금‧법적 비용에 2억 5000만~3억 7500만 달러 지출 예상[유럽] 유럽연합(EU)의 對 중국‧러시아 제재에 균열 조짐, 최근 헝가리 대신 독일이 EU 방침에 연이어 반대… BMW‧벤츠 등 중국서 자동차 생산(또는 생산 예정)인 獨, EU의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 관세 인상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및 14차 대러제제안에 비토권(거부권) 행사[영국] 4월 잦은 비가 리시 수낵 총리의 경제성적표 망쳤나? 英 4월 GDP 성장률 0% 기록… 올 1분기 GDP 0.6% 성장 대비 2~4월 0.7% 성장했지만 암울한 0%대 기록날씨 영향 큰 건설 생산량(1.7%↓)과 소매 활동(2.0%↓) 감소 및 날씨와 무관한 제조업 생산(1.7%↓)도 감소[영국]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 런던 증시 기업공개(IPO) 앞두고 수익 늘리고자 일부 핵심제품 가격 인상… 英 드레스 평균 가격 24.12파운드로 전년 대비 15% 상승英 데이터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쉬인의 글로벌 매출 점유율 톱 3 국가에 1위 미국(28.2%), 2위 독일(6.6%), 3위 영국(6.0%)[영국] 디지털 결제‧송금 앱 와이즈(Wise), 환전 수수료 인하 소식에 수익 하락 우려로 주가 13% 급락… HSBC 은행의 환전 앱 징(Zing), 英 네오뱅크의 레볼루트(Revolut) 앱 등과 경쟁 심화되자 수수료 인하 부담 가중[영국] 2024 갤럽 글로벌 인력 현황 보고서, 英 직장인 90%가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는 ‘조용한 퇴사’ 중… 전 세계 평균 업무 몰입자 23% 대비 영국의 몰입도 10%로 현저히 낮아 영국 경제 우려[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 직원들 자동차 대신 무기 만든다… 전기차 전환으로 감원하는 콘티넨탈, 숙련공 필요한 獨 방위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에 해고 인력 교육시켜 보내기로 양사 협의[독일] 연방통계청, 2024년 1분기 파산 신청 기업수 5209개로 전년 대비 26.5%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1분기 파산건수 보다도 11.2% 높아올 1분기 기업 1만개 당 부실이 가장 많은 부문은 1위 운송‧창고업(29.6건), 2위 건설업(23.5건), 3위 경제서비스(임시 고용 알선 등)업 (23.0건)[프랑스] 유기농업진흥청(Agence Bio), 2023년 프랑스 유기농 재배 면적 처음으로 2% 감소해 5만 4000ha(헥타르) 줄어들어… 전국 농가 면적의 10.4%로 국가의 유기농업 확대 목표치인 2027년 18%, 2030년 21% 달성까지 갈길 요원유기농 제품 인플레이션의 영향 덜 받지만 (비유기농 제품의 물가상승률 12% 대비 유기농 제품 8%) 프랑스인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식품지출 2022년 6%에서 2023년 5.6%로 감소[프랑스] 부동산대리인연맹(FNAIM), 2024년 부동산 가격 5~7% 하락할 것으로 전망... 은행은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 20년 모기지론의 이자율을 1월 4%에서 6월 3.5%로 인하[프랑스] 부동산대리인연맹(FNAIM),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120개의 부동산 중개사무소가 파산해 전년 대비 2배인 114% 증가... 2019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385개가 파산한 수치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아일랜드]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바이오 메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00개 낙농가와 협력할 방침... 연간 1.8테라와트(TWh)를 생산해 국내 천연가스 수요량의 3.5% 및 2030년 바이오메탄 목표인 30% 각각 충족할 계획[아일랜드] 재무부, 인공지능(AI)으로 국내 노동자의 63%가 영향을 받고 30%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예상... 은행, 보험, 정보통신 등이 가장 취약하고 농업, 축산, 어업 등은 AI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움[스페인]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포드(Ford), 2027년 신형 차량 생산이 예정된 발렌시아 공장 노동자 1600명 해고할 계획... 626명은 영구적으로 해고하고 996명은 2027년 선별적으로 재고용하겠다는 구상[이탈리아] 통계청(ISTAT), 1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의약품 44.6% 및 기계장비 41.4% 각각 상승한 반면 의류 11.9% 및 가죽제품 20.6% 각각 하락하며 산업간 격차 확대[덴마크] 수의식품청(DVFA), 한국 삼양라면 제품 불닭볽음면 3종 ‘너무 매워서’ 리콜 조치 및 판매 중단… 스코빌지수(SHU, 맵기 측정 지수) 8706으로 할라피뇨의 2배, 어린이 등 취약자에 급성 중독 유발 위험 우려 ▲ 장은영 기자[출처=iNIS]
-
