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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레일리아 Optus 홈페이지오스트레일리아 2024년 7월 3째주 소비자 신뢰지수가 84.4%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31일 3G모바일 네트워크 폐쇄를 앞두고 상원에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결과 옵터스(Optus)는 최대 15만 명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필바라 미네랄스는 2025 회계연도에 리튬 생산을 72만5000톤(t)~최대84만t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오스트레일리아 노후화된 3G 모바일 네트워크 폐쇄로 15만 명 이상 피해 예상오스트레일리아 ANZ-Roy Morgan 데이터는 2024년 7월3째주 소비자 신뢰지수가 5.9% 포인트 상승한 84.4%로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신뢰도 상승 중 하나이며 2023년 초 이후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가계가 3단계 세금 인하 혜택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다.오스트레일리아 상원은 노후화된 3G 모바일 네트워크 폐쇄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2024년 8월31일부터 퍠쇄 기한을 지킬 예정이다.텔스트라(Telstra), 옵터스(Optus)는 소셜 미디어, 편지,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 기기 업그레이드를 공지하고 있다.Royal Flying Doctor Service는 원격 진료 예약, 보안 카메라, 의료진의 긴급 상황 경보, 인슐린 펌프, 심장 박동 조절기 등이 3G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교체돼야 하지만 관심 밖에 있다고 강조했다.Optus는 최대 15만 명이 300개 서비스, 뱅킹, 원격 진료 서비스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 상공회의소는 3G는 결제 단말기, 라우터, 스캐너, 차량추적 도구, 상하수도 및 폐기물 인프라, 화재 경보기 등을 지원하고 있어 광범위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오스트레일리아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는 2025 회계연도에 생산량을 72만5000톤(t)에서 최대 84만t으로 15%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6월 분기 생산량 증가 및 지난 3개월 대비 매출이 58% 증가했다. 필바라 미네랄스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필강구라 광산에서 스포듀민이라 불리는 경질암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뉴질랜드 BNZ은행은 대출 서비스 직무를 인도 액센츄어(Accenture)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 초 총 80개 대출 서비스 일자리 중 약 50개를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2023년 제재 및 사기팀 70~80개 일자리가 인도 액센츄어로 이전됐다.▲ 박재희 기자[출처=i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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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 국기 [출처=CIA]지난 7월 2주차 아랍에미리트 경제는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에 따르면 7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AED 110억 디르함(US$ 30억 달러) 규모의 그린 융자동의서를 체결했다. 두바이 정부(Dubai Municipality)에 따르면 다국적 물류회사인 DP 월드(DP World)와 과채류 무역 로지스틱 허브인 푸드스터프(Foodstuffs)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 UAE 거주비자 연장을 위한 건강진단 맞춤 예약 서비스 시작... 카테고리 A 비자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건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예약자가 지정한 장소로 의료진이 방문한다. 기존의 보건센터 의료 진단 서비스를 향상하고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7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AED 110억 디르함(US$ 30억 달러) 규모 그린 융자동의서 체결... 2023년 1월 체결된 주요조건 합의서(HOA)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영석유회사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2023년 업스트림(upstream) 운영 온실가스 배출량 2400만톤(t)으로 2022년 2410만t 대비 감소... 2045년까지 태양열과 원자력 발전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620만t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두바이 왕세자인 함단 빈 무함마드 알 막툼(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 제벨알리(Jebel Ali) 해변 개발 프로젝트 승인... 국내 공중 해수욕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공중 해수욕장의 총 해변 길이를 400%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여행사인 드나타 트래블(dnata Travel), 2024년 7~8월 해외 여행 예약 건수 2023년 동기 대비 35% 증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태국, 몰디브, 모리타스, 튀르키예, 영국 등지로 조사됐다. 모리타스가 휴양지로 급부상하며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여행지는 모리타스, 독일, 말레이시아 3곳으로 집계됐다.◇ 아랍에미리트 정부 수도 아부다비의 에미라티 가족 성장 프로그램 승인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이자 아부다비 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셰이크 칼레드 빈 무함마드 알 나흐얀(Khaled bin Mohamed Al Nahyan)에 따르면 7월 위원회 회담에서 에미라티 가족 성장 프로그램(Emirati Family Growth Program)을 승인했다.