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2025년 10월08일 경제동향...브라질 대외무역사무국(SECEX), 2025년 9월 쇠고기 수출량 31만4700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
미국 국제에너지기구(IEA), 2024년 기준 세계 최대 에너지 발전원 석탄으로 드러나
민진규 대기자
2025-10-08
2025년 10월08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대신에 중국과 같은 신흥공업국의 투자는 늘어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구리광석과 목재의 수출이 감소함에도 소비재에 대한 수입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브라질은 미국으로 쇠고기 수출이 줄어드는 대신에 중국과 멕시코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세계 1위 쇠고기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높은 시장 수요를 적극 활용한 덕분이다.


▲ 브라질 대외무역사무국(SECEX) 로고


◇ 미국 국제에너지기구(IEA), 2024년 기준 세계 최대 에너지 발전원 석탄으로 드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최대 에너지 발전원은 석탄으로 드러났다. 석탄은 50년 이상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큰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중국은 클린에너지가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이다.

중국은 늘어나고 있는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인도는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지만 새로운 풍력과 태양광발전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미국에서는 클린 에너지 생산량보다 전력수요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IEA는 2030년까지 미국이 재생에너지로 500기가와트(GW)를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급반전하며 절반인 250GW로 축소했다.

유럽은 풍력발전과 수력발전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기간에는 석탄과 가스발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제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전망이 국가별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달라지고 있다.

◇ 캐나다  통계청, 2025년 8월 상품무역적자 C$ 63억 달러로 4월 76억 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아

캐나다 통계청은 2025년 8월 상품무역적자가 C$ 63억 달러로 4월 76억 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효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3.4% 하락한 반면에 수입은 0.9%증가했다. 8월 구리광석과 목재의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구리 수출액은 7월 35% 상승했다가 8월 27% 줄어들었다. 목재 수출은 8월 25% 하랙했는데 7월 19% 상승한 이후 반전됐다. 8월 소비재의 수입이 9%가 늘어나면서 사업 투자에 필요한 장비 수입이 감소한 부문을 상쇄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13%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가 어려워져도 소비재에 대한 수요를 통제하기 어려워 2.3% 증가했다. 

◇ 브라질 대외무역사무국(SECEX), 2025년 9월 쇠고기 수출량 31만4700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

브라질 대외무역사무국(SECEX)에 따르면 2025년 9월 쇠고기 수출량은 31만4700톤(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했다. 세계 1위 쇠고기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8월 미국이 브라질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에 달성한 성과다. 멕시코와 같이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와 더불어 중국으로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가 오르기 전인 2025년 7월 쇠고기 수출량은 27만6900t을 기록했다. 8월 쇠고기 수출량은 26만8600t으로  소폭 감소했다.

미국이 관세정책으로 쇠고기 무역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고 있지만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고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강해 브라질의 쇠고기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은 브라질산 쇠고기에 76.4%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기존 50%에 추가로 26.4%를 올린 것이다. 하지만 미국으로 수출은 유지되고 있으며 2025년 7000t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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