2014-08-25풀무원그룹(이하 풀무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원혜영 국회의원이 풀무원농장을 경영해온 부친 원경선씨의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직판장을 개설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1982년 풀무원효소식품 설립, 1984년 남승우 현 풀무원회장 영입을 통한 공동경영 및 풀무원식품으로 상호변경, 법인전환을 했다. 풀무원식품의 창업자인 원혜영 의원이 1993년 정계에 입문하면서 남승우 회장체제로 전환됐다.1995년 ㈜풀무원으로의 상호변경, 2003년 10개 계열사로의 분사, 2004년 지주회사체제 전환했다. 풀무원은 원혜영 의원의 부친 원경선씨가 운영한 풀무원농장의 이웃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해 유기농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 풀무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풀무원은 국내26개, 해외11개, 총 3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유통/물류/외식, 부동산/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풀무원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에는 ㈜풀무원, 풀무원아이씨가 있다. ㈜풀무원은 1984년 설립한 풀무원효소식품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같은 해 풀무원식품으로 상호가 변경됐다. 1995년 ㈜풀무원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3년 물적 분할을 통해 10개의 자회사를 신설했다.2004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2008년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풀무원을 설립하고, 기존법인은 풀무원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 상호 ㈜풀무원은 2014년 풀무원홀딩스에서 변경됐으며, 투자 및 경영컨설팅을 하는 비금융지주회사이다.풀무원아이씨역시 비금융지주회사로 2008년 흡수 합병에의해 사라진 풀무원건강식품의 매장판매사업을 분할해 설립했다.제조부문 계열사에는 신선나또, 풀무원식품, 풀무원기분, 피피이씨춘천, 피피이씨의령, 피피이씨음성냉면, 피피이씨음성나물, 피티에이 등이 있다. 신선나또는 나또의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위해 2005년 풀무원생활건강과 일본 아사이마쯔가 5:5로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풀무원식품은 기존 ㈜풀무원의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2008년 ㈜풀무원으로 신설되었다가 2010년 현재 상호가 됐다. 2011년 네덜란드 기업의 투자를 받아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됐으며, 포장두부 및 각종식료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풀무원식품을 평가했다.유통/물류/외식부문 계열사는 그린익스프레스파크, 엑소후레쉬물류, 올가홀푸드, 에이서비스, 이씨엠디, 푸드머스,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더스킨, 씨에이에프, 찬마루유통 등이 있다. 푸드머스는 2000년 설립된 식자재전문 유통업체로 식자재, 식품, 외식업 부문 기업간 전자상거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풀무원건강생활은 2008년 12월 현 ㈜풀무원에 흡수 합병된 풀무원건강식품의 제조, 방문판매사업을 분할해 2008년 7월 1일 설립했다. 주요사업은 건강보조식품, 다이어트제품, 화장품등을 제조,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다. 풀무원건강생활, 푸드머스등을 평가했다.부동산/서비스부문 계열사는 명가식품, 푸드머스에이치앤에스연구소, 밸류인, 로하스아카데미, 씨디스어소시에이츠, 한국바이오기술투자 등이 있다. 로하스아케데미는 2004년 이씨엠디에서 기업을 분할해 송파프로퍼티스를 설립했으며, 2009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연수원 운영하는 직원훈련기관으로서 사무실임대 등 부동산 임대업을 겸하고 있다. ◇ 로하스 정신으로 HOPE를 지향하는 인재 육성풀무원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인각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로하스)기업을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기쁨경영과 바른 마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경영이념 LOHAS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두문자어로 고객의 건강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또한 Global DP5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사업을 통해 매출액 5조원 달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 프로세스의 혁신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TISO, 즉 Trust(신뢰성), Integrity(정직성), Solidarity(연대의식), Openness(개방성)를 핵심가치로 삼았다.마음을 열과 조직원들과 협력해 기업의 목표와 직무를 일치시켜, 약속과 규정의 준수, 바른 직무수행 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풀무원은 바른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정직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다양한 인재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재상으로는 현재와 미래 경쟁력 확보 강화를 위해 조직원들이 갖춰야 하는 HOPE를 지향하고 있다.HOPE는 고객에 대한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정직한 풀무원인의Honesty & Integrity, 상호존중과 이해, 공유를 통한 공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갖춘 풀무원인의One firm Spirit, 역량과 능력개발을 통한 최고를 추구하는 프로정신을 갖춘 풀무원인의Professionalism, 회사와 일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갖춘 풀무원인의Enthusiasm등으로 구성되어 있다.