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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현대로템, 12월26일 타오위안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출고 기념행사 개최[출처=현대로템]현대로템(대표이사 사장 이용배)에 따르면 2024년 12월26일(금요일)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2025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해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로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 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E&M, Electronic & Mechanic) 설비를 턴키로 수주했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시속 80킬로미터(km)로 운행되며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종합관리시스템(TCMS, 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이 적용됐다.TCMS는 차량 기지에서 운영 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이 점등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1개씩 확보했다.현대로템은 첫 편성 출고로 타오위안 그린라인선 무인경전철 납품이 본격화함에 따라 최종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현지 추가 사업 공략 때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앞서 2018년 대만 철도청(TRC, Taiwan Railway Corporation) 전동차 사업을 필두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해 현지에서 신뢰를 쌓았다.총 520량을 공급하는 대만 통근형 전동차 사업은 2023년 전량 납품을 마치고 현재 52개 전 편성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현대로템은 "차량 및 철도시스템의 품질과 사업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전동차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승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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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2024년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차 시설 및 서비스 제공기업인 파킨(Parkin Company PJSC)은 사우디아라비아 복합기업인 BATIC 투자 로지스틱(BATIC Investment and Logistics Company)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출처=파킨 엑스(X) 계정]2024년 12월16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비스와 기업 경영이 포함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차 시설 및 서비스 제공기업인 파킨(Parkin Company PJSC)에 따르면 2024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기업인 BATIC 투자 로지스틱(BATIC Investment and Logistics Company)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따르면 2024년 12월 영국 히스로공항(Heathrow Airport Holdings Ltd) 지주사인 톱코(FGP TopCo)의 지분 15% 인수 과정을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 파킨(Parkin Company PJSC), 2024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기업인 BATIC 투자 로지스틱과 양해각서(MOU) 체결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차 시설 및 서비스 제공기업인 파킨(Parkin Company PJSC)에 따르면 2024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복합기업인 BATIC 투자 로지스틱(BATIC Investment and Logistics Company)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를 통해 로지스틱, 운송, 주차, 부동산, 공공 및 민간 보안 서비스, 결제 시스템, 시설 운영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협정은 BATIC의 공공 주차 시설 및 서비스 제공 자회사인 SCSC(Smart City Solutions Co.)의 현지 공공 주차시설 네트워크와 파킨의 운용 능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최신 디지털 기술 도입에 집중해 교통 흐름의 최적화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왕립위원회(RCRC), 2024년 12월 리야드 메트로(Riyadh Metro)의 전철 노선 2개 운영 개시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시왕립위원회(RCRC)에 따르면 2024년 12월 리야드 메트로(Riyadh Metro)의 2개 전철 노선 운행이 개시됐다.레드 라인(Red Line)과 그린 라인(Green Line)의 운영이 시작되며 리야드 메트로의 6개 노선 중 5개 노선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2025년 1월5일 오렌지 라인(Orange Line)의 운영이 가동되면 리야드 메트로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완공된다. 대중교통의 이용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따르면 2024년 12월 영국 히드로공항(Heathrow Airport Holdings Ltd) 지주사인 톱코(FGP TopCo)의 지분 15% 인수 과정을 완료했다.스페인 다국적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Ferrovial)로부터 히드로공항의 지분 19.75%를 20억 유로(US$ 21억 달러)에 매입했다.PIF는 인프라 시설에의 장기간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항공업 성장과 글로벌 항공업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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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트램-보행자 충돌 시뮬레이션 모습[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에 따르면 트램과 보행자가 충돌할 때 보행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트램-보행자 충돌안전도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이 기술은 트램과 보행자 간 충돌 시 보행자의 부상을 줄이기 위한 상해 정도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핵심 기술로 충돌해석 기술과 전면 유리창 및 외장재 충돌성능 평가 기술이 적용된다.