공동체개발부(DoCD)의 아부다비 가족 복지 전략(Abu Dhabi Family Wellbeing Strategy)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미라티 가족 성장 프로그램은 가정의 경제 성장과 안정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사회 생태계 구축과 청년층 결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ADNEC)에서 2024년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세계식량안보회의(World Food Security Summit)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처음으로 세계식량안보회의를 주최하는 것이다.이번 회의는 세계 기아 문제의 해결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대화와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아랍에미리트가 세계 식량 안보 문제에 대한 전문가 및 수장 간의 논의를 진행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상업은행(CBD)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결제기업인 비자(Visa)와 독점적인 다년간 전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국내의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양사는 우수 센터(COE)를 구축해 CBD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욱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의 컨설팅서비스인 비자 컨설팅 및 분석(VCA)을 통해 주요 데이터 자산을 레버리징하고 결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할 통찰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상공회의소 비자 및 여권 관리 아웃소싱 회사인 VFS 글로벌과 양해각서(MoU) 체결아랍에미리트 비영리단체인 두바이상공회의소(Dubai Chambers)에 따르면 비자 및 여권 관리 아웃소싱 회사인 VFS 글로벌(VFS Globa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VFS 글로벌은 두바이 기업의 무역 거래와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략 방안을 수립해 준다. 두바이 기업들의 시장 방해물을 낮추고 상업적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운영 확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아랍에미리트 샤르자 국제공항 위원회(SAA)에 따르면 중국 국유 보안 검사 시스템 공급사인 누텍(Nuctech)과 독립적인 보안 검사 시스템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에 따라 누텍 중동(Nuctech Middle East)은 샤르자 국제공항에 엑스레이 보안 검사 및 금지 물품 탐색 기기 67개와 통합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아랍에미리트 공립도서관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Mohammed Bin Rashid Library)에 따르면 2024년 11월15일부터 11월17일까지 첫번째 두바이 국제 도서관 컨프런스 2024( Dubai International Library Conference 2024)를 주최할 예정이다.세계 25개국에서 대표자 60명 이상이 방문해 전 세계 도서관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지식과 창의성의 중심지 역할을 향상하고 향후 비전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와 다국적 물류회사인 DP 월드에서 과채류 무역 로지스틱 허브인 푸드스터프(Foodstuffs) 개발 계획 체결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정부(Dubai Municipality)에 따르면 다국적 물류회사인 DP 월드(DP World)와 과채류 무역 로지스틱 허브인 푸드스터프(Foodstuffs) 개발 계획을 체결했다.DP 월드의 경영 관리 하에 무역 허브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해 채소와 과일 시장 규모를 2배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계약 체결식에는 UAE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Maktoum bin Mohammed)이 참석했다. 두바이 정부는 3월 두바이 농장(Dubai Farms)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농가를 지원하는 서비스 및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아랍에미리트 주식시장인 나스닥 두바이(Nasdaq Dubai)에 따르면 총 US$ 2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스쿠크(Sukuk) 채권 3개를 발행했다.스쿠크 3개는 각각 △2029년 만료되는 트러스트 증권 7억5000만 달러 △2034년 만료되는 트러스트 증권 10억 달러 △2054년 만료되는 트러스트 증권 6억 달러인 그린 스쿠크로 조사됐다.350억 달러 규모 트러스트 증권 발행 프로그램(Trust Certificate Issuance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나스닥 두바이의 주요 스쿠크 발행국 중 하나이다.아랍에미리트 석유 및 가스 탐사업체인 샤르자석유공사(SNOC)에 따르면 이머지(Emerge Ltd)와 샤르자에 60MWp 태양열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샤르자에서 가장 대규모의 태양열 발전소 계획으로 건설 위치는 SNOC의 사자 가스 시설(Sajaa Gas Complex)이다.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6만6000톤(t)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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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商务部)에 따르면 2019년 1~7월 국내 기업이 체결한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금액이 7225억8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동기간 실행액은 4622억6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확대됐다.이중 해외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금액이 4447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났다. 동기간 실행 금액은 2789억8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확대됐다.특히 2019년 1~7월 해외 실행 금액의 경우 검사 및 검색서비스는 39억9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8% 증가했다. 