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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투자계약 체결[출처=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에 따르면 2024년 11월12일(화) 오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및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총 2130억 원 규모의 펀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물류 거점 지역 소재 물류 부동산과 개발에 투자된다.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 및 펀드 운용을 맡았다.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은 “이번 협약를 통해 마련된 펀드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수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과 국가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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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가 정상화돼야 건설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말뿐인 친환경 경영… ESG경영현장·교육교재 없어1960~80년대 베트남과 중동 지역의 건설 붐은 우리나가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국내에서 부족한 일자리를 찾아 해외는 나가려는 근로자가 넘쳐났다. 반대로 1990년대 초부터 한국이 먹고살 만한 국가로 부상하자 외국인 건설노동자가 유입되기 시작했다.김영삼 정부는 산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제조업·건설업에 필요한 노동자를 공급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3D(힘들고(Difficult)·더럽고(Dirty)·위험한(Dangerous))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안전사고에도 취약하지만 불법 체류자일 경우에 급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1997년 근로여건 및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고용이 불안정한 건설근로자들 간의 상호부조·복리증진을 도모하고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된 건설근로자공제회(CW)는 2020년 8월 기준 557만명에 달하는 피공제자가 가입돼 있다.CW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스카이데일리·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CW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경영진의 자금운용 경험·전문성 부족CW는 지난해 건설근로자공제회형 ESG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0월 현재 홈페이지에서 ESG 경영과 관련된 ESG 경영선언·경영헌장 등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없다.윤리경영·사회공헌·고객헌장과 관련된 내용은 구비했다. 윤리헌장·윤리강령·임직원 행동강령·임원 등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관한 윤리 규범을 두고 있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상담실적은 △2018년 4건 △2019년 28건 등 총32건이며 상담내용과 결과를 상세히 공개했다.3월31일자로 전 이사장이 사임한 이후 이사장은 공석이며 상임감사는 감사원, 전무이사는 고용노동부 출신이다. 경영진 대부분은 공제회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 심지어 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지냈다.올해 개최된 제1차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제는 △건설근로자 잔업 추진 △3D업종 및 공종 합법적 외국인 근로자 수입 추진 △불법 집회 금지 방안 △취업플랫폼 이용 실태 파악 △외국인 근로자 실태 및 취업경로 파악 등으로 건설근로자의 공제금 운용과 연관성이 낮았다. 대한소방공제회·군인공제회·경찰공제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과학기술인공제회·엔지니어링공제 등 대다수의 공제회는 CW와 같은 정책자문위원회 조직이 없다.지난해 기준 부채총계는 30억1500만원, 자본총계는 78억80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38.26%다. 부채총계는 2020년 38억9000만원 대비 감소했으나 △2017년 29억6700만원 △2018년 27억8100만원 △2019년 30억500만원 대비 다소 증가했다.자본총계는 △2017년 258억3600만원 △2018년 277억5700만원 △2019년 262억3400만원 △2020년 160억12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17년 11.48% △2018년 10.02% △2019년 11.45% △2020년 24.29%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2021년 매출액은 327억6500만원으로 2020년 267억원 대비 확대됐으며 당기 순이익은 81억3300만원 적자로 2020년 102억2100만원 적자 대비 개선됐다. 2019년 이후 3년 연속 당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경영개선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재근로자 퇴직공제금 지급 누락 적발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337만원, 무기계약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4644만원으로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정규직 평균 연봉 대비 55.7%로 낮은 수준이다. 정규직 여성의 연봉은 6503만원으로 남성 연봉 9115만원 대비 71.3%이며 무기계약직 여성의 연봉은 3777만원으로 남성의 6254만원 대비 60.4%로 정규직에 비해 격차가 작은 편이다.올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3.6%로 지난해 3.4% 대비 0.2% 상승했다. 하지만 CW는 지난해 12월 기준 상시근로자 210명 대비 장애인 고용인원 6명으로 2.86%에 불과하다. 2014~2018년 동안 납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만 1300만원이다.2019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망·장애로 산재보험급여를 받은 건설노동자 955명의 유가족이 퇴직공제금이 있는지 몰라 소멸시효 3년을 넘겨 지급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2020년 5월 시행된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에서 소멸시효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지만 10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안전 예산은 3억4160만원이며 집행은 3억3680만원으로 집행률은 98.6%를 기록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실적은 △2019년 7200만원 △2020년 1억4100만원 △2021년 2억4100만원이며 구매비율은 △2019년 1.49% △2020년 1.64% △2021년 2.73%로 각각 증가했다.2018~2021년 내부 감사 징계처분 결과를 살펴보면 △2018년 견책(1) △2019년 견책(2)·감봉(1) △2020년 정직(2)·감봉(2)·견책(3) △2021년 정직(1)·견책(2) 등 총 14건이다. 14건의 징계사유는 직무태만, 품위유지 의무 위반, 겸직금지 및 외부강의 관련 규정 위반, 직장 내 괴롭힘, 관리 책임의무 소홀, 성실의무 위반 등 다양했다.