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4
" 연수"으로 검색하여,
38 건의 기사가 검색 되었습니다.
-
2025-02-14▲ 우리금융, 금감원, 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사외이사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출처=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에 따르면 한국금융연수원 삼청동 본관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수원, 은행연합회와 함께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신임·재임 사외이사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전문성 함양을 통해 금융회사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본 협약을 통해 사외이사 및 이사회사무국 소속 임직원들이 금융연수원의 사외이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외이사 역량 강화에 나서게 된다.우리금융은 2023년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신임 및 재임 사외이사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돕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사외이사 전원을 대상으로 법률상 의무 연수와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연수를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신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는 원활한 직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선임 전에 완료했다.임종룡 회장은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과 이를 통한 이사회 본연의 기능 강화는 금융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은 사외이사 전문성 제고와 금융그룹사의 올바른 지배구조를 확립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2025-02-11▲ GS리테일 로고[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운영 중인 편의점 GS25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플랫폼, 상품 역량을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양사의 핵심 고객층인 1030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 등이 이번 협업 성사의 주요 배경이 됐다.편의점 GS25와 무신사가 협력해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1등 브랜드 간 O4O 동맹이 본격화 된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들여와 특히 차별화가 어려웠던 편의점 비식품 영역의 MD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단순에 확보하는 공동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3월2일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이다.재킷·팬츠·티셔츠·벨트·속옷·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되며, 이 상품은 ‘무신사’ 전용 매대로 구성돼 오프라인 GS25 매장을 통해 상시 판매된다.양사는 주요 상권 내 위치한 GS25 매장 3000점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을 1차 전개하기로 했다. 이후 품목 등을 확대해 운영점을 전국 GS25 매장으로 빠르게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GS25는 무신사와 공동 마케팅, 제휴 서비스 연동 확대 등을 추진하며 양사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데도 지속 힘쓰기로 했다. 무신사에 이어 우수한 기업, 브랜드와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GS25가 보유한 1만8000여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의 오프라인 진출, 고객 접점 확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을 지원한다.GS25는 상품·서비스 등 차별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차별화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인 GS리테일의 오프라인 네트워크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가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윈윈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25-02-10▲ GS25 ‘쫀득모찌롤’ 5종 상품[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운영중인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 수량 5000만 개를 돌파한 메가 히트 디저트 ‘모찌롤’ 시리즈를 8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다.2017년 출시된 모찌롤은 편의점 디저트 대중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편의점 디저트’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 국내 소비자들에게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2025년 1월 말 기준 모찌롤 누적 판매 수량은 5000만 개에 달한다. 전 국민이 1개씩은 먹은 셈인데 세로 16센티미터(cm)를 기준으로, 일렬로 나열하면 약 8000킬로미터(km)로 서울에서 부산(약 400km)을 1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디저트 트렌드가 초고속으로 변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빠르게 등장하는 와중에도 8년 간 연평균 60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업계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동기간 연령대별 모찌롤 구매 비중은 △10~20, 33.0% △30, 26.7% △40대 25.5% △50대 이상 14.8%로 분석됐다.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학생부터 직장인 그리고 시니어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GS2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로 전 국민으로부터 받아온 관심과 성원에 보답한다는 방침이다.동시에 디저트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해 ‘편의점 디저트 명가’로서 입지를 굳힌다. 새롭게 선보이는 ‘쫀득모찌롤’은 상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트의 쫀득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맛은 총 5종으로 진한크림치즈, 딥초코, 플레인, 얼그레이바닐라, 호지차카라멜 등이다. 얼그레이바닐라와 호지차카라멜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레이버다.GS25는 최근 잘파세대 사이에서 ‘차(tea)’ 맛 디저트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출시를 결정했다. 가격은 5종 모두 3800원이다.최원필 GS리테일 디저트 MD는 “편의점 디저트의 대중화를 이끌며 전 국민으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모찌롤이 맛과 식감을 한층 개선해 새롭게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을 운영함으로써 편의점 디저트 시장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다하며 디저트 명가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말했다.