풀무원 관리자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LEADER이며, 먼저L은Leading by Example 의 약어로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가진 리더를 뜻한다.E는Envisioning others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과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줄 아는 비전 제시형 리더를 의미한다.또한A는Achieving Results 로 적극성과 능동성을 두루 갖춘 성과지향형의 리더를 말한다.D는Developing Others 의 약어로 조직의 미래는 사람이라는 인식하에 인재를 육성할 줄 아는 리더를 지향해야 하며,E는Expanding Biz, Network를 나타내며, 전략적 마인드, 거시적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조직내외 다양한 관계 형성을 의미한다.마지막R은Responding to changes로서 리더의 변화대응능력을 의미하고 있으며, 시장변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민첩한 대응을 통해 경영혁신을 추구할 줄 아는 리더를 말한다.풀무원의 인사제도는 투명성, 성과주의, 자부심고양 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로하스 아케데미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기본 소양교육 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금제도 등이 있으나, 구체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없다. ◇ 친환경 식품시장을 리딩하고 있지만 급여, 자기계발 가능성 등은 낮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 풀무원의 창업자는 원혜영 의원이고, 현 대표는 남승우 회장이지만, 원혜영 의원의 아버지인 원경선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풀무원이라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업체라는 기업 이미지도 1955년 설립된 풀무원농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국내 유기농 식품시장을 태동시켰다는 자부심이 높은 편이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윤리경영은 퇴색되고 있으며, 조직규모가 커지고 이윤을 추구하면서 기업문화도 보통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급여는 중견 식품제조/유통기업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편이며, 자기계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계열사 모두 2% 내외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CJ 등 다른 식품기업에 비해 낮다. 경쟁력 차원을 보면 유기농 식품시장을 리딩하고는 있지만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청정기업, 친환경 기업, 윤리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조금씩 퇴색되고 있는 중이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풀무원식품의 평균근속연수는 7.7년, 평균급여액은 3000만원으로 2012년 식음료업계 평균 4천 200만원선에 훨씬 못 미치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다만 남성의 경우 평균근속연수가 6.69년, 평균급여액은 49,382천원으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보조식품 및 다이어트, 화장품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경력 8-10년차의 경우 4500만원, 경력 2-4년차는 2900만원을 받고 있다. 식자재전문업체인 푸드머스의 대졸초임은 2700-3000만원선으로 낮은 편이며, 2년 경력자의 경우 3300만원을 받고 있다.- 계속 -
-
연탄사업에서 시작해 도시가스공급, 신재생에너지, 유통, 호텔, 외식업, 교육, IT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대성은 도시가스를 빼고 나면 변변한 사업이 없다. 유통, 외식업, 교육은 사업을 축소 중이고, IT서비스도 정상적인 운영까지는 아직 멀었다.전체 사업이 국내용에 불과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위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정부지원의 ODA(국제원조)사업이라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대성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두 번째 DNA인 사업(Business)을 제품(product)와 시장(market)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했지만 마땅한 아이템을 찾지 못해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대성은 2012년 말 기준으로 계열사를 83개 확보해 계열사 수로 평가하면 재계서열 1위다. 