홈페이지에 ESG 경영 교육을 실시한 현황이 없었으며 ESG 교육교재도 소개돼 있지 않았다. ESG 경영헌장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을 보면 ESG 경영을 추진할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CW)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전기차 구입 등 친환경 경영 노력2020년부터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면 교체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저공해 자동차 보유현황은 1종 전기·수소 저공해차 1대, 2종 하이브리드 저공해차 10대, 일반차량 3대 등 총 14대다. 6월 환경부로부터 지난해 저공해자동차의 구매·임차 비율 미준수로 과태료 100만원을 처분 받았다.지난해 4월 식목일을 맞이해 에코그린 캠페인을 실시했다.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20년 기준 CW 본회의 폐기물 발생 총량은 13.88t으로 2019년 13.19t 대비 증가했으며 2016·2017·2018년 9.6t 대비 급증했다.11월 초 미국 에너지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 ECP(Energy Capital Partners)가 조성한 컨티뉴에이션 펀드에 약 400억원을 출자할지 결정한다. ECP는 미국 최대 규모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캘파인의 최대 주주다. 캘파인은 1984년 설립됐으며 천연가스·화력·지열발전을 통해 연간 26GW의 전력을 생산하는 민간발전소다.◇ 정책자문위원회 필요성 심사숙고 요망△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ESG 경영헌장 등은 제정하지 않아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노동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면 퇴직 공무원보다 금융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 정책자문위원회의 구성이나 역할도 개선여지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공제회가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지 않는 이유는 공제회 본연의 설립 목적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사회(Social)=여성 급여가 남성 급여의 71%로 다른 공기업에 비해서 높은 편이지만 업무가 동일하다면 100%로 맞춰야 한다. 또한 무기계약직에 대한 급여 차별도 없애는 것이 좋다. 장애인 고용비율도 다른 공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환경(Environment)=자금을 운용하는 공기업으로서 환경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본회의 폐기물이 왜 증가하고 있는지 원인을 파악해 조치해야 한다. 에코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미국 신재생에너지회사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환경 측면에서 바람직한 결정이다.▲ 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출처=iNIS]-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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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국적 은행인 HSBC에 따르면 자회사인 HSBC 자산운용(HSBC Asset Management)의 ESG 경영에 반한 글로벌 투자 책임자인 스튜어트(Stuart Kirk)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스튜어트는 기후 변화 연설에서 "기후변화는 우리가 걱정할 필요가 있는 위험이 아니다" 라는 취지로 말했기 때문이다. HSBC는 기후 변화가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비상 사태 중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동안 기후 변화가 주요 시중 은행의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 셈이다. 최근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후 공약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녹색 신용 증대를 모색해 온 HSBC로서는 당혹스러운 일이다.HSBC는 글로벌 자산에 US$ 2조4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그룹인 셰어액션(ShareAction) 등 주주들의 압박에 따라 연례 총회에서 표결할 계획을 내놓았다.2021년 7월 스튜어트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이슈의 투자에 대한 위험을 살펴보는 역할인 HSBC의 책임있는 투자 부서의 책임자로 임명됐다.▲HSBC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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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금융 및 자산운용사인 스탠빅 IBTC(Stanbic IBTC Asset Management)에 따르면 2022년 2월 중순 N1000억나이라 규모의 인프라 펀드 2차 분할 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다.2022년 2월 중순 필요한 규제 승인을 모두 확보한 후 보다 많은 적격의 투자자들이 투자 기회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1년 9월 30일 인프라 펀드 1차 분할 발행은 투자자들에게 모두 1단위당 3.24나이라로 분배했다. 인프라 펀드는 실행 가능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진업체들과 기관 투자자들을 연결하기 위해 고안됐다.스탠빅 IBTC는 국가의 기존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는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 거시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스탠빅 IBTC(Stanbic IBTC Asset Managemen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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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7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코로네이션(Coronation)에 따르면 최근 업계 최초로 전 직원이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러한 결정은 2021년 11월초에 했으며 12월초부터 사무실 근무가 시작된다. 