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1달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전국 어촌 순회 현장 경영 마무리
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업무 추진과제로 삼는다는 방침
▲ 수협중앙회 노동진회장[출처=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에 따루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1달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전국 어촌 순회 현장 경영을 마무리했다. 노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어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업무 수행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자체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업무 추진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회장은 2월25일과 26일 양일간 동해시수협과 구룡포수협에서 각각 열린 강원과 경상북도 지역 관내 수협 조합장 간담회를 끝으로 2025년 첫 현장 경영을 마쳤다.
2월 초 전남에서 시작된 릴레이 간담회는 충청도·전라북도, 경인,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등 총 8개 권역에서 연이어 실시돼왔다.
수협중앙회는 전국 수협 조합장으로부터 청취한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 부서별 검토를 거쳐 자체 개선이 가능한 사안 먼저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활동을 통해 어업인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노동진 회장은 이번 간담회 일정 속에서도 이달 12일부터 2주간에 걸쳐 전국 주요 항·포구 20곳에서 펼쳐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특별 캠페인’의 시작과 마무리 장소에 참여하, 조업 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고 어업인에게 거듭 당부했다.
이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면담을 통해 어선 사고 저감과 신속한 어업인 구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기관의 구조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동진 회장은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과 이들을 보호하는 해군 관계자에 대한 격려의 마음도 전했다.
간담회 기간 수협은행과 함께 ‘사랑해 온정 나눔 활동’을 통해 6개 회원조합 소속 저소득 어업인에 6000만 원 상당의 나눔 물품을 전달하며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수산업을 지키고 있는 어업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앞서 경남 진해에 소재한 해군 작전사령부 직할 5전단의 마라도함에서 진행된 ‘수산물 데이’ 행사를 통해 해군 장병 500여 명에게 보양 수산물 중심의 점심 특식을 지원하며 바다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해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전국 어업인이 안전하게 바다에서 조업하도록 작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000만 원의 격려금을 해군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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