문어발 사업확장은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GS그룹, CJ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전매특허인데, 재계서열 40위 권에 겨우 턱걸이한 대성이 계열사확장능력은 더 뛰어난 것이다.대성이라는 대기업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생소한 대성이 계열사 확장능력만큼은 발군의 역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계열사는 많은데, 재계서열이 낮다는 것은 제대로 된 계열사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사업부문도 많지 않은 대성이 왜 계열사를 많이 늘렸을까? 대성은 창업자 김수근 회장이 사망한 이후 아들들이 회사를 3부문으로 분리 독립한 이후 각자 세를 불리기 위해 계열사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하는 사업이 개별 회사로 등록하면서 계열사 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기도 했다. 주요 회사의 사업부문을 독립시키거나 전혀 관련성이 없는 사업을 미래사업으로 선택하면서 계열사가 대폭 늘었다.대성합동지주는 유통사업, 대성그룹은 IT, 서울도시가스그룹은 교육, IT를 선택했다. 3개 그룹 모두 도시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미래 사업방향은 다르게 잡은 것이다. 먼저 대성합동지주는 해외유전개발과 건설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쏟아 부었다. 주력회사인 대성산업이 재건축사업, 쇼핑몰개발 사업 등에 주력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산업이 침체되면서 대성산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재건축사업은 지지부진하고, 쇼핑몰개발사업은 막대한 부채만 남겼다. 현재는 기존의 해외자원개발, 발전사업 등 에너지 중심에서 벗어나 유통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디큐브백화점을 주력사업으로 정했다. 2007년 거제도에 백화점을 운영해 본 경험을 기반으로 백화점과 호텔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유동성위기에 직면하면서 호텔 등을 매각하고 있다. 유통사업이 쇼핑몰 하나만 갖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현대산업개발그룹의 경우에도 주력인 건설업을 넘어 용산역 아이파크백화점과 파크하얏트호텔을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지 않다. 대성합동지주의 유통사업도 성공적으로 시장진입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활발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대성그룹도 신재생에너지와 IT에 그룹의 운명을 걸고 있다. 2025년까지 태양열발전 분야에서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2007년부터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칭기즈칸 에너지 테마파크(Genghis Khan Eco-Energy Park)도 진척이 없다. 태양광산업도 세계각국의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좌초되고 있다. 기술 종주국인 독일뿐만 아니라 막대한 정부보조금으로 기세 좋게 성장하던 중국의 태양광산업도 파산으로 내 몰리고 있다.태양광 제조업이 불황을 겪으면서 오히래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호기를 맞았다는 주장을 하지만 억지에 가깝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진척이 없자 대성그룹은 교육, 문화, 콘텐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성그룹이 영화펀드에 투자해 나름 성과를 내고 있지만, 교육, 문화, 콘텐츠사업 자체도 대성그룹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인지 의심스럽다. 교육사업을 위해 설립한 굿캠퍼스도 적자누적으로 청산했다.도시가스에서 벌어 들인 돈으로 에너지사업을 탈피하고자 하지만 새로운 사업이 IT사업의 주축이라고 하는 인터넷전화인 스카이프를 2011년 인수했지만, 이 사업도 아직 구체적인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그룹은 안정과 지속성을 모토로 보수적인 확장을 하고 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새로운 사업으로 영어교육사업을 진행했지만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친환경재활용품 유통을 하는 에코끼리 쇼핑몰을 오픈 해 자원재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고 있다. 2000년 설립한 한국인터넷빌링은 인터넷빌링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가로등의 온라인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성은 분할된 3개의 기업군이 지난 10여 년 동안 각각 도시가스 공급업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눈에 띄는 사업은 없다. 오히려 신사업이 기존 사업의 수익을 갉아 먹고 부실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대성합동지주의 경우도 대성산업이 벌인 부동산과 유통 때문에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사업영역과 시장을 개척하는 개척정신을 중시하는 대성이 사업아이템 선정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해외시장을 의욕적으로 개척하고 있지만 성공사례는 전무대성의 3개 부문 그룹사 중 해외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는 그룹은 대성그룹이다. 