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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LIG넥스원의 무인수상정 해검2[출처=LIG넥스원]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 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미터(m)급 무인수상정 2척을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LIG넥스원은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향후 방산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세계적으로 무인수상정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다.축적된 기술력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 해군 훈련인 림팩(RIMPAC, Rim of the Pacific Exercise)을 계기로 진행한 시험발사에서 비궁 6발 모두 100% 명중시키는 배경이 됐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유도무기 완제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이뤄낼 계기를 마련했다. 무인수상정은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무인수상정의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무인체계의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무인수상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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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드론[출처=홈페이지]2022년 2월24일 중국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3년째 진행 중이다. 기존 전쟁과 큰 차이점은 드론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테러 소탕이나 소규모 전쟁에서 반군을 상대하는 기존 전쟁과 달리 대규모 국가 간 전쟁에서도 드론은 정찰, 자폭,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여 전쟁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드론은 보통 무인기(UAV) 전체를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멀티콥터는 프로펠러 숫자에 따른 분류 개념에 의한 용어다. 드론은 모터, 프로펠러, 배터리를 포함하는 동력 계통과, 비행제어유닛, 항법시스템, 통신시스템을 포함하는 제어 계통과, 주 동체, 랜딩 기어를 포함하는 동체 계통으로 구성된다. 특히 무선을 통한 조정을 위해 원격조정 트랜스미터와 리시버가 필요하다.드론은 드론 자체의 자세 제어와 비행 제어를 담당하는 자율 비행용 온보드 소프트웨어, 비행 미션 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비행하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소프트웨어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 드론은 자율비행과 장애물 회피 비행을 실현할 수 있다.드론의 자세 제어는 3축 자이로, 3축 가속도, 3축 방향의 각센서를 포함하는 자세측정장치(AHRS)에 의해 이루어지며, 기압계, GPS 수신기 및 전방, 후방, 하방의 카메라 설치를 통해 접근 감지 및 충돌 방지가 수행된다.시상 장애물 뿐 아니라 공중에서 다른 비행체와 충돌 방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라이다(Lidar), 5G 네트워크, 대상물 인식용 인공지능 등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미국연방공항청(FAA)에 따르면 쿼드콥터가 24시간 동안 70데시벨(dB)을 초과하는 소음을 만들어내서는 안된다고 규정할 정도로 드론은 소음 문제에 민감하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프로펠러 끝단에 둥근 막 형태인 슈라우드(Shroud)를 설치하는 방법이 제안되고 있다.슈라우드는 날개 끝단의 와류를 줄여 소음을 줄이고 프로펠러의 효율도 높여주며, 프로펠러의 날개를 충격에서 보호한다.다만 드론이 좌우로 수평 비행하거나 전진 비행을 시도할 때 슈라우드로 더 큰 항력이 발생해서 비행 속도를 저하시킬 수 있는 단점도 있다.또한 날개의 끝단을 변형한 저소음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날개 끝단이 회전 반대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저소음 프로펠러는 일반 프로펠러보다 더 얇고 더 길다.다만 저소음 프로펠러는 일반 프로펠러보다 더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슈라우드 프로펠러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전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양극과 음극 사이를 리튬이온이 이동하면서 충전과 방전을 하는 이차전지다. 리튬 폴리머 전지는 전해질로 겔 상태의 폴리머(고분자)를 이용하는 리튬이온 전지의 일종이다.차세대 전지로는 내구성 향상과 대형화의 성과가 도출된 리튬 유황 전지가 있으며 양극에 유황, 음극에 리튬 금속 화합물을 사용하여 리튬이온 전지보다 4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갖는다.향후에는 고체의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전지, 나트륨이온 전지 등이 기대되고 있다. 배터리 열폭주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드론은 군사용 무기에서부터 건설, 에너지, 물류, 재난구조, 교통 관측, 과학연구, 농업, 환경오염 제거, 촬영, 취재, 취미 등 각종 분야로 활동 영역이 사실상 무한대로 넓어졌다.농업 분야에서는 드론 기체에 관해 거의 확립되어 있으며, 농업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드론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 농업에서 정보 수집을 위해 보다 전문적인 센서를 필요로 한다.이에 따라 새로운 센서에 의한 새로운 해석 소프트웨어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측량·점검 건설 분야에서는 기존의 드론 기체만으로도 거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다.하지만 라이다(Lidar)나 밀리파 레이더 등의 센서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나 빅데이터의 후처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요구 성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량, 용적, 가격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재해 대응의 수색과 구조 분야는 보다 특수한 기체가 필요하다. 바람이나 기온 등의 날씨 환경에 상관없이 원활한 동작을 위해 보다 튼튼하고 안정된 배터리와 같은 높은 환경 적응성을 필요로 한다. 드론 기체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기체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보다 긴 비행, 보다 많은 적재량, 화물의 탑재와 릴리스의 구조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완전자율항법에 대해서도 원거리 이미지 전송 통신 및 다수 기체의 비행을 위한 안전 운항 관리시스템 등의 사회 기반이 요구된다.물류 업무에 투입되는 드론에 관해서는 드론 기체의 신뢰성·내구성·안전성에 관해 증명이 가능한 수준으로 품질 보증이 요구된다.이에 따라 하드웨어의 개선에서부터 장애물 회피를 하는 완전 자율 비행이 가능한 센싱, 비행 중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고장 해석이나 위험 해석이 가능한 대뇌형 드론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승객 드론 분야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이 대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용화를 천명하고 있다. 