트램이 보행자와 충돌했을 때 사망 위험은 자동차와 비교해 최고 1.5배에서 10배 이상 높다.특히 머리 부상이 가장 치명적이므로 머리 부상 지수(두부 상해치, HIC: Head Injury Criterion)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머리와 직접 충격하는 전면 유리창 및 외장재의 충격완화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보행자의 두부 상해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평가하며 성인 남성과 6세 아동 인체 모형을 활용한 충돌해석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전면 유리창 및 외장재의 충돌 물성치 평가 기술을 개발해 해석도의 정확도를 높였다.아울러 충돌 후 쓰러진 보행자가 선로 밖으로 안전하게 밀려나도록 하부 끼임 방지 장치를 적용하는 것도 중요한 안전 대책이다.트램은 현재 부산광역시 오륙도와 위례에 제작 중이며 대전광역시과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지자체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트램은 도시의 미관을 해치지 않고 기존 도로를 활용해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승객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트램과 보행자 간 사고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트램과 보행자 간 충돌안전도 향상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유럽철도 표준규격화가 추진되고 있다.※ CEN/TR 17420:2020, 트램 및 경전철 차량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차량 전면 설계 기준철도연은 2022년부터 우리나라 현대식 트램 도입에 맞춰 트램-보행자 충돌 안전도 평가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연구과제- 과제명 : 인체 상해치 기반 철도 충돌안전 핵심기술 개발(철도연 기본사업)- 연구기간 : 2022.1. ~ 2024.12. (과제책임자: 철도연 김진성 책임연구원)연구과제 책임자인 김진성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인체 상해치를 기반으로 한 충돌안전 기술을 우리나라 철도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며 “이 기술은 각 지자체에서 도입 추진 중인 트램 설계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한국에서 60여 년 만에 부활하는 트램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보행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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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차 일본에서는 일본은행이 5월 기업물가지수 122.2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생했다. 5월 도산 1009개 기업이 안고 있는 부채는 1367억6900만 엔이며 재무성은 2025년 기초 재정수지를 흑자화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재무성, 고향 납세 기부액 1조엔 규모로 확대된 반면 경비 약 5000억 엔 지출... 지방자치단체 간 답례품 경쟁 격화가 원인으로 현행 룰 5년 재검토 목소리 커져○ 일본은행, 6월13~14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할 계획... 월 6조엔 규모 장기 국채 매입 감액 여부 결정, 지난 3월 회의에서 장단금리조작(YCC) 철폐 및 단기금리 인하○ 후생노동성, 노무비 가격 전가 철저 및 하청법 개정 등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위한 실행 계획 개정안 정리... 중소기업 임금 인상 정착, 삼위일체 노동시장 개혁, 산업혁신, 투자추진 등 4개 분야 포함○ 우츠노미야경전철(LRT), 2023년도 법인세 제외 순이익 5697만 엔으로 당초 계획 1900만 엔 대비 증가... 철도 영업수익 7억3916만 엔으로 초기 계획 5억600만 엔 대비 확대○ 내각부, 1~3월기 연환산 실질 국내총생산(GDP) 1.8% 감소... 자동차 품질 부정 문제에 따른 생산 및 출하 정지에 의한 소비, 설비 투자 하락은 없어○ 일본거래소그룹, 상장기업 59%인 2262개사가 6월 정기주주총회 개최로 거버넌스 개혁 지연 우려... 기업 지배구조 개혁 기대로 2월 닛케이 평균주가 34년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시장조사업체 도쿄상공리서치(東京商工リサーチ), 5월 도산 1009건으로 도산업체의 부채 총액 1367억6900만 엔… 전년 동월 706건 대비 42.91%, 전월 783건 대비 28.86% 각각 증가, 부채총액 2023년 5월 2787억3400만 엔, 2024년 4월 1134억2300만 엔○ 니콘(ニコン), 3년간 250억 엔 투자해 자회사 도치기 니콘(栃木ニコン)의 신 공장 2동 정비할 계획… 디지털 카메라용 교환 렌즈, 현미경, 대물 렌즈 등 생산 체제 강화 목적으로 기존 제조동 해체 및 새로운 동 건설, 2025년 착공, 2027년 완성 목표○ 증권거래감시위원회(証券取引等監視委員会),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三菱UFJフィナンシャル・グループ) 산하 은행 및 증권사 3사 고객기업 비공개 정보 무단 공유로 행정처분 경고 예정… 미쓰비시 UFJ 은행과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 모건 스탠리 MOFG 증권○ 재무성(財務省), 2025년도 기초 재정수지(プライマリーバランス, PB) 흑자화 목표 유지… '2024년도 경제재정운영 개혁 기본방침 원안' 유지 발표, 2030년까지 경제·재정 일체 개혁, '30년대 이후 실질1% 성장, '40년경 경제 규모 1000조 엔, 원자력발전 차세대 혁신로 개발·건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日本半導体製造装置協会), 1~3월 반도체 판매액 US$1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전 세계 판매액 264억2000만 달러, 한국 판매액 52억 달러로 각각 2%, 7% 하락 ○ 도요타자동차 계열 판매점, 11개사 미 교환품 대금 계상 및 판금 도장 실제 대비 고액 청구 등 수리비 과대 청구 1만6000건…이 중 삿포르 도요타자동차는 2014년~2023년까지 정비 작업 7578건, 약 6900만 엔 과대 청구 발견○ 전국미곡판매사업공제협동조합(全国米穀販売事業共済協同組合), 2040년 국내 쌀 수요 375만 톤(t)으로 2020년 대비 41% 감소 전망… 쌀 생산자는 30만 명으로 65% 감소 예측, 인구감소, 고령화, 소비자의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신규 