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A2밀크, 10월말 기준 지난 4개월 순이익 64% 급증
뉴질랜드 유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 증가
김백건 선임기자
2018-11-22 오후 8:17:06
뉴질랜드 유제품제조사 A2밀크(A2 Milk)에 따르면 2018년 10월 31일 마감 기준 지난 4개월 동안 순이익은 64% 급증해 $NZ 8600만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총 매출액은 3억6800만 달러로 40% 증가했다. 순이익 급증 요인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뉴질랜드 유제품에 대한 선호가 중-미 무역전쟁 상황에서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오스트레일리아산 보리 수입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는 등 중-미 무역전쟁의 여파가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유아용 분유시장에서 A2밀크의 점유율은 5.1%에서 5.6%로 상승했다. 중국과 아시아 시장은 지난해 매출액 9억2300만달러 매출액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매출액은 6억56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이 역시 중국의 다이공, 즉 개인 보따리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2019년 1월부터 다이공을 수입 소매업체로 등록해 세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A2밀크는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수용하는 동시에 정부와의 관계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방침이다. 

 


▲A2밀크(A2 Milk)의 분유 및 우유 제품(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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