-
독일의 유명 자동차 기업 벤츠의 창업자인 카를 벤츠는 1885년 세게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를 개발했다.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엔진이지만 타이어도 주행에 없어서는 안되는 부품이다.일본 내 타이어 업계 4위인 토요고무공업(東洋ゴム工業)은 2015년 3월 건물이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한 면진(免震)고무의 성능을 조작했다.성능데이터를 조작한 제품은 총 154채의 건물 공사에 납품됐다. 사실을 파악해 제품을 회수했지만 다른 제품에서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토요고무공업의 내부고발을 살펴보자.▲ 일본 토요고무의 내부고발 진행 내역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iNIS)]◇ 면진·방진 고무의 성능 데이터 조작 발견... 컴플라이언스 연수 통해 내부고발 유도토요고무공업은 자동차 타이어 뿐 아니라 면진고무, 철도·선박용 방진고무 등도 제조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제품의 성능을 조작하는 것은 심각한 신뢰 손상으로 이어진다.2015년 3월 면진고무성능 데이터를 조작한 사건이 발각된 이후 연루된 이사진 전원을 사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토요고무공업은 2015년 8월18~19일 양일간 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연수를 실시했다.연수 내용은 내부발이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내부고발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 포함됐다.실제 일본 기업 내부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며 동료의 부정행위라도 제보하지 않는 것이 동료애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하지만 연수를 통해 제품의 성능 조작이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뿐만 아니라 사회에 끼치 해악이 더 우려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연수를 받은 후 2015년 8월20일 직원 중 일부가 방진고무의 성능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고발했다. 경영진은 제품이 성능 테스트 전반에 결쳐 감독을 실시해 보완했다.토요고무공업은 2017년 5월28일 면진고무의 성능 위장 발각으로 연기된 본사를 이전했다. 본사 이전 장소는 효고현 이타미시의 상품개발거점 ‘타이어기술센터’의 부지 내에 건설한 새로운 사옥이다.오사카 본사에서 약 350명이 옮겼으며 한신 지역에 2개의 연구개발거점이 있어 본사 이전으로 상품개발과 경영 스피드화를 도모했다. 2018년 말까지 위장 문제가 발각된 면진 고무가 사용된 건물 154동의 작업을 완료했다. 2017년 3월 말 기준 지점에서 교환 작업에 착수한 것은 52동이며 교환을 종료한 건물은 36동으로 조사됐다.◇ 내부고발은 위험 회피를 위한 핵심 수단... 경영진 인식에 따라 내부고발 성패 좌우돼일본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이후 완벽한 품질관리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다. 현재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자동차도 전쟁 중에서 고질적인 품질문제로 비판의 대상이었다.하지만 도요타자동차는 카이젠(Kaizen)이라는 끊임 없는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자동차 타이어도 일본의 자동차산업의 성공을 뒷받침한 핵심 부품이다. 토요고무공업 내부고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토요고무공업의 경영진은 컴플라이언스 연수를 통해 내부고발이 기업에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 내부고발이 회사에 피해를 준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일본 직장인은 회사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불안감을 해소시켜주자 내부고발이 터져 나왔다. 면진고무 뿐 아니라 방진고무에서도 성능조작이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고객에게 납품하기 이전이므로 자칫 일어날 큰 피해를 막았다.둘째, 토요고무공업의 경영진은 내부고발자를 처벌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지켰다. 집단주의와 이지메(집단 따돌림)이 강한 일본 기업에서 내부고발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행동이다.하지만 경영진이 인사상 불이익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 활발한 내부고발 분위기를 창출했다. 내부고발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주나 투자자으로부터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셋째, 토요고무공업은 내부고발을 장려하기 위해 대상을 부정행위에 한정하지 않고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상황'으로까지 확대했다.부정행위가 발생하기 이전에 현장 관리자나 경영진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전징후를 잘 파악해 대처하면 적은 노력으로 예방이 가능하다.하인리히의 법칙(Heinrich's law) 또는 1:29:300의 법칙은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결론적으로 도요고무공업 내부고발은 경영진의 인식에 따라 내부고발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것을 입증한다. 경영진이 내부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기업의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우리나라 공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조차도 내부고발을 두려워하는 현상을 이해하기 어렵다. 인식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수단으로 내부고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계속 -
-