귀농자수 줄어들며 2038년 이후 국내수요 충족 불가 에상○ 일본은행(日本銀行), 5월 국내 기업물가지수 122.2포인트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 4월 1.1% 대비 확대, 재생가능에너지 보급을 위해 요금 부과금 인상으로 전기요금 상승 영향○ 미츠비시(Mitsubishi Corporation), 오스트레일리아 Boyne Smelters Ltd(BSL) 지분 11.65% 리오틴토(Rio Tinto)에 매각… BSL은 Gladstone 지역 Boyne Island 알루미늄제련소를 소유 및 운영, 스미모토 화학(Sumitomo Chemical Company) 측도 BSL 지분 2.46% 리오 틴토에 매각하기로 합의▲ 박재희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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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키치현 우쓰노미야시(宇都宮市) 전경 [출처=시청 홈페이지]일본 도키치현 우쓰노미야시(宇都宮市)에 따르면 2024년 2월 기준 신설한 차세대 노면전철(LRT)의 1일 평균 이용자가 1만2000~1만3000명 수준으로 조사됐다.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이용자가 약 1만 명까지 늘어난다. LRT를 건설할 당시에 예측한 이용자 숫자와 비슷한 한 규모이다.하지만 노선 주변의 주민 뿐 아니라 넓은 범위의 주민이 이용하지 않으면 활성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통근이나 통학을 포함해 쇼핑, 외출 등의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쓰노미야시는 기존 버스 노선을 재편해 LRT 정류장을 지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반 시민이 환승하거나 이동하기 쉬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참고로 우쓰노미야시는 2023년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선로를 신설해 LRT를 개통했다. 다수 지방정부는 버스 운전사의 고령화 등으로 대중교통을 유지하기 어려워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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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싱가포르 복합 대중교통 운영기업인 SMRT 코퍼레이션(SMRT Corporation) 로고싱가포르 복합 대중교통 운영기업인 SMRT(SMRT Corporation)에 따르면 2024년 2월14일부터 모든 전철에 안내 배경 음악이 방송되고 있다.전철의 도착과 출발 등 상황에 따라 배경 음악의 소리에 차이를 두었다. 청각에 의존하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순차적으로 △노스-사우스 노선△이스트-웨스트 노선△서클 노선의 70개 역사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SMRT는 2023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역사 안내 배경음악 시범사업을 진행했다.SMRT는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 남긴 이용자들의 우려와 의견을 반영해 소리의 크기와 지속 시간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안내용으로 사용된 배경 음악은 비영리 예술회사인 더 탱 컴퍼니(The Teng Company)의 대중적인 노래에 영감을 얻어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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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지방정부인 고베시(神戸市) 전경 [출처=홈페이지]일본 지방정부인 고베시(神戸市)에 따르면 2024년 9월부터 대중 교통수단으로 시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통학정기권을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며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하교하는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는 약 2만900명이며 2024년에만 12억3000만 엔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2025년부터는 연간 약 20억 엔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오사카부는 고등학교 수업료를 완전 무상으로 결정했으며 지원자수가 감소하는 시내 사립 고등학교부터 지원할 방침이다.고베시의 인구는 2023년 가을 기준 1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2070년이 되면 인구가 88만900명까지 축소되며 15세 미만의 인구 비중은 7.4%에 그철 것으로 예상된다.고베시의 2024년 시세수입은 3133억 엔으로 전년 대비 16억 엔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예정된 정액감세로 개인 시민세가 69억 엔 줄어들기 때문이다.2024년 기준 고베시의 부채액은 1조3554억 엔으로 9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사업의 재검토, 인건비 절감 등을 균형 재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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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면전철회사인 오카야마전기궤도(岡山電気軌道)가 운행 중인 노면 전차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노면전철회사인 오카야마전기궤도(岡山電気軌道)에 따르면 2023년 11월 중 노면 전차 운전사를 채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전 체험행사도 병행한다.운전사의 부족으로 감편 운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사를 채용한다고 해도 바로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운행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공공도로에서 노면 전차를 운전하려면 면허기 필요하기 때문에 체험은 본선이 아니라 구내에서 실시한다. 과거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행사를 개최한 경험이 있어서 체험행사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과거에는 노면전차를 운전하려는 지원자가 많아서 운전사를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졸 신입마저 채용이 어려울 정도로 구인난을 겪고 있다.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에는 5분 간격으로 운행했지만 현재는 평균 8분으로 늘어났다. 