인터넷 마케팅 및 프로모션 서비스 실행 금액은 12억6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1% 늘어났다.IT 솔루션의 실행 금액은 1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확대됐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 서비스는 33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지역별로는 상세하게 보면 미국과 EU, 홍콩으로부터 수주한 해외 서비스 아웃소싱 실행 금액은 1549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지난 2019년 1~7월 중국이 '일대일로'연선 국가로부터 실행된 서비스 아웃소싱 금액은 507억3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났다.생산성 높은 검사 및 검색서비스, 인터넷 마케팅 및 프로모션 서비스, IT 솔루션, 전자 상거래 플랫폼 서비스 등을 아웃소싱하는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MoC▲ 중국 상무부(商务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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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商务部)에 다르면 2017년 1~3월 중국기업의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액이 1462억6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중 역외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액이 934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동부지역 성시 역외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액은 895억2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중서부지구 역외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액은 39억3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미국의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액은 220억4000만위안, 유럽은 144억6000만위안, 일본은 84억2000만위안으로 뒤를 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2.1%, 14.2% 늘어났다.▲ China_Mofcom(Ministry of Commerce)_Homepage 08▲중국 상무부(商务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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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인포시스(Infosys)에 따르면 미국 H-1B비자를 취득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파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내에서 인력을 고용하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소프트웨어회사들도 미국에서는 미국인, 캐나다에서는 캐나다인, 영국에서는 영국인을 고용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또한 최근에 발효된 미국법에 따르면 H-1B비자를 받을 수 있느 최저임금이 6만달러에서 13만달러로 상향됐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운영비가 상승하고 숙련된 인력을 공급받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인포시스를 포함한 인도 IT기업의 수출중 62%가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 정부의 비자규제로 인해 H-1B비자를 받아야 하는 직원의 급여가 60~7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될 경우 관련 기업의 마진은 급격히 떨어지고 사업채산성이 나빠져 해외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인포시스(Infosy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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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商务部)에 따르면 2016년 1~10월 서비스 아웃소싱 계약 금액은 716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실제 집행액은 505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이중 해외 계약 금액이 4794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으며 전체의 67%를 차지했다.또한 실제 집행액은 3289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다.▲ China_MoC(Monistry of Commerce)_Homepge 2▲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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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최대 사모투자펀드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 로고글로벌 최대 사모투자펀드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이 HP의 인도 내 IT 자회사인 엠퍼시스(Mphasis) 지분 60.5%를 US$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강력한 경쟁기업인 인도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나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제안한 인수금액보다도 훨씬 높다. 블랙스톤의 인도 기업 인수건 중 역대 최대 규모는 2015년 영국 아웃소싱업체 세르코(Serco, 이전 사명 Intelenet)의 인도 오프쇼어 BPO 운영사업부를 3억8300만달러에 인수한 것이다.그런데 금번 엠파시스 인수전에서 제안한 금액은 작년 세르코 인수금액보다도 약 3배 높아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HP의 인도내 자회사인 IT업체 ‘엠파시스(Mphasis)’는 수익의 60%가 은행·금융서비스·보험업계(BFSI)에서 창출된다. BFSI 분야 최대고객은 JP모건이다. 2016년 3월 16일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엠파시스 주가는 2% 상승해 한주당 465루피에 거래됐다.*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및 오프쇼어 BPO BPO는 'Business Process Outsourcing'의 약자로 기업의 업무처리과정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BPO는 주로 IT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며 외국 선진기업들의 경우 활발히 도입해 회사운영 비용을 절감한다.