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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인재채용 대행회사인 리크루트 로고일본 인재채용 대행회사인 리크루트(リクルート)에 따르면 2024년 5월1일 기준 2025년 졸업 예정인 대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72,4%로 집계됐다.2023년 5월1일 기준 2024년 졸업 예정이었던 대학생의 취업 내정률은 65.1%였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7.3% 상승했으며 2017년 이후 가장 높다.졸업생을 내정한 기업을 업종별로 분석하면 정보통신업이 24.2%로 가장 많았다. 내정을 받은 학생 중 59.4%는 여러 회사로부터 취업을 요청받았다.학생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대기업이 일정을 앞당겨 취업을 내정하면서 취업 내정률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역사적인 엔저로 기업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신규 인력에 대한 수요자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취업 시장은 학생이 우위인 '판매자시장'이 형성되면서 기업의 조기 전형이 가속되고 있다.참고로 리크루트는 취직정보사이트인 '리크나비'와 취업미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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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 빌딩 [출처=홈페이지]일본 후생노동성(厚生労働省)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기업 중 임금을 인상한 비율은 89.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3.4%p 이상 상회한 수치다.임금 인상은 기본급의 인상, 정기 승급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인재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신규로 채용하는 직원의 급여를 울려주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2023년 1인당 평균 임금은 월 9437엔이 올랐다.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국제유가 사승,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초래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의 급여 인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산업별로 임금을 인상한 기업의 비율을 살펴 보면 △건설업 99.7% △제조업 97.4% △숙박업·음식서비스업 77.4% △운수업·우편업 71% 등으로 조사됐다.일본은 사상 유례가 없는 장기 디플레이션을 겪다가 최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근로자의 생계비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독려하는 중이다.참고로 조사는 종업원 100명 이상인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901개 회사가 답변했다. 후생노동성은 매년 임금 인상 현황을 파악해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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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중국 인터넷 구인정보 기업 라고우(Lagou, 拉勾招聘)에 따르면 2021년 인공지능업계 평균 급여액은 약 2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2021년 인공지능업계 인력 요구지수는 전년 대비 103% 늘어났다.2021년 인공지능업계 인재 채용 수요는 3월과 8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고리즘 엔지니어, Java 엔지니어, 제품 매니저 부분에서 가장 수요가 높았다.특히 알고리즘과 관련된 인재 부족현상이 심각했으며 약 170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키텍처 분야의 평균 급여액은 3만6000위안으로 2년 연속 높았다.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평균 급여는 2만 1700위안을 기록했다.인공지능업계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평균 급여가 크게 치솟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채용이 높은 도시는 베이징, 선전,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의 순이다.향후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NFT, 암호화폐, 3D프린팅, 드론 등 4차산업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인력 수급난은 점차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고우(拉勾招聘, lago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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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에 따르면 2022년 봄 채용에서 기술직 신입사원 중 소프트웨어 인재의 비율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할 계획이다.신입사원은 대학교, 연구원 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1년 봄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300명을 채용했는데, 소프트웨어는 약 20%에 불과했다.전통적으로 도요타자동차는 기술직 신입사원은 대부분 기계공학과 출신이 차지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개발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주행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필요성이 증대됐다.직무 내용과 요구조건을 명확하게 정하는 '직업형 인사제도'도 정착시킬 방침이다. 입사 후 업무 내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개해 조기 이직도 방치할 계획이다.