운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카야마전기궤도는 JR오카아먀역을 출발해 오카야마 시내 2개 노선의 전철과 노선 버스 등을 운행한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노선이라 운전사 채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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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일본 운송 서비스업체인 게이세이전철(京成電鉄)의 열차 이미지 [출처=홈페이지]일본 운송 서비스업체인 게이세이전철(京成電鉄)에 따르면 오리엔탈랜드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오리엔탈랜드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현재 게이세이전철은 오리엔타랜드의 주식 약 22%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의 가치는 약 1조2300억 엔에 달한다. 게이세이전철의 시가 초액이 8800억 엔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금액이다.일부 투자펀드 회사들이 게이세이전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다. 보유하고 있는 22% 중 1.6%를 영국 투자펀드인 팔리저 캐피탈(Palliser Capital)에 인수를 제안한 상태다. 게이세이전철은 철도, 버스 등을 서비스하는 운송업체이지만 도쿄 디즈니랜드를 설립을 주도했다.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은 철도에 투자할 뿐 아니라 주주배당에도 활용할 방침이다.팔리저 캐피탈은 게이세이전철이 보유한 주식의 15%만 남기고 전체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20019년부터 관련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하다고 이번에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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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만 되면 경기도 북부를 남부와 분리해 경기북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경기북부는 대도시로 성장한 성남시·용인시·수원시 등을 포함한 남부에 비해 발전이 뒤쳐져 있다. 의정부시는 서울특별시의 베드타운이면서 경기북부의 경제·산업·행정·교통 중심지다.의정부시는 인근 양주시·동두천시를 통합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면 경기북도마저 실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군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하며 생긴 공여지를 개발해 자족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대 현안 이슈 중 하나다.의정부시는 정보기술(IT)기업 유치, 디자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6·1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후보자가 제시한 선거공약을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가 개발한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을 적용해 평가해 봤다. ◇ 시장은 공무원과 정치인 출신 경쟁 중역대 민선 의정부시장은 홍남용·김기형·김문원·안병용·김동근이다. 민선1기 홍남용은 3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시장까지 당선됐지만 2·3기 시장과 17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떨어졌다. 2기 김기형은 공무원 출신이며 관선으로 동두천·의정부·군포시장 등을 지냈다.3·4기 김문원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11·13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김문원은 12·14·15·16대 국회의원에도 도전했지만 떨어졌다. 5·6·7기 안병용은 의정부 소재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다가 정치에 뛰어들어 3선에 성공했다.8기 김동근은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경기도청에서 잔뼈가 굵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마친 후 7기에서 낙선했다가 재수 끝에 시장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장은 정치인과 공무원 출신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돼 있다.6·1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동근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무소속 강세창과 경쟁해 승리했다. 후보자들이 제시한 대표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당선된 김동근은 5대 공약으로 △8호선 의정부 연장 △장암수목원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 & IT 캠퍼스 조성 △아이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낙선한 김원기는 △경기북도 설치로 경제발전 △50만 대도시로 성장 동력 확보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를 적극 활용 △법원·검찰 이전부지 개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강세창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한국고속철도(KTX) 동시연계 조기착공 추진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경전철 효율적 개선 △예비군훈련장 및 기무사 이전 △호원IC 호원동 진출입로 개설 등이 주요 핵심공약이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 모델의 평가 결과[출처 = iNIS]◇ 과학기술 공약 0% vs 사회 공약 60%8기에 당선된 김 시장은 홈페이지에 △아이가 행복한 도시(14)·어르신이 행복한 도시(13)·청년이 바꾸는 도시(6)·장애인이 행복한 도시(9)·교통이 편리한 도시(18)·문화를 향유하는 도시(9)·삶의 질이 높은 도시(19)·일자리가 풍부한 도시(17)·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12)·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13) 등 10대 공약·130개 세부공약을 제시했다.국정연은 김 시장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약 130개를 요소별로 다시 분류했다. 세부 과제는 정치(13)·경제(16)·사회(79)·문화(22)·과학기술(0)로 구성됐으며 사회 공약이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문화 공약 16.9% △경제 공약 12.3% △정치 공약 10.0% 순이며 미래 먹거리인 과학기술 공약은 0%다. 