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지도, 2016년 말 150개 국가와 지역 커버를 목표로 ‘국제화 전략’ 본격 시동
민진규 대기자
2016-04-20 오후 2:27:00
4월 19일 베이징에서 ‘바이두지도 국제화 전략 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재 바이두지도는 아시아-태평양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시장 점유율 70%를 넘어서 중국내에서만 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지도의 국제화 전략은 ‘세계의 지도’를 목표로 글로벌 가시성 및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모두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1억명이 넘는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안에 150개 국가와 지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2단계는 적절한 표적시장을 선택해 서비스 지역의 언어버전을 제공함으로써 영향력을 강화하는 단계다. 3단계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력을 확보해 국제화 전략을 완성하는 것이다.

바이두의 국제화 탐구는 2014년부터 시작됐다. 그 해 11월 바이두지도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 지역의 서비스를 개척함으로서 국제화 속도를 가속화해 왔으며 2016년 춘절기간 동안 일본과 한국, 태국, 싱가포르 4개국으로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 확대해 말레이시아와 몰디브, 필리핀, 브루나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1국가를 추가시켜 총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국제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두지도, 대한민국 서울 명동(출처: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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