포춘 500대 기업의 약 79%가 BPO를 택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주로 콜센터 관련 업무가 많았는데 차츰 구매·인사·회계·제품개발까지도 외부업체에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BPO 산업이 특히 발달한 나라는 영어 구사 가능 인구가 많인 인도와 필리핀으로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BPO 산업이 발달했다. 오프쇼어 BPO(Offshore BPO)란 BPO 업무를 해외에 있는 회사에 맡기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잡지구독이나 보험금 신청, PC 수리를 위해 해당 기업에 전화를 하면 인도나 필리핀의 콜센터로 연결되는데 이 같은 업무외주를 오프쇼어 BPO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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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모두 시스템(System)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제도 자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측면에서 운영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단순히 하드웨어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다.21세기가 정보화시대라고 하니까 지난 10여 년 동안 컴퓨터를 보급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일만 열심히 한 정부관료들과 마찬가지 수준이다. 현대차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5번째 DNA인 시스템을 경영도구(methodology)와 운영(operation)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시스템보다는 인치에 의존하지만 시대적 요구 받아들여야현대와 현대차의 경영은 ‘독불장군형 경영’으로 불린다. 어떤 지시도 위에서 했다면 따른다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한다. 회장의 지시가 곧 법이라는 인식이다. 사업경험도 없고, 대외정보에 무지했던 1950~1970년대 경영방식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셈이다.정주영 회장은 자신의 직관과 판단력을 기반으로 뚝심으로 의사결정을 밀어 부쳤다. 성공적인 스토리도 많지만 실패한 스토리도 많다. 실패한 스토리는 성공적인 스토리나 외형적인 성장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뿐이다. 현대식의 경영은 회장이 전지전능해 항상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전제를 하면 되지만, 세상에 이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경영방식이다.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신사업이나 해외사업의 경우 사회, 경제적 외부환경이 복잡하기 때문에 회장이 자신의 직관에 의해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조직 내∙외부의 정보를 취합하는 경영도구, 즉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만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는 없다. 현대차는 최소한의 경영정보를 취합하는 경영도구는 있지만, 이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이나 규정에 의하기보다는 인치(人治)가 이뤄지고 있다.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산업에 전문성을 가졌다거나 경험을 축적한 것도 아니다. 경영권분쟁의 결과 분가하면서 자동차를 선택했을 뿐이다. 과감한 설비투자와 증산으로 경기 호황에 잘 편승해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했지만 품질이나 디자인 등 본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창업자의 경영노하우가 2세, 3세로 이어지는지 여부도 경영도구 측면에서 짚어봐야 한다. 현대차는 현대그룹에서 분가했기 때문에 창업자를 정주영 회장으로 봐야 한다. 그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을 중시하는 경영원칙을 세웠고, 본인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면서 그룹을 일궜다.2세로서 현대차의 회장을 하고 있는 정몽구도 현장을 중시하고 아버지와는 달리 과감한 의사결정을 주로 한다. 정몽구 회장의 아들이자 계승자로 지목된 정의선 부회장도 아버지로부터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현장을 중시해 본인이 직접 현장을 뛰어다닌다고 한다. 정의선 부회장은 할아버지 정주영 회장, 아버지 정몽구 회장의 경영스타일을 답습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시대적 변화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에서는 밀어 붙이기식 경영이 통했지만 현재 혹은 앞으로는 잘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기존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먹고 살기 위해 머슴이나 종이라고 불려도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했지만 신세대는 자신의 소신과 개성을 중시해 기존의 관행이나 문화를 용납하지 않는다.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배워야 할 것과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해 취사선택(取捨選擇)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급망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지만 여전히 개선 절실현대차가 삼성이나 LG에 비해 시스템은 낙후되어 있지만 단기간에 뛰어난 실적을 낸 것은 외부적 요인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차는 전략적인 의사결정은 회장의 직관에 의존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은 구축해 운영한다.현대차는 부품공급업체를 관리하는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이하 SCM) 시스템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천 개의 1, 2, 3차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로 부품조달은 최적화되어 있다. SCM은 현대차가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등 해외생산기지를 개척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차가 해외로 진출하면서 주요 핵심부품업체와 현대모비스 등 관련 계열사와 동반진출하기도 하지만 주요 부품은 국내에 의존하고 있어 SCM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자동차는 완성차 업체간의 경쟁이 아니라 수천 개의 부품업체와 완성차 업체가 연결된 생태계의 경쟁이므로 이들 기업을 연결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외형적으로 아주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대차의 SCM도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몇 년 전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의 컨설팅을 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매출액이 수천억 원을 넘는 기업인데 순이익은 아주 미미한 수순이었다. 