또한 중도 채용자의 비중도 현재 30%에서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신입사원을 중시했지만 일정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할 경우에 조직에도 자극을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토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전기자동차인 프리우스 이미지(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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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자기기 수탁제조기업(EMS) 혼하이정밀에 따르면 중국 대륙에서 1만800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2017년 대학 졸업생 1만2000명, 고등학교 및 전문학교 졸업생 6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혼하이정밀은 중국에서 고급인력을 매년 평균 7000명을 채용했으나 2017년에 사상 최대의 인력을 채용한다.2017년 3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혼하이정밀이 중국 경제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회귀 정책에 대응해 지난 2017년 1월 미국내 패널공장 신설에 7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표명했기 때문이다.▲ Taiwan_Hon hai Precision Industry_Homepage 7▲혼하이정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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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4노루홀딩스그룹(이하 노루홀딩스)은 창업주 한정대 회장이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2000년 변경된 상호 디피아이를 2006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기존회사는 디피아이홀딩스, 제조∙ 판매부문은 노루페인트로 분할됐다.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의 3남 5녀 중 장남 한영재 회장이 2000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업이 부진하면서 도료의 매출이 줄면서, 신성장동력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종자개발, 농산물유통 사업을 선택했지만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노루홀딩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노루홀딩스그룹은 국내 22개, 해외 20개, 총 4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제조, 건설/유통/물류, IT/금융/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노루홀딩스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는 ㈜노루홀딩스이다. ㈜노루홀딩스는 1945년 설립한 대한오브세트잉크에서 출발해 1952년 대한잉크조선공사로 법인 전환했다. 1956년 대한잉크제조, 1963년 대한잉크페인트제조, 1989년 대한페인트잉크를 거쳐 2000년 디피아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제조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노루페인트를 설립했으며, 201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제조부문 계열사에는 노루페인트, 노루케미칼,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 노루비케미칼, 세다, 노루알앤씨, 노루코일코팅, 대한잉크, 디아이앤씨 등이 있다. 노루페인트는 2006년 디피아이홀딩스에서 제조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됐으며, 건축, 가전금속, 방수바닥, 중방식, 자동차 보수 등을 위한 도료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도료전문기업이다.노루오토코팅은 일본 투자기업으로 1995년 일본페인트와 디피아이가 합작해 설립한 대한자동차도료를 모태로 하고 있다. 2000년 디에이씨를 거쳐 2010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으며, 자동차용 도료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아이피케이는 1980년 네덜란드의 글로벌 종합화학그룹 악조노벨(Akzo Nobel)의 자회사 International Paint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2002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로 수지, 페인트 바니쉬, 각종 선박도료 등을 제조한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노루페인트, 노루오토코팅, 아이피케이를 평가했다.건설/유통/물류부문 계열사는 아이젠, 칼라메이트, 노루로지넷, 다이아몬드특송, 디지털제이, 노루기반, 오가닉기반 등이 있다. 아이젠은 산업용 플랜트 건설업체로 2006년 설립했으며, 칼라메이트는 수입, 인테리어, 기능성 페인트의 도매를 위해 2000년 설립했다.노루로지넷은 화물운송의 주선 및 창고운영을 위해 1991년 설립한 대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재상호가 됐다. 노루기반은 종자개발 및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위해 설립했으며, 오가닉 기반은 친환경 유기농 농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각각 2014년 설립했다.IT/금융/서비스에는 디아이티, 빌트원, 씨엔에프캐피탈, 젠트라드 등이 있다. 디아이티는 노루홀딩스그룹의 ERP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 공급, 홈페이제작 등을 위해 1994년 설립됐다. 빌트원은 e-Business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을 위해 2000년 빌트원닷컴을 설립하고 200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젠트라는 2006년 환경, 에너지 관련 컨설팅사업을 위해 설립한 이그모를 모태로 하고 있다. ◇ 도전, 전문, 협업을 가진 사람을 채용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노루홀딩스는 창업주인 한정대 회장이 ‘나의 조국을 위하여’라는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노루처럼 거짓말하지 않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기업명으로 노루로 정했다고 한다.노루홀딩스는 고객에게는 매력 있는 기업으로 사원에게는 꿈과 행복을, 주주에게는 동반 성장한다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세상에 없는 노루만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겠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사업전략은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구축, 신사업 전개, 글로벌 전략으로 정했다.