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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의 기업문화를 분석하면서 느낀 점은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고 계획적으로 추진해도 세부 실행계획이 부실하면 장기간 사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인영 회장이 형인 정주영 회장을 도우면서 사업경험을 쌓았고, 세상의 흐름을 읽고 아이템을 적절하게 선택했지만 의도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2008년 만도를 재인수한 이후에도 과거 한라의 기업문화를 이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일고 있다. 정몽원 회장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돌파구를 찾기가 어렵다. ◇ 한라그룹보다는 만도그룹이 더 설득력이 높아한라가 재도약을 위한다면 사명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생각한다. 한라라는 이름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 것도 아니고, 한번 실패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강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라의 지주회사역할을 하는 ㈜한라가 사업이 부진하고,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낮아 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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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2현대산업개발그룹(이하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현대건설 주택사업부문을 분할∙설립한 설립한 한국도시개발을 모태로 하고 있으며, 1986년 한라건설을 흡수합병해 현대산업개발㈜로 상호가 변경됐다.1999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면서 정주영 회장의 동생인 정세영씨가 명예회장, 아들 정몽규가 회장에 취임했다. 종합건설업체로 발돋움한 현대산업개발은 자동차부품 제조 및 발전, 백화점, 터미널, 스포츠, 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최근 부산아이파크의 소송, 현대아이파크몰의 갑의 횡포,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의 실적부진 등으로 그룹 전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현대산업개발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현대산업개발그룹은 국내15개, 해외9개, 총24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는 표1와 같이 부동산/건설, 제조/발전, 유통/물류, IT/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현대산업개발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부동산/건설부문 계열사는 현대산업개발㈜, 아이콘트롤스, 아이서비스, 아이앤콘스, 북항아이브리지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는 1976년 현대건설의 주택사업부를 분할한 한국도시개발과 1977년 설립한 한라건설을 1986년에 합병해 현재의 상호가 됐다.주요사업은 토목, 건축, 환경플랜트 등으로 아파트, 건물, 댐의 건축 및 고속도로, 지하철, 교량, 항만 등 기반시설 공사를 주로 하는 건설회사다. 아이콘트롤스는 정보통신공사, 전기공사,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통신공사업체로 1999년 설립되었다.아이서비스는 1992년 설립한 퍼실리티매니지먼트 코리아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건축물 관리 및 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을 한다. 아이앤콘스는 건축공사, 주택분양, 시행을 위해 2000년 설립했다. 북항아이브리지는 2006년 설립한 회사로 부산 해안순환도로(북항대교)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현대산업개발(주)를 평가 했다.제조/발전부문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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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알짜 기업인 현대건설, 현대전자 등의 알짜 기업도 법정 관리되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의 계열사들이 분리되면서 성장동력을 잃어 버렸다. 특히 정몽헌 회장의 사후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면서 정돈된 사업에 맞는 기업문화를 정립하는데 실패했다.현대의 기업문화를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기업문화 측정과 혁신도구인‘SWEAT Model’에 적용해 5-DNA 10-Element의 성취도, 기업문화 위험관리, 혁신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 보자. ◇ 5-DNA 10-Element의 성취도 분석▲ [그림 15-1. 5-DNA 10-Element 분석]현대의 기업문화를 SWEAT Model의 5-DNA 10-Element를 점수로 평가해 보면 [그림 15-1]과 같다. 현대의 기업문화 성취도는 전반적으로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현정은 회장체제가 10 여 년 동안 유지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성과는 낮다. 오히려 과거 정주영 회장체제 하에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하던&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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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기업문화를 범현대가 중 가장 늦게 다뤘다. 현대에서 분리된 이후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을 현대보다 우선해 진단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 덕분에 급성장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호황이라는 외부요인에 힘입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고, 계열사를 늘릴 수 있었다.반면 현대는 대북사업의 중단, 해운업의 불황, 경영권 분쟁으로 경영실적이 더욱 악화되었고, 현재도 이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현대가 다시 전성기를 회복할 수 있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 다른 그룹에 비해 정략결혼은 적어범현대가의 가족관계를 정리하다 보니 다른 그룹에 비해 정략결혼은 많지 않았다. 한국의 정계, 관계, 경제계 등 주류층은 서로 혼인관계를 통해 끈끈한 인맥을 구축해 기득권을 유지한다.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나, ‘부자 3대 없다’는 말처럼 권력과 재산은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하지만 어떻게든 이를&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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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현장을 중시하고, 목표를 정하면 무조건 돌진하는 조직특성을 보이고 있다. 인프라관련 사업을 하면서 세심함보다는 추진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현대의 조직특성은 20세기 산업화 시대에는 적합했지만, 21세기 정보화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네 번째 DNA인 조직(Organization)을 일(job)과 사람(people)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현대정신과 4T는 기업정신으로 자리매김현대의 홈페이지를 보면 현대정신은 창조적 예지(creative thinking), 적극의지(Proactive Mind), 강인한 추진력(Tenacious Drive)이다.창조적 예지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고객 및 사회가 원하는 바에 부응하기 위하여 항상 새롭고 신선함을 추구하는 지혜를 말한다. 현대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집념으로 그룹을 발전시켜 온 것도 창조적 예지가 바탕이 된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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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정주영 회장이 정계에 투신하기 전까지는 사업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현대가 국내 최고의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안정적인 인프라관련 사업을 주도했다.