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동남아 최빈국에서 '투자대상국'으로 부상 중
노인환 기자
2016-03-31 오후 5:19:31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가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투자대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요 투자국인 ▲중국 ▲일본 ▲싱가포르의 사례를 간략히 살펴본다.

먼저 중국은 전반적인 교통인프라부터 국내 첫 통신위성인 라오샛-1(Lao Sat-1), 새로운 경제작물의 도입까지 다방면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라오샛-1은 현재 상업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퐁살리마운틴의 경사면 2500헥타르(ha)에 커피와 차를 경작하고 있다. 중국의 차재배업체가 지질조사를 통해 비옥한 토사면을 찾아 종자를 심고 있다. 향후 1만2000헥타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다음 일본으로 환경부문 중 '물'에 대한 교육 및 부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2012~2017년 수자원의 생산부터 처리까지의 전과정을 학교교육으로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3월 수도 비엔티안의 물공급 확장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자금 7350억킵을 지원했다. 2020년이면 비엔티안 인구가 100만명을 초과해 식수수요가 늘어나고 환경오염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지막 싱가포르는 '식품'에 대한 높은 성장성에 관련업체들이 투자를 검토 중이다. 특히 식품서비스업체 Mekong Group은 올해 국내시장에 진입에 중요한 4가지 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라오스의 ▲정치적 안전성 ▲저조한 범죄율 ▲친기업 정책 ▲낮은 생계비용 등이 시장의 성장배경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게다가 국민 1인당 GDP는 1700달러로 미얀마와 캄보디아 보다 높아 잠재구매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제시된 3개국 외에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에서도 무역과 금융 등에서 다양한 협력안 제안하고 있다. 작은 시장규모지만 라오스의 안정적인 배경과 국경 간 미개발된 잠재성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 라오스(Laos)
  
   


  - 국내총생산(GDP) : 375억달러 - 구매력기준 세계 116위
  - 인구 : 약 680만명 - 세계 104위
  - 언어 : 라오스어
  - 종교 : 불교가 대부분이며 타종교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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