기체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관련된 연구개발(R&D)가 더욱 더 요구되고 있다.특히 전기차의 배터리 열폭주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그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볼 때 도심항공교통의 2025년 상용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미항공우주국(NASA)에서는 2030년대 중반은 되어야 UAM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용화 목표를 수립했지만 달성 가능성은 낮다.군사용 드론 분야에서는 기존 고가형 대형 드론이나 단순 정찰 감시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폭탄을 싣고 타겟을 폭파하는 저가형 공격용 드론 뿐 아니라 로켓 엔진을 구비하여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형 자폭 드론까지 개발되고 있다.국내 대표적인 드론 제조업체로는 LIG넥스원, 대한항공, 성우엔지니어링,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이씨현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다.해외 드론 제조업체로는 중국 DJI, 중국 XAG, 미국 Skydio, 미국 Insitu, 미국 Edge Autonomy, 프랑스 Parrot, 오스트리아 Schiebel, 독일 Quantum Systems 등이 있다.현재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은 미국의 주도하고 있지만 민수용 드론은 중국이 선두권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군사용 및 민수용 드론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토교통부가 2015년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는 없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드론 클러스터나 실증센터 등을 구축하고 있지만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 김봉석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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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콜롬비아 해군사령부 하비에르 알폰소 하이메스 삐니야(Javier Alfonso Jaimes Pinilla) 교육부장, LIG넥스원 한태민 중남미대표사무소장, 로스안데스대학 히메나 우르따도 쁘리에또 부총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출처=LIG넥스원]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콜롬비아 군 및 대학과 학술적·기술적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2024년 7월31일(현지시간) 해군과 중남미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로스안데스(Los Andes) 대학간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로스안데스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LIG넥스원 한태민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이왕근 대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석수 관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정욱 소장 등해이 참석했다.콜롬비아 측에서는 해군사령부 사령관 후안 리까르도 로소 오브레곤(Juan Ricardo Rozo Obregón) 중장 맟 교육부장 하비에르 알폰소 하이메스 삐니야(Javier Alfonso Jaimes Pinilla) 소장, 로스안데스대학 라껠 베르날 살라사르(Raquel Bernal Salazar) 총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MOU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울 포함한다. 체결식에서 한국과 콜롬비아의 학술적·기술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획안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콜롬비아 해군은 2023년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LIG넥스원은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해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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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고스트로보틱스 본사 전경[출처=LIG넥스원]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2024년 7월29일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 CEO Gavin Kenneally)’의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가치는 5540억 원(US$ 4억 달러 상당) 가운데 약 3320억 원(약 2억4000만 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했다.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지분을 확보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4년 7월26일(금)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스트로보틱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다.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Collaboration Center를 연내 설립할 예정다.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한다.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임무 유형별로 최적화된 장비를 탑재할 수 있고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적용했다.고스트로보틱스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수출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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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LIG그룹(이하 LIG)은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동생인 구철회 회장의 자녀들이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LG화재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LIG의 회장은 구철회 회장의 장남인 구자원 회장이 맡고 있으나 그의 장남인 구본상 부회장이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보험업을 전문영역으로 2004년 이후 방산업, LCD소재, 건설업 등에 진출했다. 최근 LIG넥스원의 방산비리논란, LIG건설의 사기성 CP발행으로 구본상 부회장의 구속, LIG손보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고객상대 소송논란 등 기업 이미지가 급속히 추락하고 있다.