대부분의 직원이 백신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일부 직원은 출근하기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사무실 출근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실로 출근할 수 없는 직원은 별도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폐쇄를 시작했다.경제활동 폐쇄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직원 30%가 사무실로 돌아왔다. 코로네이션은 지난 동기간 대부분의 직원이 재택근무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생산성이 결코 저하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무실에 함께 모여 일을 한다는 것은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특정한 문제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판단했다. ▲코로네이션(Coronati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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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일본 무선통신서비스기업인 NTT도코모(NTTドコモ)에 따르면 자산운용서비스 확충을 위한 3사간 협력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해당사와 더불어 종합증권사인 SMBC닛코증권(SMBC日興証券)과 머니디자인(お金のデザイン)과의 협력도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내용은 크게 미경험자도 쉽게 운용할 수 있는 자산운용 환경에 대한 정비이다. 사용자의 환경 혹은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른 자산운용 서비스 확충도 검토할 방침이다. ▲NTT도코모(NTTドコモ)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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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한국투자금융그룹(이하 한국투자금융)은 2004년 동원그룹에 금융계열사로 분리 독립됐다. 현재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남구 부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의 장남이다. 한국투자금융은 ‘비전 2020’을 통해 국내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 20% 성장, 시가총액 20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해외부문에서는 투자은행으로서 아시아 톱 5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2012년 12월 대선주조 인수와 관련된 자회사인 시원네트워크의 파산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등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투자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신뢰부터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 한국투자금융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한국투자금융은 국내8개, 해외15개, 총2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지주회사, 증권/은행, 투자/자산운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지주회사부문 계열사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3년 동원산업의 금융부문을 분할돼 설립한 동원파이낸스가 모체며 2005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증권/은행부문 계열사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974설립해 2000년 한국투자신탁증권으로 증권사로 전환됐다. 2005년 1968년 설립된 동원증권과 합병했으며, 유가증권의 매매, 중개, 대리, 인수, 파생상품의 투자 매매 및 중개 등을 한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1982년 설립된 고려상호신용금고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5년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을 거쳐 201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저축은행을 평가했다.투자/자산운용부문 계열사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메이저티 등이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986년 설립된 한신기술개발금융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신기술사업자, 중소기업창업자의 투자 및 융자, 경영기술지도, 상담, 정보제공 등을 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증권투자 신탁운용, 투자자문, 투자일임, 콜거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로 2000년 설립됐다. 한국투자밸루자산운용은 2006년 설립됐으며 자산운용, 투자자 자산운용 등 투자자문을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만 평가했다. ◇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해 도전과 열정을 강조한국투자금융은 동원그룹에서 분리된 금융전문그룹이지만, 그룹 차원의 인재상이나 인사제도를 갖추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룹 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된 한국투자증권을 위주로 살펴봐야 한다.한국투자증권은 ‘비전 2020’으로 아시아를 선도할 금융기관이라는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경영,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핵심가치는 신뢰, 감동, 도전 등이다.인재상은 열정, 도전정신, 전문역량, 변화주도 등을 하는 사람이다. 열정을 가진 인재란 자신이 맡은 모든 일을 열과 성의를 다해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전정신 인재란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람을 뜻한다.