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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빌딩 전경 [출처=홈페이지]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실천한다. 1960년대 경공업,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추진하며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했다.정부는 중복투자의 비효율성을 축소하기 위해 기업간 사업영역을 조정했다. 사업 분배권을 쥔 정치인과 이권을 차지한 기업간 이른바 정경유착(政經癒着)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서 막대한 규모의 부를 축적한 재벌(財閥)은 혁신과는 거리가 멀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우리나라 대기업이 적은 이유다.◇ 모방 제품에 저렴한 인건비로 세계 시장 진출... 2000년대 이후 너트크래커 신세로 전락1988년 서울 울림픽 이후 우리나라 기업은 세계화의 기치를 내걸고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삼성그룹, LG그룹, 현대그룹, 대우그룹, SK그룹, 롯데그룹, 한진그룹 등이 나름 글로벌화에 성공한 대기업 집단이다.대우그룹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망했다. 현대그룹도 IMF 외환위기와 경영권 분쟁으로 그룹이 분할된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일본이나 미국의 대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들고 시장을 개척할 때 우리나라 재벌은 저렴한 인건비를 무기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자동차, 가전, 조선, 석유화학, 철강, 건설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였지만 품질이나 기술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2000년대 이후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인도 등이 저임금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너트크래커 (nutcracker) 신세로 전락한 이유다.국내 대기업 중 글로벌화에 가장 성공한 삼성그룹을 예로 들면 원천기술이 없으며 다른 기업의 제품을 베끼는 2등 전략으로도 크게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삼성은 이병철 회장이 1930년대 창업한 초기부터 일본 기업을 벤치마킹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병철 회장,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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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글로벌 선도기업은 물론 ‘일반 사기업도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사업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 외에도 기업 자체가 사회의 일원인 ‘기업 시민’이므로 기업 시민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비전(vision) 중 사회적책임(CSR)도 매우 중요한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 점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대기업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기업의 사회적책임이란 납세의 의무, 준법 의무, 도적적 의무, 환경보전의 의무, 근로자 건강보호의 의무 등을 모두 포함한다.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인식이 위상에 비해 낮고 인위적인 여론을 핑계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네덜란드 트리오도스 은행(Triodos Bank)의 내부 전경 [출처=홈페이지]◇ 장기적 측면에서 사회적책임이 기업의 생존 좌우... 모든 사회구성원과 공존공영하겠다는 자세 중요2010년부터 국내에서 급부상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 기업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이익과 합치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결과다.기업이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재단을 설립해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동양에서 가진 자가 자손을 위해 음덕을 쌓는 행위의 일부분으로 행해져왔다.중국, 일본, 한국은 동일 문화권으로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음덕을 베풀면 그 덕이 자손에게 미친다는 생각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시키는 바람직한 동인(key driver)이다.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논하는 것은 기업도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기업이 단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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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3일 저녁 10시23분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한 후 육군특수전사, 정보사, 국군방첩사, 수도방위사 등에 소속된 군인과 경찰을 동원했다.1979년 10·26 사태 이후 최규하 대통령 대행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내린 후 45년 만이다. 12·12 쿠데타 세력은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45년 비상계엄령과 12·3 비상계엄령에 동원된 군인들의 대처는 180도로 달랐다. 맹목적으로 신군부의 지휘명령에 따랐던 과거와 달리 MZ(밀레니엄+Z) 세대 군인들은 직접적인 명령 불복종 대신에 태업(怠業)으로 일관했다.비상계엄을 지휘했던 대통령과 국방장관은 국회의 비상계엄해제를 방해하고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길 원했다. 하지만 초급 지휘관과 병사들은 시간을 끌며 유혈사태를 막았다.2023년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13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2·12 군사반란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더불어 군부통치의 문제점을 잘 조명했기 때문이다.군(軍)의 용사 뿐 아니라 초급지휘관은 모두 MZ 세대로 '꼰대문화'에 젖은 장군들과 장관의 일탈행위를 용납하지 않았다.군과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도 MZ 세대는 임원과 최고경영자(CEO)의 부당한 명령과 잘못된 의사결정은 따르지 않은지 오래됐다. 직원과 경영자를 포함한 구성원 전체를 단결시킬 수 있는 기업문화(corporate culture)가 중요한 이유다.◇ 기업문화는 기업의 생존을 결정... 문화상대주의 관점에서 다양성 존중하는 것이 중요경영자가 기업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기업의 성과와 생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성공한 글로벌 기업에는 나름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다.그것이 어떤 문화이고 그 문화의 특장점을 연구해 다른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최근 경영학의 화두이다. 좋은 기업문화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도 아니다.좋은 기업문화를 구축했다고 해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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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대한제강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과 미션을 선포했다. 100년 기업으로의 비전은 ‘Impact Business(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향력을 만드는 비즈니스)’로 미션은 ‘Responsibility.