대기업들이 창업자가 사업보국의 일념으로 기업은 경영했다고 주장하지만, 현대를 제외하고는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포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3번째 DNA인 성과(Performance)을 이익(profit)과 위험(risk)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대북사업은 사업적으로 실패지만 훌륭한 시도로 평가됨정주영 회장이 경영에 전념할 때 현대의 성과를 설명하는 것은 사족(蛇足)에 불과하다. 현대가 한국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1970년대 베트남 특수, 1980년대 중동 건설 붐을 통해 한국경제를 반석 위에 올린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소비재사업을 주로 했던 삼성그룹이나 LG그룹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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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하 현대) 사옥에서 전 회장인 정몽헌의 사망 10주기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정몽헌 회장은 아버지인 정주영 회장이 추진하던 대북사업을 이어 받았지만, 2003년 대북송금 문제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98년 형인 정몽구 회장과 공동으로 현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2001년 형제의 난으로 그룹을 장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일어난 사건이었다.현대는 2000년 왕자의 난, 2003년 숙부의 난, 2006년 시동생의 난 등 다양한 분쟁을 겪었고 현재도 이 갈등은 지속 중으로 언제 중단될지 미지수다. ◇ 왕자의 난과 그룹의 분할정주영 회장은 다른 재벌그룹과 달리 학력이나 집안의 배경도 없이 맨 몸으로 그룹을 일구었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었다. 라이벌 그룹인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이 관리자형 리더십을 발휘한 것과 달리 정주영 회장은 현장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을 장악했다.정주영 회장은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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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조선업의 호황에 힘입어 단기간에 급성장을 했지만 체질을 강화시키지는 못했다.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정유, 무역, 자원개발, 태양광 등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조선업에 대한 매출비중을 줄여 사업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의 기업문화를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기업문화 측정과 혁신도구인‘SWEAT Model’에 적용해 5-DNA 10-Element의 성취도, 기업문화 위험관리, 혁신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 보자. ◇ 5-DNA 10-Element의 성취도 분석▲ [그림 14-1. 5-DNA 10-Element 분석]현대중공업의 기업문화를 SWEAT Model의 5-DNA 10-Element를 점수로 평가해 보면 [그림 14-1]과 같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에서 세계 1위라는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10년도 되지 않아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그룹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고, 조선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로 인해 기업문화가 명확하게 구분되었지만, 사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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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IMF외환위기의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국내 최대 재벌인 현대그룹에서 분란이 일어났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의 2남인 정몽구와 5남인 정몽헌이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소위 말하는 왕자의 난이 2000년 3월과 5월 2차례 발생한 것이다.왕자의 난을 계기로 현대그룹은 자연스럽게 분리절차에 들어갔고 2남인 정몽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5남인 정몽헌은 현대건설과 현대상선, 6남인 정몽준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을 물려 받았다.현대중공업그룹(이하 현대중공업)은 왕자의 난을 계기로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었고, 2002년에 현 체제를 갖췄다.◇ 맨손과 투지만으로 일군 조선산업의 역사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삼성의 이병철 회장과 쌍벽을 이루던 인물이었으나 두 사람의 차이점도 명확하다. 이병철 회장이 갑부의 자식으로 아버지의 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정주영 회장은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맨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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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KCC그룹(이하 KCC)은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회장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회장이 1958년 세운 금강스레트공업이 모태이고 그는 현재 명예회장이다. 2000년 이후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줬는데, 장남 정몽진은 그룹회장, 2남 정몽익은 KCC 사장, 3남 정몽열은 KCC건설 사장을 맡아 건자재, 도료, 유기실리콘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웅진그룹, 한화그룹 등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태양광사업을 신수종사업으로 선택했고, 현대중공업 등 형제그룹까지 끌어들여 야심 차게 펼쳤지만 막대한 적자, 미래전망의 불투명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CC의 주요 계열사를 위대한 직장을 평가하는 10가지 차원(dimension)으로 평가해 보자. ◇ KCC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KCC는 국내 9개, 해외 18개 총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건설, 제조/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KCC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건설부문 계열사는 ㈜KCC, KCC건설, 완주흰여울, 보령흰여울, 미래 등이 있다. ㈜KCC의 주요사업은 건자재부문과 도료부문, 기타부문이 있으며. 건자재는 건축자재, 유리, PVE등을 생산∙판매한다. 도료부문은 자동차용도료와 선박용 도료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기타부문은 유기실리콘, 홈씨씨 등의 유통사업을 한다.KCC건설은 1989년 금강의 건설부문이 분리되어 금강종합건설이 되었으며, 2005년 KCC건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은 토목, 건축, 분양, 철구 공사 등이다. 토목공사는 주로 사회간접자본시설인 도로, 항만, 철도, 국토개발사업을 하고 있으며, 건축공사는 상업용, 업무용, 주거용, 공장용 등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분양공사는 사업의 계획 과 시공, 분양 등의 일괄사업이다. 철구 공사는 건축물 및 대형 교량의 철 구조물을 제작 공급하는 사업이다.완주흰여울은 완주군, 보령흰여울은 보령시의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수행을 위해 각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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