인재상은 Challenge, Professional, Collaboration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Challenge는 업무열정, 자기주도적 학습, 창의적 감성, 올바른 가치관, 끊임없는 도전을 갖춘 미래에 도전하는 행동인을 말한다.Professional은 책임감 강한 전문인으로 책임감, 프로의식, 전문성을 갖추고 노력하는 인재를 뜻한다. Collaboration은 전체를 생각하는 조직인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열린 생각, 열린 마음으로 이웃간에 소통과, 세대, 계층, 팀간 협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노루홀딩스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사원에서 부장까지 전 사원을 대상을 계층별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리, 영업, 기술, 생산분야 등 직능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학사 및 대학원 위탁교육을 위해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있으며, 중국어, 영어 등 사내어학강좌를 위한 비용도 전액지원하고 있다.근무성적이 우수한 사원에 대해서는 비용일체를 지원해 해외어학과 문화를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진국형 교육, 연수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학 우수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도 부여한다.특히 핵심인재를 육성해 차세대 리더로 키우기 위해 임원급을 대상으로 해외 경영학 석사학위(MBA)과정을 이수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부부동반 인생설계 교육과정도 운영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1945년 설립된 이후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창업자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임직원의 합심노력이 대기업의 전횡이 심한 국내 건자재시장에서 오랫동안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 아이피케이가 계열사 중 가장 우수한 직장으로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노루홀딩스는 1960, 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1980, 90년대 건설 붐으로 인해 페인트 등 도료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 건설업경기 하락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며, 친환경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제품개발비용의 증가 및 글로벌 기업간 경쟁으로 인해 원가경쟁력이 치열해 지고 있다.노루홀딩스가 자동차도료, 선박도료 등을 제조하는 핵심기술은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직원들의 자기계발, 성장가능성 등은 낮다.다만 국내시장에서 ‘노루표’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높은 편이며, KCC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투자기업은 노루오토코팅과 아이피케이는 영업이익률이 8~18%가 돼 제조기업으로서는 수익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특히 아이피케이는 선박용 도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모회사인 영국 International Paint는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선박용 도료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노루오토코팅의 투자회사인 일본페인트도 자동차도료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3대 자동차 기업에 모두 납품하고 있다.구직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면 노루페인트의 평균근속연수는 11년, 평균급여액은 5400만원으로 업계 평균연봉보다 높은 수준을 받고 있다. 또한 대졸초임 역시 3200만원으로 중견 제조기업으로 보면 높다.노루오토코팅은 대졸초임이 대기업 수준인 3860만원으로 노루홀딩스 계열사 중 가장 높다. 아이피케이는 2011년 기준 대졸초임이 2960만원으로 낮은데, R&D를 본사에서 하기 때문에 제조와 판매업무에 우수인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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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8KCC정보통신그룹(이하 KCC정보통신)은 창업주 이주용 회장이 1971년 설립한 한국전자계산을 모태로 하고 있다. 이주용 회장은 1967년 한국생산성본부 산하 전자계산소 소장으로 취임해 한국 최초 컴퓨터인 Facom222(IBM1401)를 도입했으며, 전자계산소가 재단법인을 거쳐 현재의 KCC정보통신으로 상호가 변경됐다.KCC는 ‘Korea Computer Company’의 두문자어로 한국은행의 금융전산화 사업, 주민등록전산화, 김포국제공항, 철도청 등 전산화사업 등 대한민국 IT의 산증인으로 컴퓨터 분야 선구자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3년 정부가 대기업의 공공 SI사업 참여를 제한하면서 연매출 1000억원 돌파했고, SI업계 5위로 자리매김하는 등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자 중 하나다. ◇ KCC정보통신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KCC정보통신은 국내 15개, 해외 1개 등, 총 16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IT, 유통/건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KCC정보통신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는 KCC홀딩스로 2011년 KCC정보통신㈜의 임대사업, 투자사업을 인적 분할해 설립했다. KCC계열사 투자, 부동산 임대 등을 하는 비금융 지주회사이다.IT 부문 계열사에는 KCC정보통신㈜, 시스원, KCC시큐리티, 영림원소프트랩, 시스웨어, ABIS, 오더커뮤니케이션즈 등이 있다. KCC정보통신㈜SMS 1971년 설립한 한국전자계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6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서비스, 컴퓨터 및 부품 등의 제조와 판매이다.