요소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첫째, 정치 공약은 △의정부 청년협의체 운영예산 확대 △송추길 주변 군부대 이전 △캠프카일 개발사업 원점 재검토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예비군훈련장 조속 이전 및 개발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원점 재검토 △친환경버스 전환 지원 등이다.둘째, 경제 공약은 △캠프 스탠리 스타트업캠퍼스 조성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클라우드 스마트 기업도시 도약 △청년창업캠퍼스 설립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IT 대기업 유치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셋째, 사회 공약은 △청소년쉼터 및 대안교육기관 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고령사회 대응센터 운영 △어르신 인공지능(AI) 반려로봇 지원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GTX-F노선 확정 추진 등으로 다양하다.넷째, 문화 공약은 △청년 및 문화예술 담당부서 확대 개편 △동별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 △민간 문화예술공간 운영비 지원사업 시행 △생활예술 동아리 지원사업 규모 확대 △스포츠바우처제도 확대 실시 △미군 반환기지 체육시설 활용 등이다.다섯째, 과학기술 공약은 1개도 없다. 공약 중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IT 대기업 유치 등은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경제와 관련된 공약이다. 과학기술을 구체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도 오리무중 상태김 시장의 공약을 국정연이 개발한 갑옷(ARMOR), 즉 달성 가능성(Achievable)·적절성(Relevant)·측정 가능성(Measurable)·운영성(Operational)·합리성(Rational)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다. 간략한 내역과 개선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달성 가능성은 50점 만점에 22점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캠프 스탠리 스타트업캠퍼스 조성은 반환지역이 미군 헬기 중간 급유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임기 내 공약을 달성하기 어렵다. 제2의 강남테헤란밸리, 판교벤처밸리를 꿈꾸고 있지만 창업자들의 무관심으로 성공 가능성이 낮다.둘째, 적절성은 공약이 의정부시의 다양한 여건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지표이며 26점을 획득했다.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는 총 길이 약 7.6km의 순환트램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장밋빛 청사진을 바탕으로 개발한 의정부 경전철은 3000억 원의 누적적자로 개통 4년여 만인 2017년 파산했다.해외에서 운영하는 트램은 출퇴근 수단보다 관광객의 도심 이동수단으로 전락했다. 한국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수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주민 이동 목적의 트램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 무리하게 트램을 도입하면 의정부 경전철과 동일한 운명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셋째, 측정 가능성은 공약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며 22점을 받았다. 경제 공약 중 △청년창업캠퍼스 설립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캠프 스탠리 IT 대기업 유치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등은 설립과 조성만으로 완료했다고 보기 어렵다.또한 IT 대기업이라는 용어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강원도 춘천시는 국내 최대 IT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지만 지역 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직원이 많은 IT 대기업의 본사가 옮겨와도 지역 주민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넷째, 운영성은 행정조직과 공무원이 공약을 실천할 역량과 조직체계를 구축·운영했는지 평가하는 지표로 20점을 획득했다.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령사회 대응센터 운영도 일자리부터 디지털 격차 해소까지 복잡한 이슈로 점철돼 있어 공무원이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서울시 강남·강동·관악·중랑·양천·강서·도봉·성북구 등 8개 자치구는 2020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과 △스마트기기 사용법 △길 찾기 앱 사용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다섯째, 합리성은 공약이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며 22점을 받았다. 청소년쉼터 및 대안교육기관 지원 확대는 정규학교를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출청소년이 대상이다.대안교육기관 지원보다는 공교육을 강화하고 가출청소년을 줄일 다양한 복지정책을 모색해야 한다. 공교육 정상화만이 대안교육에 대한 수요를 없앨 수 있다. 다만 공교육은 중앙 정부조차도 성공 방안을 찾기 어려운 영역이라 심사숙고해야 한다.종합적으로 김 시장의 선거공약은 4년 동안 130개를 충실하게 이행해도 250점 만점에 112점으로 달성률은 44.8%에 불과하다. 7기에 실패한 후 8기에 당선되기 위해 많은 공약을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의지만으로 달성하기는 어렵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우선적으로 실천해 주민의 지지를 획득해야 재선 도전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오곡(五穀)밸리혁신(5G Valley Innovation)-선거공약=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선거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5G는 오곡(五穀·다섯 가지 곡식), 밸리(Valley)는 계곡을 의미한다. 문명은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곡에서 탄생해 발전했기 때문에 국가·지자체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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