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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10월10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다. 영국은 대형 제약회사가 미국에서 판매한 약의 부작용으로 대규모 보상금을 합의했다.프랑스는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재정을 학보하기 위해 면세를 줄인다는 소식과 2025년 천연가스의 가격이 하락이 에너지 전환정책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독일은 철강회사가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친환경 철강생산을 위해 투자하던 설비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 주요 소식이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에서 위장약인 잔탁(Zantac)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US$ 220억 달러(약 £ 17억 파운드) 지불 합의영국 글로벌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미국에서 위장약인 잔탁(Zantac)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US$ 220억 달러(약 £ 17억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미국 법원에서 제조물책임법(PL)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다. 잔탁을 오래 복용할 경우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8만 명의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GSK는 미국 독립연구기관이 발리셔(Valisure)에도 7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소송을 취하한다. 발리셔는 2019년 잔탁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제조됐다고 주장했다.영국 주요 상하수도업체 조합인 워터UK(Water UK)에 따르면 2025년 고객에게 £1억5800만 파운드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요금 청구서에서 10파운드 미만의 할인을 받게 된다.상하수도업체가 공급한 수돗물의 오염 및 누수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벌금을 부과받은 것이다. 정부 산하 상하수도본부(Ofwat)는 매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대형 17개 상하수도 업체의 성과를 평가한다.예를 들어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오염원을 30% 줄였는지 확인한다. 업체들은 폭우로 오염원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프랑스 국제에너지기구(IEA), 2025년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프랑스 정부는 사회보장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저임금 근로자에 대한 면세를 줄일 계획이다.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금기를 깨뜨린 조치라는 평가를 받는다.새로운 조치는 사회보장법 2025(PLFSS 2025)에 포함돼 있다. 2025년 사회보장 예산을 600억 유로로 낮출 방침이다. 2024년 사회보장 예산은 784억 유로에 달한다.경제학자들은 최저 임금의 1배에서 1.2배 사이 근로자의 부담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한다. 단기적으로 51억 유로의 재정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콰타르의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시장에 액화천연가스(LNG)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판매자' 중심에서 '구매자'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급상승했다.IEA는 유럽 국가들은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때 재생에너지와 원자력과 같은 에너지원에 투자를 확대해 탈탄소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독일 티센크루프(Thyssenkrupp), 그린 철강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독일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Thyssenkrupp)는 그린 철강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칙적으로 친환경 철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 중이다.수소를 사용해 그린 철강을 생산하려면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독일 정부는 티센크루프에 그린 철강을 생산하도록 5억 유로를 보조금으로 지급했다.연방정부와 로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20억 유로의 펀딩을 추진 중이다. 2027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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