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업을 위한 우리의 책임)’이다.대한제강은 1954년 부산에서 창립해 철근 제강업을 주력으로 한다.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은 임직원 모두와 기업 비전과 미션을 공동의 목표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만드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제강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대한제강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대한제강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 ESG 경영헌장 및 경영 목표 미수립... 이사회 구성원 중 여성은 없어 개선 필요대한제강은 ESG 경영헌장을 제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SG 경영 목표 및 계획도 마련하지 못했다.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는 설치되지 않았다. 기업윤리지침을 기반으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관리원칙과 체계만 운영하고 있다.2023년 4월 철강-비철강 사업회사 인적분할에 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했다. 비철강 사업투자회사인 디에이치오(DHO)를 중심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디에이치오는 신규사업, 철강 사업회사인 대한제강은 기존 산업을 담당해 운영하는 방침이다.대한제강은 2023년 3월 이사회를 통해 이경백, 한성민 각자 대표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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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금융감독원은 은행에서 내부고발을 할 때 실명으로 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금융권에서 횡령사고가 빈발하면서 내부고발의 장애물을 제거해 금융기관이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 내부고발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신분 노출이다.대부분의 내부고발자는 조직을 파괴하려는 목적보다 보호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표명한다. 내부고발이 조직 내부에서 전개되는 내부통제시스템의 1~2단계에서 해소되지 못하고 외부로 나오면 내부고발자가 예상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난다.미국의 엔론, 일본의 유키지루시·미토호프와 같은 기업은 파산하거나 자발적으로 폐업했다. 한국의 삼성그룹·SK그룹·두산그룹·현대차그룹은 벌금납부와 같은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대외 신용도 추락 등 비경제적 손실도 막대하게 입었다. 내부고발이 조직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살펴보자. ◇ 눈에 드러나지 않는 비경제적 손실이 더 커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내부고발을 분석해 영향을 경제적 측면과 비경제적 측면으로 분류했다. 내부에서 해소된 내부고발의 영향은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외부로 공개된 내부고발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경제적 측면과 비경제적 측면의 영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우선 경제적 영향은 벌금, 매출 감소, 사회출연금 등으로 조사됐다. 조직 내부의 불법행위가 내부고발의 대상인 경우에는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 현대자동차·SK·두산은 막대한 금액의 벌금을 냈다.또한 내부고발로 기업경영이 비정상적으로 흐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떨어져 경제적 피해가 확산된다.사회출연금을 내는 것은 외국에서 없는 우리나라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에 속한다. 재벌의 재산 형성이 정경유착과 부정 축재의 결과물에 해당하므로 나빠진 국민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으로 기부하는 것이다. SK는 1000억 원, 삼성은 1조 원을 사회출연금으로 각각 냈다.다음으로 대표적인 비경제적 영향은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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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기업 BMW그룹은 3월 세계 자동차판매량이 24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해 100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가 10% 증가한 18만2982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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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국전력공사법에 기초해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전원개발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발전, 송전, 변전, 배전업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1898년 1월 이근배, 김두승이 세운 한성전기회사가 모체로 1981년 12월 한국전력공사법이 제정돼 한국전력주식회사는 해산되고 1982년 1월 1일 정부가 전액 출자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국전력)가 설립됐다.주요 사업으로 전력자원의 개발, 발전·송전·변전·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영업, 연구 및 기술개발, 투자 또는 출연, 보유 부동산 활용 사업 및 기타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등이 있다.주요 종속회사로는 원자력 발전사업을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화력발전 사업을 하는 한국남동발전(주)·한국중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남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 기타사업으로 원자력 및 기타의 발전사업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용역사업을 하는 한국전력기술(주), 전력설비 및 관련시설물 개보수 공사업을 하는 한전KPS(주), 원자력연료가공사업을 하는 한전원전연료(주), 전력IT서비스업을 하는 한전KDN(주) 등이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212위, 한국기업 중 7위를 차지한 한국전력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한국전력의 개요 [출처=iNIS]◇ 경영합리화 결과 6년 만에 흑자로 전환국내 초대형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지난 수년간의 경영혁신 노력으로 6년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전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부채감축 등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들어 소통강화와 혁신의 체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부채감축을 통한 재무건전화를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재무건전화를 위해 2017년까지 부채 14조7000억 원을 줄이는 내용의 자구책을 내놨는데 그 대책에는 당초 정부에 제출한 부채감축 규모보다 5조1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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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로 1958년 금성사(주)로 시작해 1995년 LG전자(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2년 전자 및 정보통신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 법인으로 설립됐다.