▲ 2024년 5월13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한 광주시 서구 의원들 [출처=광주시 서구의회 홈페이지]지방자치제도는 '지방적 행정사무를 지방 주민 자신의 책임하에 지방기관에서 처리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렇다면 지방 공무원이나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해 중앙정부가 간섭할 여지가 없어진다.지역 주민이 공무원과 의원의 해외연수를 감독할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지역 주민은 해외연수의 적절성을 따지거나 감독할 지식도 부족하고 시간도 없다.지난 30년 동안 중앙정부는 외유성 해외연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견제 기능이 부실한 사전 심사, 연수가 아니라 여행을 하는 관광 일정, 천차만별 보고서 등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중앙정부가 마련한 견제 장치도 작동 안해... 빠져나갈 구멍도 많고 현실성도 떨어져2019년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나름대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방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정하고, 국외여비에 대한 인상 폭을 규제한 것이다.우선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장을 지방의원이 아닌 민간위원이 맡도록 했다. 하지만 의회가 제출한 공무국외여행안을 부결시키는 심사위원회는 거의 없다.외유성 공무국외출장보고서도 아무런 감시장치없이 심의위원회를 통과한다.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이때 행안부는 심사 기간을 출국 15일 전에서 30일 전으로 확대했다.15일이나 30일이나 여행은 준비할 수 있지만 연수를 준비할 수 없다. 어느 기관이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기관 방문을 허락해 주며 설사 허락해 준다고 해도 내실 있는 준비가 되겠는가?출국 30일 전에 일정을 확정해서 언제 방문기관 정하고 발표자 정하고 회의장소 정하고 하겠는가? 행안부 자체가 연수를 교육이 아니라 여행과 관광으로 보고 있다는 유력한 증거가 바로 이런 것이다.해외연수는 최소한 2개월 이상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방문계획은 3~4개월 전에 수립해야 한다. 방문할 장소에 대한 조사 및 연구, 협의는 그보다 1~2개월 정도 먼저 완료해야 한다.행안부가 마련한 심의위원회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고 심사 기간도 너무 짧아 해외연수가 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만든다.다음으로 해외출장은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하지만 외국 자치단체 행사에 초청을 받으면 심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에 따라 아예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자매결연을 맺었거나 기타 방문 목적으로 연결된 자치단체와 요쳥해 초청장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다. 흔히 말하는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선량한 주민만 모르는 외유성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마지막으로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해외출장을 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무시한다. 실제 '이러한 사실을 아는 지방의원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선거가 있는 해에도 해외연수를 가려는 의원이 적지 않다.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의원이 해외연수를 가는 것은 더욱 납득이 되지 않는다.해외연수를 가는 것은 연수를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의정활동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예산이 남았다는 이유로 해외 여행을 고집한다. ◇ 패널티 적용은 말 뿐이며 적용 사례는 전무... 국회입법처는 5가지 개선방안 제시행안부는 부당한 공무국외여행에 대해서는 그 비용을 환수 조치하도록 하고 지방의원국외여비를 포함한 지방의회 경비 편성‧지출에 대해 법령 및 자치단체 예산편성기준 위반이 확인되면 현행 교부세 감액 제도를 엄격히 적용하고 해당 지자체의 지방의회 관련 경비 총액한도를 삭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행안부가 비용을 환수한 사례는 들어보지를 못했다. '부당한'하다는 용어도 해석하기에 따라 변명의 소지가 많다.광주광역시 서구의회처럼 지역에서 축제가 진행 중인데 '유명 여행지를 돌며 양동 통맥축제 등 서구만의 특색 있는 대표 축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나간 연수는 적절할까?국어사전에 따르면 '부당하다'는 '이치에 맞지 않다'이며 '그르다' '나쁘다' '무리하다' 등과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다. 서구의회 의원들이 방문한 장소는 일반 관광지로 축제와는 연관성도 낮았다.행안부의 주장대로면 서구의회 의원들이 지출한 해외여행 경비는 환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행안부가 그러한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의회가 외유성 해외연수를 갔다면 교부세를 줄여서라도 불이익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공염불에 가깝다. 당연히 법을 다루는 의회가 지방의회 경비 편성·지출에 대해 법령 및 자치단체 예산편성기준을 위반할 가능성도 낮다.현재까지 교부세 감액제도를 적용한 경우도 없다. 행안부가 하나마나한 규정을 들먹이는 사이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2019년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연구해서 발표했다.첫째, 관련 규정을 조례로 제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동안 의원 공무국외활동 관련 사항은 의회 내부 운영이라고 봐서 행정규칙(훈령, 예규 등)으로 정한 지역이 많았다.의원 공무국외활동은 지방공공외교의 일환이며 의원의 책임성을 높이고 규정 준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로 제정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둘째, 심사위원회의 심의기능 강화를 위해 심사 예외 대상을 최소화하고 심사기간 확대도 제시했다. 또한 심사위원회 위원장은 위원 중 호선하거나 민간인 중에서 선출하고 심사위원의 민간인 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내놓았다,셋째, 의원이 공무국외활동 중에 지켜야 할 기본원칙 혹은 준수사항을 의원 행동강령이나 공무국외활동 관련 자치법규에 명시하라고 요구했다.넷째, 사후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심사위원회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부당 및 부실한 출장에 대해서는 경고와 함께 국외여비 환수 등 제재조치를 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마지막으로 의원의 활동계획서도 결과보고서와 같이 자료 공개를 의무화하고 부당한 국외활동에 대해서는 주민감사청구를 활성화해서 주민의 감시와 참여 수준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계속 -
-