시스원은 1982년 설립한 국제경영기기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9년 한국전자계산기술을 거쳐 200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시스템통합 구축, 컴퓨터 시스템, 통신기기의 판매, 임대, 유지보수 등 컴퓨터 시설을 관리하는 업체이다.KCC시큐리티는 보안관제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유지보수 등을 위해 2005년 설립한 엑서스시큐리티를가 모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전사적자원관리(ERP)용 개발 및 컨설팅을 위해 1993년 설립했다.시스웨어는 1998년 솔텍정보로 법인 전환됐으며, 2000년 현재 상호가 됐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체로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ERP)의 개발과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ABIS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금융관련 솔루션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오더커뮤니케이션즈는 2004년 설립한 오티에이치이가 2010년 템플릿인터랙티브를 거쳐 2011년 현재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e-Biz컨설팅, 정보보안컨설팅, 시스템 통합, 솔루션개발, 모바일 SI등 시스템용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공급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KCC정보통신㈜, 시스원, 영림원소프트랩를 평가했다.유통/건설부문 계열사는 KCC모터스, KCC오토, 종하E&C, KCC오토모빌, 아우토슈타트, 프로미어오토빌, 플러스렌터카, 플러스캐리어 등이 있다. 케이씨시모터스는 1999년 설립한 디지트라시스템을 2004년 ㈜케이씨씨모터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업종을 전환했다. 같은 해 케이씨씨모터스㈜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혼다자동차의 수입 및 판매, 수리, 서비스를 한다.케이씨씨오토는 2006년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딜러, 케이씨씨오토모빌은 2006년 설립된 재규어&랜드로버의 딜러, 아우토슈타트는 2008년 설립된 포르쉐(Porsche)의 딜러, 프로미어오토빌은 2011년 설립된 닛산자동차의 딜러이다. 플러스렌터카는 2010년 자동차 임대업을 위해 설립했으며, 국내 자동차 및 해외 수입차량의 임대가 주요 사업이다. ◇ 글로벌 인재채용과 육성을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KCC정보통신 창업주 이주용 회장은 컴퓨터 산업의 개척자, 선구자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국내 컴퓨터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47년의 역사를 가진 KCC정보통신은 ‘임직원의 행복 추구, 고객감동’을 KCC Way로 선정했으며, 글로벌 u-비즈니스 통합의 리더로서 고객가치 극대화 및 세계 일류의 종합정보서비스회사로의 성장을 비전(Vision)으로 채택했다.비전달성을 위한 핵심가치(core value)는 Customer, Advance, Exploit, Invest, Human 등으로 정했다. Customer는 고객감동과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하며, Advance는 선진 IT업계 수준 이상을 목표로 정보기술 고급인력의 세계적 수준 양성을 뜻한다.Exploit는 세계적 우량기업의 고객사화를 목표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Invest는 미래지향 정보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Human은 직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지향하는 것이다.KCC정보통신의 인재철학은 새로운 정보통신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채용 및 육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는 KCC정보통신의 인재상은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Customer, Exploit, Invest, Human과 일맥 상통한다.Customer형 인재란 고객감동과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하며, Exploit형 인재는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해 세계 우량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Invest형 인재는 자기계발을 통해 정보기술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하는 사람이다. Human형 인재란 재미, 즐거움, 신바람 등의 기업문화를 선도하는 사람을 말한다.KCC정보통신은 직원이 정보기술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원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인재육성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최근 계열사인 시스원이 시행하고 있는 채용 전제형 인턴십을 위주로 살펴봤다.채용 전제형 인턴십이란 7주간의 인턴교육 후 정식직원으로 채용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시스템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하는 방식이다. 적성과 성실성, IT전공자 등을 위주로 인턴 참가자를 뽑아 현장에서 실제 현장업무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OJ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공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7만원~30만원선의 자격증 수당을 지급해 방식으로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 다양한 경험습득의 기회가 많아 대기업 등으로 이직하려는 입사자 많아▲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KCC정보통신은 이주용 회장의 개인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국내 최초 IT기업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SI(System Integration)을 주업으로 하는 국내 IT기업들은 제조업이나 유통업에 비해 숙련된 지식으로 고부가가치 업무를 하고 있지만 윤리경영이나 기업문화는 선진화되지 못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계열사 모두 동일한 급여체계를 갖고 있으며, IT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현장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 자기계발/교육은 유리한 편이다. 