전문역량의 인재란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스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변화주도형 인재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한국투자증권의 인재개발 제도는 최고 금융전문가 양성과정, 개인 핵심 역량강화 교육과정, 체계적 자기계발 지원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분야별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산관리, 자산운용, IPO, M&A, Analyst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개인핵심역량 강화교육은 개인의 핵심역량 추출, 리더십 배양을 위한 직급별 체계적 리더십 프로그램과 변화관리능력, 인간관계 스킬, 고객상담스킬,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체계적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국내외 MBA 교육비 지원, 유수 교육기관 위탁교육, CFA, ALCPA, FRM등 금융관련 자격, 개인 가치향상학습 등을 포함한다.동원그룹에서 분리된 금융전문그룹이지만 동원그룹의 인재상보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춘 한국투자신탁의 인재상이 특징이다. 핵심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도 동원증권과 합병하기는 했지만, 동원그룹의 색채보다는 한국투자신탁의 이미지가 더 깊게 배여 있다.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동원그룹보다는 한국투자신탁의 이미지와 인재상을 살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여진다. ◇ 한국투자증권이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 획득▲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한국투자금융은 독립한 2005년부터 김남구 부회장이 수산가공산업의 이미지를 가진 동권그룹의 이미지를 탈피해 금융전문 그룹으로 연착륙(soft landing)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남구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이끌고 있는 박현주 회장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창업자와 후계자라는 본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이라는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바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한국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증권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다른 증권사와 차별성을 갖추지 못해 시장침체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증권업계에서는 경쟁력과 좋은 브랜드 이미지는 보여주고 있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제 2금융권에 속한 은행으로서 신용금고나 대부업과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저축은행들의 고수익사업이었던 건설 PF가 사라지면서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경기도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인지도는 높지 않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의 차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윤리경영, 기업문화 차원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보다는 기업의 이윤을 우선하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속성 때문이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연봉을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평균근속연수는 10.2년 평균급여액은 5500만원으로 중권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지 않다. 본사영업직 남자직원은 7.0년에 8800만원을 받지만, 기타직무 여자직원은 5.5년에 2200만원 불고할 정도로 직무별 차이가 크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경우 대졸자 초임은 각각 3500만원, 2400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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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교보생명그룹(이하 교보생명)은 창업주 신용호 회장이 1958년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에서 출발했으며 세계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시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2세인 신창제 회장은 1996년 이후 의사에서 경영자로 변신했으며, 2000년 그룹 회장직에 올라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다.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주력기업인 교보생명보험에 의존해 내부거래로 생존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최근 신창제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의지를 밝히면서, 정∙재계, 시민단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교보생명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교보생명은 국내에13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증권/보험, 투자/자산운용, 부동산/유통, IT/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교보생명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증권/보험부문 계열사는 교보생명보험, 교보증권, KCA손해사정,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이 있다. 교보생명보험은 1985년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5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지난해 3월 기준 지역본부 7개, 지원단 70개, 지점 654개, 영업점 26개, 대리점 299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업계 2위의 금융보험회사로 인보험 및 재보험계약 등을 한다.교보증권은 1949년 설립한 국내 1호 증권회사인 대한증권에서 출발했으며, 1994년 교보생명에 인수되었다. 주식, 선물, 옵션, 채권, 증권 등 주식, 선물옵션 위탁영업 등 증권 중개업을 하고 있다. KCA손해사정은 보험계약심사, 보험사고조사 등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며, 2002년 교보보험심사로 출발해 2011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인터넷전업 생명보험회사로 2013년 일본 라이프넷생명과 합작으로 설립되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교보생명보험, 교보증권을 평가 했다.