▲ GS리테일 로고[출처=GS리테일]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단순 폐기될 물품의 기부를 통해 자원 순환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GS리테일은 2015년부터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매입가 기준 21억 원 상당의 의류, 신발, 잡화 등 약 10만 개의 상품을 기부했다.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는 국민 참여형 ESG 캠페인인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를 통해 입지 않는 옷과 중고 물품을 업사이클링하는 활동을 전개하며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ESG 경영의 실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GS리테일은 2024년 12월15일 아름다운가게 경기인천사업국 경기되살림터에 2000여 점의 의류 및 가전제품을 기부했다.이 물품은 GS샵에서 고객의 변심 등으로 인해 반품된 후 폐기 예정이었던 상품으로 기부처측은 기존의 중심 상품군에 가전제품이 추가된 점과 물품 상태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GS리테일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별도 기획전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대상 업사이클링 문구 키트 제공, 어르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이를 통해 GS리테일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기부를 통해 환경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GS리테일은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촉진과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 파트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자원 선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 코이카 전경[출처=한국국제협력단]우리나라 개발협력 대표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이사장 장원삼)에 따르면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인재를 모집한다.지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1월24일(금)~2월13일(목) 오전 11시까지다. 선발 전형은 ‘서류-적합도검사-면접-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지원 자격은 2025년 6월 이후 해외사무소에 파견돼 근무할 수 있는 자로써 국제개발협력 분야 1년 이상 경력자와 TOEIC 750점, TOEIC Speaking IM2 등급, OPIc IM2, NEW TEPS 285점, TOEFL (IBT) 85점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을 보유한 자다.이번에 모집하는 2025년 1차 ‘KOICA 코디네이터’는 코이카 해외사무소에서 업무수행을 통해 개발협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최대 23개월이다.파견 국가는 36개국으로 △네팔 등 아시아 13개국 41명 △가나 등 아프리카 12개국 26명 △과테말라 등 중남미 7개국 17명 △요르단 등 중동·CIS 4개국 10명 등 총 94명을 선발한다.코이카 코디네이터의 담당 직무는 코이카의 국별 협력사업, 글로벌 연수사업,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 혁신적 개발 협력사업, 시민사회 협력사업 등 개발협력 업무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 창출 및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다.세부적인 지원 자격과 전형 방법은 코이카 코디네이터 채용 홈페이지(https://koica.hrsystem.co.kr)를 참고하면 된다.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 코디네이터는 개발협력 현장과 사무소를 잇는 실무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다. 청년의 해외 근무 경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청년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금년도 코디네이터 파견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
2025-01-20▲ GS25 도어투성수에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2024년 12월20일(금)부터 2025년 1월12일(일)까지 GS25가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운영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 총 3만 명이 방문했다.지금까지 ‘도어투성수’에서 진행한 40회 팝업스토어 중 방문 인원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2024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화)에는 1일 방문객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47명이 찾았다.GS25가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성공 신화를 쓰며 콘텐츠 맛집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야말로 행사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룬 것이다.2024년 11월부터 선보인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은 1월 17일(금)까지 250만 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12월 26일(목)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협업 상품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대표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랜덤달고나’는 시즌 공개일 전후 1주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3배나 늘었다.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4화에 참가자들 식사로 제공된 도시락을 구현한 상품인데, 콘텐츠 공개 이후인 1월 1일(수)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1위에 올랐다.구매자들에게 콘텐츠와 연결되는 경험과 재미를 주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반찬으로 구성된 △소시지 △치킨너겟 △떡갈비를 ‘오징어 게임’ 상징과 같은 ○△□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한 것도 주효했다.