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잃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LIG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 기업LIG는 국내 22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계열사는 표1와 같이 금융, 방산/첨단기술,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1. LIG의 주요 계열사와 평가대상]금융부문 계열사는 LIG손해보험, LIG투자증권, LIG투자자문, LIG자동차손사 등이 있다. LIG손해보험은 1959년 범한해상보험으로 설립되어 1995년 LG화재해상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었으며, 2006년 LIG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주요사업은 손해보험 및 보험의 계약체결, 보험료 거수, 보험금 지급, 자산운용, 손해사정 등이다.LIG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되어,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LIG투자자문은 기관 및 개인으로부터 위탁 받은 자산을 투자하는 회사로 2006년 설립되었으며, 투자일임업 및 자문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LIG자동차손해사정은 2005년 설립한 TAS자동차손해사정서비스가 모태로 2007년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손해사정 및 기타 보험사업이다. 기업의 매출규모∙이익 등을 고려해 LIG손해보험, LIG투자증권을 평가대상으로 했다.방산/첨단기술부문 계열사는 LIG넥스원, LIG에이디피 등이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출발하여 2004년 넥스원퓨처를 거쳐 2007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LG이노텍으로부터 2004년 방위산업을 양수 받아 정밀타격무기, 감시정찰무기, 지휘통신무기, 전자전, 항공전 등의 개발 및 제조, 조립, 정비, 개량, 판매 등을 한다.LIG에이디피는 2001년에 설립했으며 사업영역은 LCD, OLED, LED, 반도체, 그린에너지다. 방산/첨단기술 부문에서는 LIG넥스원만을 평가대상으로 했다.엔지니어링부문 계열사는 LIG엔셀팅 등이 있다. LIG엔설팅은 에너지환경사업 및 기업위험컨설팅사업을 위해 2002년 설립됐다. IT/서비스부문 계열사는 ㈜LIG, LIG시스템, 휴세코, 엘샵, 투모로플러스, LIG러닝센터등이 있다. ㈜LIG는 2006년 설립된 순수지주회사다.LIG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 구축 및 운영하는 ICT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휴세코는 건물관리, 에너지, 식음, 임대차, 무역 등 유통 및 서비스업을 한다. 엘샵은 LIG의 구매대행 및 MRO사업을 위해 2007년 설립했다.투모로플러스는 콜센터 구축 및 운영∙대행, 모니터링, 리서치 등의 사업을 한다. LIG러닝센터는 핵심리더육성, 조직개발, 성과개선 등 기업교육을 위해 설립됐다. 기업의 규모나 매출, 채용규모 등을 고려해 모든 기업을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 창조, 열정, 정도를 인재상으로 제시LIG는 ‘정직과 성실로써 고객∙주주∙종업원의 가치를 창조한다’를 경영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창조적인 사람, 열정적인 사람, 정도를 걷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창조적인 사람은 전문성을 가지고 불편과 관습, 장벽, 두려움, 한계 등에 도전하고 행동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열정적인 사람은 고객 및 사회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 맡은 일에 대한 소중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실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정도를 걷는 사람은 고객과의 윤리 준수를 위해 이익보단 약속과 원칙을 지키고 업무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LIG의 핵심가치는 창조(Creativity), 인재(People), 열정(Passion), 혁신(Innovation)으로 의사결정 및 가치판단의 기준이 된다. 창조가치는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상상력과 통찰력의 발휘하는 것이다.인재가치는 우수 인재의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열정의 가치는 몰입과 실행, 성과 창출을 위해 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혁신의 가치는 기존 프로세스, 업무방식, 시스템의 혁신과 개선의 방향 및 아이디어의 제안과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LIG는 인재양성을 기업 가치의 최우선에 두고, 직원의 역량을 개발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전문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역량진단 및 역량개발 시스템, 직무별/직책별 역량 프로그램,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해외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십 육성프로그램은 리더 선발 및 진단 프로그램, LIG리더십 아카데미,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을 통해 책임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EO이미지, 윤리경영과 기업문화를 개선해야 우량기업이 될 수 있다▲ [표2. 평가대상기업의 점수비교]LIG는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LIG화재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했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지는 못했다. LG에서 분가한 GS그룹이나 LS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선전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금융업에 특화된 사업을 전혀 다른 유형의 기업문화가 필요한 제조부문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자충수를 뒀다는 설명이다. 부실계열사인 LIG건설로 인해 사기성 CP발생사건으로 오너 일가가 기소되고 구본상 그룹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신뢰성에서도 타격을 받았다.LIG는 22개의 계열사 중 3개를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는데, LIG손해보험, LIG투자증권, LIG넥스원이다. LIG손해보험은 보험시장에서 삼성화재, 현대해상보험 등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이고 정체되어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LIG투자증권은 관련 업계가 경쟁이 치열하고, 주식시장이 몇 년째 횡보를 거듭하고 있어 실적이 호전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했다. LIG넥스원은 국내 방산업체가 모두 안고 있는 문제로 국방비의 증액이 제한적이고, 국내무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사실을 포함시켜 평가했다.구직자들이 관심이 평균 근속연수와 급여를 보면 LIG손해보험은 평균근속연수는 10년,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 만원이다. 남성의 평균근속연수가 여성에 비해 조금 길지만 평균연봉은 약 1.8배에 달한다.LIG 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2011년 9,500만원으로 1억 원에 육박한다. LIG넥스원은 2013년 대졸초임이 3,700만원으로 제조기업으로는 높은 수준이고, 생산/제조 부문의 경우 8년 경력자의 연봉은 5,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LIG는 다른 중견그룹에 비해 우량기업은 많지 않지만 LIG손해보험과 LIG투자증권은 우량기업에 속했다. 다만 보험회사는 연봉은 높은 편이나 자기계발가능성이 낮고, 시장의 성장전망도 부정적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투자증권업계도 연봉은 높지만 주식시장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고, 리서치분야를 제외하면 자기계발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LIG가 단기간에 그룹의 실적이 호전되거나 시장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운 점도 브랜드이미지 평가측면에서는 부정적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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