투자/자산운용부문 계열사는 교보악사자산운용, 생보부동산신탁 등이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1988년 설립한 교보투자자문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8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자산운용전문회사로 증권투자신탁, 간접투자자산운용, 투자자문 등을 한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신탁 관리 및 부동산 관리∙운용을 위해 1998년 삼성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부동산/유통부문 계열사는 교보문고, 교보리얼코, 교보데이터센터, 교보핫트랙스 등이 있다. 교보문고는 국내외도서, 음반, DVD등 도서판매 및 출판을 위해 1981년 설립한 회사다. 교보리얼코는 건물, 시설물 등 빌딩관리, 임대, 리모델링, 시설물 유지 등을 위해 1979년 설립된 교보부동산관리가 모태다.교보데이터센터는 2008년 교보생명 전산센터 관리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교보핫트랙스는 1991년 설립한 교보문보장이 변경된 업체로 문구 음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다.IT/서비스부문 계열사는 교보정보통신, 제일안전서비스 등이다. 교보정보통신은 1971년 설립한 한국보험전산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72년 한국전산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로 시스템통합구축, ERP솔루션, CRM솔루션, 지능형 빌딩관리, 유지보수 등 계열사가 주요 고객이다.제일안전서비스는 교보생명보험 및 교보리얼코 등 관계사 사옥 등 경비용역, 주차관리를 위해 2000년에 설립한 인력공급업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역할 등을 고려해 교보정보통신만 평가했다. ◇ EXCELL을 인재상으로 제시교보생명은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계열사인 교보생명보험을 위주로 살펴 보았다. 교보생명보험은EXCELLENT KYOBO를 추구하는 인재들을 원하고 있으며, EXCEL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EXCEL이란E는Ethic을 가진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를 말한다. eXecution은 주어진 업무에 적극적이고, 고객창출을 위해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Customer Focus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고객지향적인 인재를 뜻한다.Engagement는 조직의 화합 및 업무 방향에 참여하고 협조하는 사람을 말하며,Leading-edge expertise는 지속적 학습, 자기개발을 통해 맡은 직무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하는 인재를 말한다.교보생명은 최고의 시장가치를 지니고 있는 전문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중심의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역량개발 지원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역량중심 교육에는 핵심인재교육, 계층교육, 직무교육이 있다. 핵심인재교육은 인재육성마당, 국내외 MBA, 국내 유수대학 경영자 과정, 부문별 전문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계층교육에는 계층별 매니지먼트/리더십과정, 성과혁신 프로그램인 6시그마과정, 독서경영과정인 독서토론회 등이 있다. 직무교육에는 직무전문인력 육성코스, 전문자격 취득지원, 영업/채널 별 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또한 역량개발 지원을 위해 OJT제도, 지식경영, 역량개발 학습지원제도, 상호교육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OJT(On the job training)는 Mentoring, On-boarding, Action Learning, 학습동아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지식경영은 지식거래소, 지식제안 등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해 조직원과 공유 및 활용하는 제도이다. 역량개발학습지원은 사내 집합 및 사이버 교육, 전문 교육기관 위탁교육, 전문자격 취득, 외국어 학습지원, 역량개발 지원비 지원 등을 운영해 조직원 역량개발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이다. 상호교육은 업무현장, 연수, 회의 등에서 서로 교사가 되어 체험,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이다.교보생명보험은 고객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를 핵심가치로 삼아 2015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No.1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인재를 육성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고 있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보험을 넘어서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교보생명보험은 다른 삼성생명보험이나 한화생명보험 등과 비교할 때 인재를 중시한다는 이미지를 얻고 있어 인재확보 측면에서는 유리한 편이다. 다만 인재육성프로그램에 차별성이 보이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쉽다. ◇ 교보생명보험이 핵심계열사로 가장 우량기업으로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교보생명은 신창제 회장이 오너이자 경영자로서 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다른 대기업 오너들과 비교해 정치활동보다는 경영에 전념해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는 편이다. 2000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자로서 특별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보수적인 경영을 하고 있어 인지도는 낮다.교보생명보험은 교육보험을 세계 최초로 만든 업체라는 자부심이 높지만 보험업계가 고객보호보다는 기업위주로 경영되고, 약관설명이 부실하기 때문에 윤리경영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보험은 영업이익률이 4~6%대로 높은 편이고, 업계 2위의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교보증권은 1949년 설립된 국내 1호 증권사라는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하다. 