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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의 화약고라 불리는 호르무즈해협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정치적 민주화를 도입하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항공모함를 전진 배치해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현 이란 정부는 1979년 회교혁명 성공 이후 가장 큰 국가 위기에 직면했다. 경제난으로 촉발된 시위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정치적 불안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이란이 미국의 위협에 항복할 것인지 여부, 미국이 확전의 위협을 무릅쓰고 공격을 감행할 것인지 여부, 이스라엘이 전쟁에 참전랄 것인지 여부 등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성공적인 군사 작전에 매료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책을 사용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반정부 시위로 지도력이 훼손돼 국가총력전은 불가능... 장기전단기전은 저항 의지에 따라 결정미국과 이스라엘은 2025년 6월 12일 동안 이란의 군사 목표와 핵시설을 직접 공격했다. 이란은 레바논과 서안지구(west bank)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Hezbollah)를 지원하며 이스라엘과 대리전쟁을 지속하다 유탄을 맞았다.중동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이란이 막상막하(莫上莫下)의 공격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상은 젼혀 달랐다. 이란의 군사력이 '종이 호랑이'에 불과했다는 비아냥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이스라엘은 이란의 최첨단 대공망을 선제적으로 파괴한 후 주요 군사시설을 정밀 폭격해 무력화시켰다. 미국도 지하 갱도에 설치된 핵무기 개발 시설에 무자비한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유지하며 방공망을 강화했지만 무용지물(無用之物)로 전락했다.이란은 신정일치의 사회로 1989년부터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Sayyid Ali Hosseini Khamenei)가 최고 지도자로 통치하는 국가다.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 등 외세에 맞서자고 외치며 독재 정치를 펼치고 있다.쿠르드족 등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종교적 권위를 유지하려 시도하고 있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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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따르면 최근 이동거리 7000km에 달하는 장거리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의 정식 명칭은 가자(Gaza) 또는 가제(페르시아어, Ghazzeh)이다.지난 5월 혁명수비대는 이동거리 2000km에 달하는 장거리 드론을 내부 공개한 바 있다. 13개의 폭발물과 500kg에 달하는 정찰 장비를 싣고 최대 3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이번 7000km 장거리 드론도 국영 방송을 통해서만 발표됐으며 공개된 자료는 아직 없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란 군사용 드론의 기술력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한다.최근 몇 년간 이란이 장거리 드론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공군의 노후화된 전력 때문이다. 1979년 미국에서 수입한 구형 전투기가 현 공군의 주요 전력이며, 그동안 미정부의 제재로 공군력을 증강하는 데도 제한이 많았다.결국 전투기와 구분되는 무기체계이면서 개발비도 훨씬 저렴한 드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군사용 드론 외에도 대드론 방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지금도 끊이지 않는 중동 분쟁의 핵심 무기는 드론이다. 국제 외교에서 고립된 이란이 군사력마저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며 특히 드론 개발에 대한 의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000km 이동 가능한 가자 드론(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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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따르면 최근 이동거리 2000km에 달하는 장거리 드론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드론의 정식 명칭은 가제(Ghazzeh)다.가제는 13개의 폭발물과 500kg에 달하는 정찰 및 신호 장비를 싣고 최대 35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제원만 본다면 군사용 드론으로 요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가제 드론의 뛰어난 운송 능력은 군사용뿐만 아니라 민간용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시 수색 및 구호용품 전달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가제 드론의 공개는 혁명수비대 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뤄졌다. 다만 외부인의 접근이 철저하게 통제됐기 때문에 가제 드론의 제원은 공식 입증된 것이 아니다.하지만 최근 중동 내 무력 분쟁에 드론이 투입된 동향을 보면 간과할 일은 아니다. 현재 혁명수비대는 드론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대공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드론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국제 사회의 군사적 긴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신규 드론을 공개하는 것도 주변국에 대한 무언의 경고로 인식하는 이유다.▲이란항공산업기구(IAIO)에서 2020년 공식 출시한 장거리 드론 FOTROS(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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