영업이익이 매출액의 1%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그 영업이익의 수십 배가 넘는 돈이 물류비로 지급되고 있었다. 주요 고객인 완성차 업체가 해외사업을 벌이면서 급하게 요청하는 부품수급비용이 매출액에 비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었다.문제는 자재나 부품의 소요계획이 SCM과 별도로 임기응변(臨機應變)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원칙적으로 부품은 차량의 장단기 생산계획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시나리오 경영은 환율이나 경제성장률에만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량에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 경우 부품소요가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유사한 돌발상황이 주기적이나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분명 경영도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SCM이 단순히 물류흐름을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납품이 계획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효율성도 떨어지고 부품업체에 물류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비효율성을 용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해소해야 한다. 위기대응 경험과 같은 암묵적 지식(tacit knowledge)을 형식지(explicit Knowledge)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뉴얼(manual)이고, 매뉴얼이 체계화되어 있는 것이 경영도구, 즉 시스템이다. 현대차의 SCM은 1단계의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보이고, 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경영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혜와 경험이 용융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일부 ICT컨설팅 업체가 시스템 고도화를 하드웨어 측면에서 접근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1차적으로 구축돼 운영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영노하우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소프트웨어 측면이 더 중시돼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관련 업계의 정보를 취합해 본 결과 개선이 많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은 사람(people)에 의존하는 것보다 시스템에 의존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 강도 높은 근무조건, 사내하청 등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현대차가 특별한 생산설비나 기술력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은 운영(operation)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경쟁기업이나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보다 떨어지는 설비로 생산효율성은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생산인력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인력의 질(quality)도 경쟁사에 비해 열위이지만,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규격화된 통일성이 복잡하지 않은 업무에서 단기간에 엄청난 효율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남양연구소에서 조직기강을 잡는다고 아침 6시 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야 2교대나 휴일도 없는 조업으로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은 이제 한계점에 도달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한다고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는다.과거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노동욕구가 감소되는 것도 생산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경쟁력과 생산성 운운하면서 조직혁신을 요구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가면 혁신피로감으로 역효과가 나타난다. 현대차에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정부조차도 완성차 업체에 노조와 담합한 장시간의 노동시간이 장기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의 원가경쟁력의 핵심이었던 사내하청(outsourcing)도 문제로 부각되었다. 사내하청이 적법을 가장한 협력업체의 노동력 착취라고 볼 수 있는지가 이슈다.전문가에 따라 사내하청을 불법적인 근로자파견 혹은 합법적인 도급으로 판단이 엇갈린다.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업무의 내용보다는 작업의 지시자가 누구인지 여부에 따라 보는 것이 적절하다. 대법원은 2010년 2년 이상 사내하도급이면 사실상 정규직이라는 판결을 해 기간에 대한 기준을 명시했다.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 노동자의 숫자에 대해서도 사측과 노조측의 의견이 다르다. 현대자동차는 6,000여명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노조는 13,000여명이라고 한다. 숫자에 관계없이 사내하청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숙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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