증권업계 자체가 극심한 불황에 빠져있고,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교보증권도 성장성, 수익성,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 모두 보통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교보정보통신은 SI업체로서 인지도가 낮고, 매출은 상승하고 있지만 영업적자상태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해 수익성에서 낙제점을 받았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는 교보생명보험은 평균근속연수 11.3년에 평균급여는 4150만원에 불과하다. 교보증권은 평균근속연수 8.0년에 평균급여는 5800만원으로 높지는 않지만, 성과급이 제외된 금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편이다. 교보정보통신은 대졸초임이 3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중견 SI업체로서 보통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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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3미래에셋그룹(이하 미래에셋)은 박현주 회장 및 그의 동료들이 1997년 설립한 미래창업투자를 모태로 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재계서열 34위 대기업이다. 증권에서 출발해 보험, 자산운용, 부동산정보서비스, 온라인게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증권과 자산운용부문에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IMF외환위기를 지나면서 단기간에 급성장했지만 펀드운용에서 손실을 내고, 비주력 계열사들의 실적부진이 겹치면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듣고 있다. 박현주 회장 개인의 브랜드로 성장하기는 했지만, 회장의 리더십이 두드러지지 않고 재벌계열 금융회사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미래에셋그룹은 국내28개, 해외33개, 총61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증권/보험, 투자/자산운용, 부동산/IT/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미래에셋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증권/보험부문 계열사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999년 설립한 E미래에셋증권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유가증권의 매매, 위탁매매, 유가증권의 인수 및 주선으로 주식, 채권, 선물 등을 취급한다.미래에셋생명보험은 1988년 설립한 대전생명보험에서 출발했으며, 1993년 중앙생명보험, 1997년 SK생명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국민생명보험, 한덕생명보험을 흡수∙합병했으며, 2005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사업은 인보험 및 재보험 계약 등이다. 기업의 매출규모 및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을 평가했다.투자/자산운용부문 계열사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997년 미래창업투자에서 출발해 1999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신기술사업자와 관련한 조합의 설립, 투자, 융자, 자금관리, 운용 등 투신 및 자산의 운용, 벤처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97년 미래창업투자를 설립해 같은 해 우리투자자문, 1998년 미래에셋투자자문, 1999년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을 흡수합병하고, 2012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거쳐, 같은 해 현재상호가 됐다. 주로 투자자문 및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 설립한 한국드림캐피탈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0년 미래에셋브이에이를 거쳐 2000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중소기업 창업자 투자 및 투자조합의 자금관리 등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만 평가했다.부동산/IT/서비스부문 계열사는 와이디온라인, 부동산일일사, 수원학교사랑, 휴메인개발, 푸른산, 미래비아이, 브랜드무브, 미래에셋컨설팅,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등이다. 와이디온라인은 1999년 설립한 트라이글로우픽처스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03년 예당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편입되었다가 2009년 미래에셋에 인수되어 현재의 상호가 됐다.주요사업은 온라인게임, 스마트폰용 게임개발 등이다. 부동산일일사는 1998년 모두넷을 설립해 1999년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2001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부동산관련 온라인 정보제공, 전문포털사이트 운영, 중개 네트워크, 컨설팅, 전문교육, 출판, 보험대리 등 부동산정보제공 전문회사다.수원학교사랑은 학교시설관리와 운영, 휴메인개발은 사업기획자문, 골프장 컨설팅, 푸른산은 골프장을 운영한다. 기타 계열사의 사업은 중요하지도 않고, 성과도 미미해 평가하지 않았다. ◇ 인재중시를 하고 있지만 인재육성에 대한 노력은 부족미래에셋은 열린 마음, 미래예측, 인재중시를 경영이념으로 하고 있으며, 비전은 고객의 자산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평안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그룹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미징마켓의 전문그룹으로서 고객중심, 독립성, 경쟁우위, 개인존중, 팀플레이, 사회적 책임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투자원칙으로는 경쟁력 관점, 장기적 관점에서 기대수익 및 위험을 돌아보고 있으며, 투자의사결정 시 팀 어프로치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미래에셋은 글로벌경쟁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능력 존중, 차별 없는 기회부여, 공정한 성과 평가, 합리적인 보상실시 등을 인재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 미래에셋은 첫째도 둘째도 고객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사고∙판단∙행동에 항상 고객을 염두에 두는 고객우선, 창조적지식인, 윤리의식, 리스크 관리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미래에셋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조적 투자전문가 육성 및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우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투자전문가교육 및 고객서비스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무특화 Academy, 투자문화, 지역전문가, 고객만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창조적 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해 창의력 개발과정, 열린 커뮤니케이션, 창조성과 사례공유, 문화체험과정, 휴(休)중심과정 등을 운정 중이며, 창조적DNA를 배양하고 있다.