주요 사업으로 LCD·PDP 등 각종 TV와 PDP 패널 등을 생산·판매하는 홈 엔터테인먼트(HE) 부문, 이동단말 등을 생산·판매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부문,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홈 어플라이언스(HA) 부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LG이노텍(주), (주)하이프라자, 이노베이션투자조합,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주), 에이스냉동공조(주), 하이엠솔루텍(주), (주)하이엔텍, (주)하이텔레서비스, LG이노텍 얼라이언스펀드, 이노위드(주), (주)하누리 등 110여 개의 국내법인과 해외법인이 있다.LG전자 최근 모바일통신 부문이 4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다른 사업부문도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194위, 한국기업 중 5위를 차지한 LG전자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LG 전자의 개요 [출처=iNIS]◇ 삼성전자의 다변화 전략에 LG전자는 집중화전략으로 추격2014년 초부터 국내 메이저 전자업체의 상반된 스마트기기 전략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가능성 있는 운영체제(OS)는 뭐든지 시도하겠다는 밝히고 나선 가운데 LG전자는 오직 안드로이드 OS로 승부를 내겠다고 밝힌 것이다.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전략 차이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이익 차이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부터 전 세계 스마트폰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반해 LG전자는 3~4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6년간 전 세계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거둔 이익 US$ 2150억달러(약 218조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26.1%를 차지했다.LG전자가 벌어들인 이익은 1.2%에 불과했다. 승자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삼성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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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한화는 1952년 김종희 회장에 의해 설립된 한국화약주식회사로 출발했으며 1993년 ㈜한화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용화약, 방산제품, 인플레이터 및 항공기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제조중심 화약부문과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에 9개의 현지 법인과 14곳의 해외지사를 통해 수출입중계, 자원개발과 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무역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주요 종속회사로는 (주)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한화저축은행, 한화생명보험(주), 한화테크엠(주), 한화에너지(주), 한화케미칼(주), 여천NCC(주), 한화역사(주), 한화갤러리아(주) 등의 국내 법인이 있다.해외법인은 Hanwha International (Shanghai) Co., Ltd., Hanwha Europe Gmbh, Hanwha Saudi Contracting Co. Ltd., 등이 있다.김승연 회장이 석방된 이후 석유화학과 태양광, 소재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주요 사업부문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331위, 한국기업 중 10위를 차지한 한화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한화의 개요 [출처=iNIS]◇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에 선택과 집중지난 2012년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각 계열사가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사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2020년까지 주요 사업부문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특히 최근 한화L&C의 건재부문과 드림파마를 매각하고 오스트레일리아 태양광업체인 엠피리얼과 국내 화학업체인 KPX화인케미칼을 인수했다.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전자소재를 중심으로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증설과 해외업체 인수를 적극 추진 중인 한화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특징, 재무제표, 경쟁력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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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1995년 TFT-LCD 사업을 시작했으며 OLED, Curved OLED, ULTRA HD 등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제조회사다. 1985년 2월에 설립된 금성소프트웨어(주)가 모체이며, 1998년에 LG전자(주)와 LG반도체(주)로부터 LCD 사업을 분리해 LG디스플레이가 설립됐다.주요 사업은TFT-LCD 및 OLED 등의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등이다. 현재 파주에 TFT-LCD 공장, OLED 공장 및 연구소, 구미에 TFT-LCD 공장이 있으며, 미주, 유럽 및 아시아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생산된 TFT-LCD, 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데 가격과 기술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2014년 글로벌 포춘 500대 기업 중 481위, 한국기업 중 17위를 차지한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개요는 표 1과 같다.▲ LG 디스플레이의 개요 [출처=iNIS]◇ 올 하반기 애플 아이폰 6 등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LG디스플레이는 2010년 3분기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부터 CEO 교체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2013년 실적은 2012년에 비해 증가한 1조1633억 원으로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OLED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기반 OLED와 OLED TV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특히 올해 하반기에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 6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면서 중소형 패널 분야에서도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경영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부문별 특징, 경쟁력,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을 살펴봤다.첫째, LG디스플레이의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LG 디스플레이는TFT-LCD, OLED 등의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TFT-LCD의 경우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의 하나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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