도시락 외에도 영희의 부릅뜬 눈이 돋보이는 핫팩과 달고나 맛 생크림 빵, 롤케이크, 팝콘 등 디저트 상품, 에너지 음료와 팝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GS25는 2024년 4분기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200만 개 판매, 100억원 매출’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까지 대박을 내면서 콘텐츠 커머스 대표 채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강화하고 상품을 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콘텐츠와 쇼핑을 연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GS25는 ‘흑백요리사’,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2025-01-20▲ GS25,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2024년 1월부터 물가안정 상품으로 전개하고 있는 ‘리얼프라이스’ 상품이 론칭 1년여 만에 무려 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리얼프라이스는 GS25의 운영사 GS리테일의 가격 소구형 자체브랜드(PB)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수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NB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고물가 시대, 일상적 소비가 필수적인 장보기·생필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전략이 리얼프라이스 열풍에 특히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론칭 초기 6종으로 시작했던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계란, 우유, 라면, 김, 쌀, 두부, 콩나물, 등 50여 종까지 성공적으로 확대됐다. 신선계란(15입), 1974우유 900ml(2입) 등이 각각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리얼프라이스 성장을 견인했다.브랜드 영향력이 쌓이며 편의점의 가성비 PB가 론칭 1년여 만에 매출 500억원 규모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해 제조사들로부터 리얼프라이스 상품 관련 협업 제안도 폭증하고 있다.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GS25는 2025년 1분기 선보일 13여 종의 리얼프라이스 신규 상품 기획을 이미 완료했다. 2025년 말까지는 리얼프라이스 라인업을 100여 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1월23일 △완도김우동 △멸치칼국수 등 냉장면 2종이 올해 첫 리얼프라이스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기획 초기 판매가를 카테고리 내 최저가인 1000원대로 미리 책정하고 품질, 맛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세스로 개발이 시작됐다.4개월 간 품질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고 내부 블라인드 맛 테스트에서 1등 상품에 뽑힌 2종의 상품 출시가 최종 결정됐다. 2종의 상품은 생면, 고명, 특제 소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기존 냉장면 대비 무려 50% 저렴한 1900원에 판매된다.이민재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가격, 품질, 맛 등 가장 높은 수준의 기준을 통과한 상품이 리얼프라이스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4개월간 개발 역량을 쏟아 리얼프라이스 냉장면 2종을 올해 첫 라인업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5-01-16▲ GS리테일 로고[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중인 GS샵에서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뜨고 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을 의미한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GS샵에서 숙면을 돕는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식물성 멜라토닌’을 원료로 만든 식품으로, GS샵은 2024년 3월 업계 최초로 ‘닥터린 멜라바인’을 홈쇼핑 방송에서 선보였다.이 상품은 토마토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에 비타민과 마그네슘, 허브 추출물 등을 배합한 식품이다.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데 식물성 멜라토닌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 고객이 늘면서 지난해 주문기준 4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침구’ 판매도 크게 늘었다. 2024년 GS샵 연간 침구 매출액은 전년인 2023년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침구 브랜드 ‘더플레오(THE PLEO)’는 지난해 폭염 속에서 냉감 침구가 인기를 얻으며 2024년 연간 매출액이 2023년 대비 289% 증가했다.침구 매출은 올해도 계속 늘고 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 1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침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슬리포노믹스’ 시장이 커짐에 따라 GS샵은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상품군인 식물성 멜라토닌 영양제의 경우 ‘닥터린 멜라바인’ 외에 2024년 11월 말과 12월 초에 각각 ‘여에스더 멜라토닌’, ‘닥터아람 리포좀멜라토닌’ 등 2종을 추가해 현재 3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1월12(일)에는 마그네슘 영양제 ‘동화약품 마그랩포스트레스’도 론칭했다. ‘마그랩포스트레스’는 ‘마그네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마그네슘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과 분비에 필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 1시간 동안 1억50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1월20(월) 새벽 1시에 2차 방송도 진행한다.침구 카테고리도 강화한다. 2024년 폭염으로 냉감 소재 침구 판매가 늘었던 점을 토대로 올해 기능성 상품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침구도 선보일 계획이다.엄홍석 GS리테일 홈쇼핑BU 헬스1팀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 성인의 경우 7~8시간 동안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방송을 통해 꿀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돕는 상품들을 꾸준히 발굴해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