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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전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1977년 6월 설립된 현대정공으로 밸브류 및 주조제품을 생산을 시작했다. 설립 후 3년 만에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회사로 급속히 성장했다.당시 정몽구 회장은 컨테이너 수요증가를 예측해 기술개발과 대량생산에 착수해 한국이 전 세계 컨테이너 수요의 45% 이상을 공급하는 컨테이너 종주국으로 등극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1990년대 업종을 전환해 완성차를 생산해 ‘갤로퍼 신화’를 창조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1999년 차량 및 공작기계 부문을 현대자동차로부터 분할해 합병했으며, 2000년 10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고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했다.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3대 축을 이루고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388위, 한국기업 중 12위를 차지했다. 현대모비스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현대모비스의 개요 [출처=iNIS]◇ 현기차의 성장과 더불어 자동차 부품 시장의 강자로 성장, 전 세계 10위권현대모비스는 2006년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선정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인 'Automotive New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2년 약 213.5억 달러(약 21조7500억원)로 세계 8위를 기록하면서 2010년 이후 연이어 세계 10위권에 선정됐다.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각 부문별 특징, 경쟁력,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살펴봤다.첫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전문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으로 자동차 부품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기본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자동차 3대 핵심모듈인 샤시모듈, 칵핏모듈, FEM 등 기본 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듈 및 부품제조 및 A/S용 부품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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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전신은 경성정공으로 1944년 12월 김철호 회장이 설립한 자전거 부품 제조 공장이었다. 김 회장은 16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자전거 제조기술을 배웠으며 오사카에서 삼화공장을 인수해 자전거 부품을 만들어 크게 성공을 거뒀다.그 뒤 고국으로 돌아와 경성정공 설립 후 국내 최초의 국산 자전거인 삼천리호를 출시했으며 1952년 2월에 기아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1980년대 초에는 ‘봉고 신화’를 창조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1990년 3월 현재의 회사인 ‘기아자동차로’로 상호를 변경했다.1990년대 들어 급성장하던 기아자동차도 IMF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는 못했다. 1997년 법정관리를 거쳐 ‘기아자동차 국제 공개입찰’을 통해 1999년 3월 현대그룹에 편입됐다.2001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자동차그룹의 3대 축을 이루고 있다. 2013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252위, 한국기업 중 8위를 차지했다. 기아자동차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기아자동차의 개요 [출처=iNIS]◇ 브릭스 시장의 강자로 ‘우뚝’,폴크스바겐에 이어 점유율 2위로기아자동차는 브릭스 시장에서 매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현대차와 합산해 지난달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115만여대를 판매해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 시장에 진출한 뒤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브릭스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폴크스바겐에 이어 점유율 2위가 됐다.2002년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브릭스 시장에서 3.3%에 불과했던 점유율을 해마다 높여 지난해 말 10.8%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를 넘어선 것이다.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각 부문별 특징, 경쟁력,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살펴봤다.첫째, 기아자동차는 전략적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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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일, 3∙1절을 기념해 자영업자 600만 명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여 화제가 됐다. 글로벌 경제시대에 국산품을 애용하고, 특정 국가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발상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도 있다.한미 FTA 체결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을 설득한 논리도 우리가 자동차나 휴대폰 등을 미국에 판매하려면 미국의 소고기와 자동차도 사 줘야 한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수출주도형의 한국경제가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와 양자간,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 MB정부의 친기업정책에 편승해 덩치를 키웠다는 평가는 부담경제를 살리기 위해 MB정부가 펼친 고환율 정책이 국민경제의 주름살을 키웠다는 주장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수출을 위주로 하는 대기업이 살아나면 자연스럽게 중소기업과 서민경제가 풀린다는 정부의 발표를 곧이 곧 대로 믿었다. 내수경제 기반이 약한 한국에서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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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모두 시스템(System)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제도 자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측면에서 운영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단순히 하드웨어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다.21세기가 정보화시대라고 하니까 지난 10여 년 동안 컴퓨터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만 열심히 한 정부관료들과 마찬가지 수준이다. 현대차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5번째 DNA인 시스템을 경영도구(methodology)와 운영(operation)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시스템보다는 인치에 의존하지만 시대적 요구 받아들여야현대와 현대차의 경영은 ‘독불장군형 경영’으로 불린다. 어떤 지시도 위에서 했다면 따른다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한다. 회장의 지시가 곧 법이라는 인식이다. 사업경험도 없고, 대외정보에 무지했던 1950~1970년대 경영방식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셈이다.정주영 회장은 자신의 직관과 판단력을 기반으로 뚝심으로&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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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차는 MB정부의 친대기업 정책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계열사 중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가 전방기업으로서 실적을 주도하고 있고, 다른 계열사들은 부품이나 운송을 담당하고 있어 사업(Business)은 자동차 계열사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현대차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2번째 DNA인 사업을 제품(product)와 시장(market)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품질향상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꿈꾸지만 갈 길은 멀다제품으로 보면 소형차 위주이고 대형차는 크게 장점을 어필하지 못해 글로벌 마켓 포지셔닝(market positioning)이 애매한 위치다. 소형차는 일본차, 중형차는 유럽차를 모방하면서 제품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보하지 못하고, 저렴한 모방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현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디자인 개선이다. 과거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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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비전(vision)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Together for a better future)’는 외형적 성장을 넘어 최상의 만족을 고객에게 전달하자는 의미다.현대차는 철강, 자동차, 건설, 부품, 물류∙서비스 등 5개 사업군을 잇는 자원 순환형 사업을 하고 있다. 핵심가치(core value)는 고객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 존중, 글로벌 지향이다. 현대그룹이 현대아산과 현대상선으로 주력으로 한 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차로 크게 3등분 되어 있으나 현대차가 과거 현대의 현장경영관행을 가장 잘 이식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현대차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1번째 DNA인 비전(Vision)을 목표(goal)와 책임(responsibility)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모호하고 장기적인 기업목표를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끼쳐현대차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은 세부 사업영역에 따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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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과거 현대그룹에 속했다가 분리된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새로운 현대그룹(이하 현대그룹)을 범현대가 그룹으로 통칭한다. 현대그룹은 한때 국내 최고 재벌그룹으로 명성이 자자했지만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의 사망 이후 후계승계 문제가 발생해 그룹이 분할되면서 퇴색되고 있다. 삼성이 과감한 혁신과 IT산업열풍을 활용해 급격하게 성장할 때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약진했고, 현대는 침몰했다.실제로는 사업이 너무 다른 그룹을 과거 현대그룹이라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고 범현대가로 부르는 것 자체가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기업문화가 유사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 현대차는 자동차산업의 활성, 제철산업의 진출로 재계 서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도 롯데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상선을 주축으로 하며 그룹의 정통성을 이어 받은 현대는 존립자체도 어려울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 등 3개 그룹을 통합범현대가의 계열사를 표39과 같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범현대가그룹의 주요 계열사 먼저 범현대가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철강, 건설, 부품, 금융, 기타로 사업을 구분할 수 있다. 자동차에 특화되어 있었지만 자동차산업의 호황으로 계열사를 많이 늘렸다. 완성차 부문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있고, 철강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현대비앤지스틸이 있다.건설부문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엠코,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도시개발 등이다. 현대엠코를 갖고 있었지만, 현대그룹의 정통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법정관리를 받던 현대건설을 인수했다.부품 부문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위스코, 현대엠시트, 현대메티아, 현대아이에이치엘, 현대파텍스 등의 계열사가 해당된다.현대 모비스도 매출이나 수익률 측면에서 괜찮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실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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