3남 김영훈 회장이 경영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을 하고 있다.대성그룹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폐기물자원화 등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몽골, 에콰도르 등지에서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또한 뉴질랜드, 호주, 몽골에서 농장운영을 하겠다면 농장을 구입했다. 2007년 이후 김영훈 회장이 의욕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공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태양광발전 사업이 가장 활발한데, 대부분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추진하는 ODA사업 일환이다. 최근 수주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에콰도르 태양광발전소 건설도 KOICA가 발주한 사업이다.ODA사업은 선진국이 후진국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인데, 정작 수혜국가인 후진국이 원하는 사업보다는 원조국가에게 유리한 사업만을 벌인다는 말을 듣는다.ODA자금은 논 먼 돈이라는 인식이 강해 엄연히 국민세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몽골의 칭기즈칸 에너지 테마파크도 몽골에 녹색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목표와는 달리 큰 성과가 없다.대성그룹이 태양광발전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해외에서 태양광사업을 통해 어떤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는 점이 문제다. 해외에서 꾸준하게 사업을 펼쳤다면 대성그룹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야 하고, 이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발전회사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통합해 독창적인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인 솔라윈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경쟁력은 없다. 후진국에 공짜로 설치해 주니까 사용하는 것이지, 경제성이나 효용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대성그룹은 2007년부터 유기농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등에 3개의 농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직원들을 파견해 농약을 치지 않고 무농약 과일을 재배해 국내에 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업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지 명확하지 않다.2009년도에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몽골에서도 농업개발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진전은 없다. 해외농업개발사업은 1978년 한국정부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 여의도 70배에 해당하는 초원을 구입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화려한 청사진과는 달리 현재 이 땅은 버려져 있다. 대성합동지주도 해외유전개발,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MB정부가 자원개발의 기치를 내 걸면서 많은 공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지만 돈은 벌지 못했다.자원개발은 몇 년 동안 노력한다고 뛰어들 수 있는 사업분야가 아니고, 돈만 많이 투입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사업영역은 더욱 아니다. 글로벌 기업조차도 100년 이상 자원개발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도 모든 자원탐사와 개발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성이 국내시장의 범주를 벗어나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문제는 대성이 국내에서조차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다른 기업이 해외로 진출한다고 대성마저 해외로 진출해서는 안 된다. 해외로 무작정 나간다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국내에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서 입지를 구축하기는 매우 어렵다. 대성의 3개 그룹도 해외사업보다는 국내사업에 치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도시가스 공급업에서도 대성이 SK그룹, GS그룹 등의 대기업에게도 밀리고 있다. 특히 3형제가 반목하고 중복사업을 펼치면서 시너지조차 나지 않고 있어 전체적으로 경쟁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대성산업이 펼치고 있는 주유소, 가스충전업 등도 아직 시장을 개척할 여지가 크다. 교육, 유통, 호텔 등의 비주력사업도 하루빨리 정리하고, 3형제가 합심해 국내 에너지시장에 주력하면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계속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