그룹의 주력회사인 KCC정보통신은 2013년 정부의 IT정책의 수혜를 입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중견 SI기업으로 대기업 SI기업과의 경쟁력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 외에는 알려지지 않아 브랜드 이미지도 보통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시스원과 영림원소프트랩도 IT회사로서 KCC정보통신과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차별성은 없다.구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살펴보기 위해 KCC정보통신의자료를 살펴봤지만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대졸 초임을 위주로 평가했다. KCC정보통신㈜, 시스원, 영립원소프트랩 등 모두 2013년 기준 대졸 초임은 2400만원으로 IT기업으로서는 낮은 편이다.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대기업, 외국계 IT기업으로 입사하려는 사람들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기도 한다. 다른 IT기업과 달리 20~30년 장기 근속하는 직원도 많은 편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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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대기업의 기업문화는 명확한 특성을 찾기 어렵다. 대림도 마찬가지로 대림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 대림맨(대림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말함)들을 만나도 다른 기업의 직원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없었다.한국의 조직은 모두 업무 분장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 대림도 마찬가지다. 대림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네 번째 DNA인 조직(Organization)을 일(job)과 사람(people)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7가지 덕목의 한숲인상을 제시대림의 제시하는 인재상은 한마디로 ‘한숲인’이다. 한숲은 ‘대림(大林)’의 한글풀이로 쾌적함, 풍요로움, 광대 무한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설립 초기에는 부림상회였는데, 건설업을 시작하면서 대림으로 이름을 바꿨다.대림이 제시하는 한숲인 상은 ‘멀리 내다본다, 새로운 것을 찾는다, 자기 일에 으뜸이 된다, 팀웍을 이룬다, 근검 절약한다, 고객을 잘 안다, 약속을 지킨다’ 등 7가지 덕목을 가진 사람이다. 자료마다 나열하는 순서가 다르고 명확하게 의미를 설명한 자료를 찾기도 어렵다. 처음부터 7가지 덕목을 정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고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정립되지 않았나 판단된다.하지만 7가지 덕목을 분류해 보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이 제시하는 5-DNA에 대부분 포함된다. 멀리 내다본다는 첫 번째 DNA인 비전(Vision)설정을 말하며 조직의 구성원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과정이다. 멀리 내다본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약속을 지킨다는 비전의 요소(element)인 책임(responsibility)과 관련되어 기업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다.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두 번째 DNA인 사업(Business)의 발굴과정, 고객을 잘 안다는 사업의 요소인 시장(Market)과 연관된다. 기업이 하나의 아이템으로 영속적으로 발전하기는 어렵다.물론 인간생활의 기초가 되는 의식주에 연관된 아이템을 주력으로 해 1,000년 동안 살아 남은 기업도 일본에 있다. 하지만 한가지 아이템만 고집하면 대부분 몇 십 년도 되지 않아 망한다. 고객의 니즈(needs)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고객을 잘 안다는 시장변화를 따라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자기 일에 으뜸이 된다는 세 번째 DNA인 성과(Performance)와 연관된다. 팀웍을 이룬다는 네 번째 DNA인 조직(Organization)의 사람(People)의 핵심이다. 근검 절약한다는 자기관리의 기본으로 사람의 태도에 해당된다.7가지 덕목은 나름 잘 정리되어 있지만 시스템(System), 업무(job) 등에 관련된 덕목이 없어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일부 뜬 구름 잡는 식의 인재상을 제시하는 다른 기업에 비해서는 발전된 형태이지만 수정 보완해야 할 여지도 많다.◇ 도전, 협동, 실천 등을 강조하며 인재채용대림은 인재를 채용하면서 새로운 도전, 함께 하는 정신, 올바른 실천 등을 강조하며 이는 창의적인 도전정신, 바른 가치관, 조직 친화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채용과정에서 면접이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한다.한숲인상의 7가지 덕목은 명확한데, 이를 해석해 제시하는 인재상은 뚜렷하지 않다. 새로운 도전과 창의적인 도전정신, 함께하는 정신과 조직친화력, 올바른 실천과 바른 가치관 등이 연관된 개념이다. 일부 개념은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는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새로운 도전과 창의적인 도전정신은 도전정신을 강조한 것은 동일하다. 새로운 것과 창의적인 것은 동의어는 아니지만 유사어에 가깝다. 새로운 것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고, 다양한 지식과 산업의 융∙복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창의성과도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 함께하는 정신도 협동을 강조하기 때문에 조직친화력과 유사한 개념이다.그러나 올바른 실천과 바른 가치관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올바른 실천은 바른 가치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종속관계다. 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모든 행동을 올바르게 한다. 