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항공, 지난 2주동안 38만건의 고객정보 해킹당해
김백건 기자
2018-09-08 오후 12:14:18
영국 항공업체인 영국항공(British Airways)에 따르면 지난 2주동안 38만건의 고객정보를 해킹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을 당한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 사이로 나타났다.

고객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포함됐지만 다행스럽게도 도난당한 데이터에는 여행정보나 여권 상세정보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객 중에서 항공사 홈페이지(ba.com)이나 모바일 앱(App)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에 연락해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정보를 해킹당한 기업은 사실을 파악한 후 72시간 이내에 감독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고객에게도 알려야 한다.

지난주에는 에어캐나다(Air Canada)가 고객정보 2만건을 해킹당했다고 신고했다. 영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토마크쿡(Thomas Cook)도 고객의 이름, 이메일, 비행시간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항공기(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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