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10월21일 경제동향... 아일랜드 통계청(CSO), 2025년 9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 2.7% 기록
프랑스 BNP 파리바(BNP Paribas), 2025년 10월20일 파리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약 8% 폭락
민진규 대기자
2025-10-25 오후 3:36:34
2025년 10월21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은 정부가 재정 지출액 대비 세수입이 감소해 순차입이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프랑스 은행은 수단의 독재정권과 협력해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배상금을 물게 됐다. 은행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일랜드는 2025년 9월 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일반 국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쇼핑객들은 일반 판매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에서 지출을 늘렸다.


▲ 아일랜드 통계청(CSO) 빌딩 아일랜드 통계청(CSO) [출처=홈페이지]


◇ 영국 통계청(ONS), 2025년 9월 정부의 순차입 £202억 파운드로 전년 동월 16억 파운드 대비 대폭 증가

영국 통계청(ONS)은 2025년 9월 정부의 순차입은 £202억 파운드로 전년 동월 16억 파운드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차입은 정부의 지출과 세금 수입 차이를 말한다.

9월 순차입 규모는 전문가의 예상치인 208억 파운드에 비해서는 적지만 정부의 예상치인 201억 파운드보다 많았다. 이자 지급문이 정부가 세금으로 거둬들인 증가액를 상회했다.

9월 정부가 대출 이자만으로 97억 파운드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38억 파운드보다 많다. 2025년 1~6월 정부 차입금은 998억 파운드로 전년 동기 115억 파운드 대비 증가했다. 

◇ 프랑스 BNP 파리바(BNP Paribas), 2025년 10월20일 파리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약 8% 폭락

프랑스 은행인 BNP 파리바(BNP Paribas)에 따르면 2025년 10월20일 파리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약 8% 폭락했다. 미국 법원에서 은행이 수단의 독재정권과 연관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법원은 BNP 파리바가 오마르 알 바시르(Omar al-Bashir)의 독재 기간 동안 일어난 유혈사태에 연관됐다고 판단했다. 소송을 제기한 희생자 3명에게 US$ 20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예상 희생자는 2만5000명에 달하며 이들이 모두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 수십 억 달러의 손해배상이 예상된다. 재판에서 BNP 파리바가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아일랜드 통계청(CSO), 2025년 9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 2.7% 기록

아일랜드 통계청(CSO)에 따르면 2025년 9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은 2.7%를 기록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2025년 10월5일 마감 4주 동안 집으로 가져가는 식품 판매약은 6.1% 늘어났다. 쇼핑객들은 10월 동안 전년 동월 대비 6760만 파운드를 추가로 지출했다.

특히 업체의 프로모션에 대한 지출액은 21.9% 확대됐다.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체 시장 판매액보다 많아 홍보 판매가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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