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 양성과정은 비즈니스 윤리교육으로 기업문화 및 핵심가치 전파과정, 프라이드 강화와 행동규범 실천과정, 사회공헌 활동, 목표공유(맨쉽)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리스크관리 인재를 양성과정은 학습조직구축, 독서토론문화 정착, 네트워크 강화, 팀장 전략과정 등을 통해 전략적 대응능력과 Trend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미래에셋은 금융전문 그룹으로 성과관리가 쉽다는 장점 때문에 성과관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일부 직원들은 지나친 성과관리체계가 직원들을 고강도 노동으로 혹사시키고 있다는 불평불만을 제기하지만 미래에셋의 성장의 발판이 된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성과위주로 단기간에 성장하면서 기업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않고, 인재육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전문가가 많다. 미래에셋이 박현주 회장의 성공신화에 매혹되어 돈 버는 방법만은 배우려는 맹목적인 직원들만 넘쳐나면 정상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점도 다시 한번 더 상기해야 한다. ◇ 박현주회장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로 높은 평가▲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미래에셋은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신동아그룹, 교보그룹 등 국내의 쟁쟁한 금융기업을 보유한 대기업의 틈바구니를 뚫고 오로지 실력 하나만으로 단기간에 그룹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1970년대 급성장했던 율산그룹과 여러 모로 닮았다.금융부문에서 박현주 회장의 인지도는 다른 금융기업의 회장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아직 불법정치자금 제공, 탈세, 배임과 횡령 등 대기업 회장들의 저지르는 불법행위도 없다. 이런 점 때문에 CEO 이미지/마인드에서 다른 대기업 회장들과는 다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미래에셋증권은 증권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으며 경쟁력,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과의 경쟁에서 열위를 보이고 있으며,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지미도 좋지 않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업이익율이 30%에 근접할 정도로 높고, 국내 다른 자산운용사와는 달리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구직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평균근속연수와 평균급여를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평균근속연수는 5.7년이고 평균급여는 6200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가 넘는 급여를 받고 있으며, 영업직이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미래에셋생명보험은 평균근속연수 10년, 평근급여액은 5500만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평균근속연수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평균급여는 대졸 초임이 4000만원으로 금융기관으로 볼 때 보통수준이고, 2008년 이후 동결상태로 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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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아주그룹(이하 아주)은 1960년에 창업자인 문태식 회장이 설립한 아주산업이 모태로 레미콘, 아스콘, 파일 등 건축자재업이 주력이다. 최근 오토금융, 관광레저, 부동산개발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창업주는 200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07년 3형제를 중심으로 경영이 분리 되었다. 장남 문규영 회장이 아주, 차남 문재영회장은 신아주그룹, 삼남 문덕영 회장은 아주 L&F홀딩스를 각각 경영하고 있다. 아주산업을 제외하고 모두 비상장사로서 소수의 주력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계열사가 매출이 미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아주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아주그룹은 국내23개, 해외7개, 총30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건자재/부동산, 자동차/금융, 관광/레저/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아주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건자재/부동산부문 계열사는 아주산업, 아주아스콘, 브이샘, 아주지오텍, 아주프론티어, 아주글로벌 등이 있다. 아주산업은 1960년 설립되었으며 그룹의 주력기업이다. 콘크리트 및 시멘트 제품, 레미콘의 제조와 판매를 하는 레미콘 제조업체다.아주아스콘은 2006년 아주산업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브이샘은 2002년 비금속광물 분쇄물을 생산∙판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아주지오텍은 2007년 설립되었으며 보링, 그라우팅, 굴정공사, 철큰콘크리트공사, 토공사업 등을 한다. 아주프론티어는 2007년 설립된 국내외 부동산 개발 및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아파트분양, 부동산관리전문회사다.아주글로벌은 1960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외 자원개발 컨설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규모, 이익 등을 고려해 아주산업만 평가했다.자동차/금융부문 계열사는 아주캐피탈, 아주IB투자, 아주자산운용, 아주모터스, 아주저축은행, 아주네트웍스 등이 있다. 아주캐피탈은 1994년 설립한 한국할부금융이 모태로 대우할부금융, 대우캐피탈을 거쳐 2009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금융리스업체로 자동차, 주택, 내구재의 할부금융과 리스, 개인대출, 사이버금융서비스 등을 한다.