대림의 인재관은 창업자 이재준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한다. 사업에 필요한 돈은 빌릴 수 있고, 일을 하는데 필요한 기계는 살 수 있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는 믿었다. 직원은 돈을 벌어 줄 수도 있고, 손해를 끼칠 수도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됨됨이가 제대로 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라고 본 것이다.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은 채용 면접장에 ‘관상’을 보는 사람을 배석시켜 최종결정을 하기 전에 조언을 받았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삼성그룹 출신들 중에는 소위 말하는 ‘배신자’가 적은 이유도 관상을 보고 배신을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도 한다. 이재준 회장은 채용과정에는 정실이 끼이지 않도록 했고, 인사가 공정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대림산업이 수십 년 동안 관급공사를 하면서도 정치인, 관료들과 부정적인 인사청탁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웠던 이유라고 볼 수 있다.기업들은 관행처럼 뇌물을 제공하는 대신 퇴직 관료나 퇴물 정치인을 높은 자리로 모시고, 많은 급여를 지급한다. 그들이 직접 입사하지 않으면 자녀를 방패막이로 채용한다. 이들이 능력이 있어 사업에 도움이 되면 문제가 없지만, 받아가는 급여에 비해 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른 직원에 비해 무능한 직원을 채용해 우대하게 되면 조직 내부의 사기가 저해된다. 아무리 퇴물 정치인과 퇴직 관료가 로비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벌금을 면제해 준다고 해도 이들을 바라보는 직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기업이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돈을 벌면 직원들은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죄의식을 갖는다. 대기업 직원들은 공부도 많이 했고 똑똑하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정도는 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비윤리적인 행위를 보고도 눈을 감아야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대림이 주장하는 도전, 협동, 실천은 건설업에서 출발한 현대그룹의 정신과 비슷하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해야 하고,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협동해야 하는 건설업의 속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실천은 현대그룹의 현장 중시형 기업문화의 표현이다.다양한 자료를 검토해 본 결과 대림의 직원들이 도전, 협동, 실천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확언하기는 어렵다. 대림산업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베트남, 중동시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해 국내사업에만 몰두한 다른 대기업과 비교하면 도전정신은 높이 살만하다. ◇ 전통과 미래를 융합하는 자세 강조하지만 영어에 치중최근 자료를 보면 대림은 기존의 인재상과 정신에 21세기 변화에 적합한 인재상을 융합하고 있다. 기존의 인재상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기업환경이 복잡해지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게 되면서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해졌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한 말처럼 천재의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천재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훌륭한 인재를 채용해 자사의 기업문화에 적합하도록 육성해야 한다.대림은 글로벌 전문가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자율형 학습지원, Business English SkilUp과정, 해외건설영어 몰입 과정 등이 있는데 모두 영어학습에 관련되어 있다.글로벌역량 향상이 영어로만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식수준을 보는 것 같아 착잡하다. 대림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해야 한다.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이 현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글로벌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체류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인들의 관습을 존중해야 하는데, 한국식 혹은 미국식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미국이나 유럽의 글로벌 기업은 직원을 파견하면서 관련 국가의 언어를 배우게 한 후, 문화부터 배우도록 한다. 문화를 이해해야 현지에 도착해 현지인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도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도 국내 건설업체들이 중동에서 제 3세계의 근로자를 군대식으로 통제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해 반발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국내 공기업 직원들이 음주가 금지된 중동국가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에서 용인되지 않는 행위가 빈발하면서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도 깎이고 있다. 언어는 단순한 도구에 불과하고, 언어보다는 언어로 소통해야 하는 콘텐츠가 더 중요하다. 콘텐츠의 질(quality)이 언어의 가치(value)를 결정한다.언어도 영어만 배우는 것도 힘들겠지만 아랍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현지어도 배워야 한다. 현재의 수준으로 대림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재육성프로그램의 혁신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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