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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대한전선, 오션윈즈와 ‘한반도 해상풍력’ 사업 상호협력 MOU 체결식 기념촬영((좌부터) 오션윈즈 구즈만 피가르 코리아 지사장, 대한전선 해저사업부장 주형균 상무) [출처=대한전선]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에 따르면 스페인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문기업인 오션윈즈(OW, Ocean Winds)와 ‘한반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인천 배타적경제수역에서 1125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추진 중이다.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와 손을 잡은 것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의 시너지를 확대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협력의 범위는 사업에 적합한 해저케이블 등에 공급망 안정화, 시장 동향 파악, 정보 교환 등으로 다양하다.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간다.오션윈즈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포르투갈 에너지 기업 ‘EDP리뉴어블(EDPR)’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현재 프랑스,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 16개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운영, 건설 및 개발 중에 있다.2020년부터 운영 중인 포르투갈의 윈드플로트 아틀란틱(WindFloat Atlantic) 해상풍력단지를 통해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국내에서는 인천의 한반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울산 앞바다에 약 1125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 중에 있다.이번 협약 체결은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11월26일에서 28일까지 열린 국내 최초의 국제 해상풍력 전시회인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중에 진행됐다.협약식에 참석한 구즈만 피가르(Guzman Figar) 오션윈즈 코리아 지사장은 “한반도 해상풍력은 한국의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망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한전선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대한전선 해저사업부장 주형균 상무는 “세계적인 해상풍력 기업인 오션윈즈와의 협력을 통해, 해저케이블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션윈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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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출처=홈페이지]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에 따르면 2024년 8월18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EPG 경영 평가 결과 금융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EPG 지표는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지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기존 ESG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EPG 지표는 기존 ‘S’ 항목에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을 뜻하는 ‘P’의 가중치를 높인 것이다.단순히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직원들이 제도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휴직을 다녀온 후 복직했는지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EPG 경영 평가 조사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 ESG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4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해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특히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금융업 52개 회사의 평균 점수가 60.2점인 것을 고려할 때 신한카드는 이를 크게 상회하며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신한카드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함께 적극적인 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출산과 양육 지원책으로는 임신 초기(12주 이내)와 임신 후기(36주 이후)에 있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1일 2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원활한 태아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매월 1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출산 전후 영업 일수 기준 110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배우자도 최대 10일까지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아울러 최장 19개월까지 쓸 수 있는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이후 2개월 동안 근로 시간 1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신한카드는 "이번 EPG 경영 평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 환경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 사례 발굴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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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출처 = iNIS]인류가 문자로 역사를 기록한 1만년 동안 문명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보다 불평불만을 터뜨린 자에 의해 발전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는 낭설을 믿고 근해에 머물렀다면 유럽의 역사는 중세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5000년 역사 동안 한민족이 해양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담당했던 부산광역시는 동북아 물류 거점항을 넘어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쳤다.1월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부산시도 금융허브의 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창업금융도시로 추진하고 금융기능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사자후를 토했다. 박 시장은 외국계 해양금융기관과 해운기업의 본사를 유치하면 선박금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금융의 기반을 갖췄다는 입장이다.하지만 2014년 이후 부산으로 본점을 이전한 금융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초라한 실적이 공개되며 부산시의 꿈이 헛된 몽상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KDB산업은행 노동조합도 본점 이전이 부산시의 금융허브 전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부산이 아시아 금융허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낙관론자와 비관론자의 입장을 정리해 분석했다.자본주의 경제는 수요와 공급이 시장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는 원리인데 부산 아시아 금융허브 전략도 유사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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