아주IB투자는 1974년 설립한 한국기술진흥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91년 한국기술진흥금융, 1999년 기보캐피탈을 거쳐 2008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벤처투자, 융자, 리스, 기업합병 등을 한다. 아주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해 자산운용, 투자자문 부동산투자자문, 부동산 컨설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주모터스는 1978년 설립했으며 주요 사업은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이다.아주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한 충북서울무진에서 출발했으며, 1973년 서울상호신용금고로 변경, 2000년 청주상호신용금고 흡수합병 및 하나로 신용금고로 변경, 2002년 하나로 상호저축은행, 2010년 하나로저축은행을 거쳐 2012년 현재의 상호가 됐다. 주요 사업은 신용부금 및 예금, 적금의 수입, 자금 대출 및 어음할인업으로 상호저축은행이다. 이 부문에서는 아주캐피탈, 아주모터스를 평가했다.관광/레저/서비스부문 계열사는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티, 아주복지재단 등이 있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1999년 아주산업으로부터 분할하여 호텔서교를 설립했으며, 2012년 호텔사업부문을 분할해 아주호텔서교와 아주호텔제주를 신설했다. 같은 해 현재의 상호를 변경됐으며, 주요사업은 호텔운영업이다.아주인베스트먼트는 2000년 설립했으며 주요사업은 골프장 운영 및 관광 숙박업이 주요 사업이다. 아주아이티는 ERP솔루션, 자산관리솔루션 등 시스템 개발, 구축, 컨설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1999년 설립됐다. 이 부문 계열사는 평가하지 않았다. ◇ 아주 정신과 5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인재 육성중견그룹인 아주의 기업문화는 아주 정신과 5대 핵심가치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정신은 긍정과 기쁨이 있으며, 긍정은 하면 된다는 적극성, 할수 있다는 자심감, 도전에 대한 용기 등을 말한다. 기쁨은 주어진 상황이나 일 등을 즐기고 몰입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5대 핵심가치에는 배우는 인재, 함께하는 성장, 행동하는 열정, 창조적인 혁신, 따뜻한 존중 등이다. 배우는 인재는 끊임없는 학습, 업무의 적용, 일에 대한 자부심을 통해 더 낳은 아주를 만드는 사람이다. 함께하는 성장은 장기적 이익과 윤리적 책임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조직과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행동하는 열정은 맡은 일에 혼신을 다하고, 실패는 발전기회로 삼아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창조적인 혁신은 고객의 중심에서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고 새로운 시각과 창조적 제안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따뜻한 존중은 동료, 부하, 상사에 대한 신뢰와 배려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아주의 인재상은 성실과 신의 인재, 개척과 미래의 인재, 성장과 변화의 인재 등이 있다. 성실과 신의의 인재는 타인과의 신의 존중, 진실하고 성실한 사람을 말한다. 개척과 미래의 인재는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 예측, 준비, 투자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성장과 변화의 인재는 자기개발을 통한 전문가 지향, 창의적 발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이다. 다양한 인재육성을 위해 아주 인재개발센터를 설립했으며, 능력과 역량, 역정을 갖춘 목적형 인재의 양성, 새로운 경영트렌드와 지식의 충전, 조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교육과정에는 신입사원이 받는 신규 입사자 교육, 트렌드와 관리를 배우는 특별교육, 업무능력과 Skill을 배양하는 직무교육이 있다. 잠재역량강화 과정에는 공통역량, Self Study, 계층교육, 리더십과정이 있으며, 각종세미나 참석과 Event행사 참여를 통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아주의 인사제도는 업적과 역량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직무는 역할을 중심으로 배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자재업 중심에서 금융업으로 사업중심을 이동시키면서 새로운 사업특성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융업의 특성상 명확한 성과주의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아주산업은 급여, 수익성,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높은 점수 획득▲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아주의 평가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모터스 등 3개 기업이다. 아주산업은 수도권 레미콘업체로서 유진, 삼표 등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이고, 50년 이상의 오랜 업력을 자랑하고 있다.급여, 수익성, 브랜드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CEO이미지, 윤리경영, 기업문화, 자기계발, 성장성 등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단순 제조업으로서 자기계발 가능성도 보이지 않았다.아주캐피탈은 그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일한 상장기업이다. 제 2금융권 기업으로서 은행, 카드사, 저축은행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 경쟁적 대출위주의 사업추진으로 자기계발 가능성도 낮으며 윤리경영, 기업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아주모터스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성장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모든 차원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아 평가대상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 되었다.구직자가 관심이 높은 평균근속연수와 평균 급여액을 보면 아주산업의 평균 급여액은 5300만원이다. 남자의 경우 5600만원이고, 여자는 3300만원으로 차이가 많다. 아주캐피탈은 평균근속연수 6.0년 평균 급여액은 4800만원으로 금융기관으로서는 보통 수준이다.아주모터스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2700만원 수준이고, 7년 차 연봉은 550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아주산업과 아주모터스은 비상장사로 구체적인 평균 근속연수는 공개되어 있지 않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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