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관세장벽 피하려 중국에서 생산량 늘릴 계획
김백건 기자
2018-09-26 오후 12:14:17
미국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인 포드(Ford)에 따르면 관세장벽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중국으로 수출하면 관세가 40%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 정부의 무역전쟁이 해결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도 글로벌 생산전략을 수정한 이유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US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도 6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로 대응했다. 현재 추세라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의 사업이 포드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무역전쟁을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실정이다. 중국에서 차량판매가 감소하고 있어 대응조치로 새로운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미국은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북미자유무역협정을 개정하도록 멕시코와 캐나다에 압력을 행사했다. 유럽, 일본, 한국 등 전통적인 우방국과도 무역전쟁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포드(Ford)의 신형 익스플로어(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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