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대학(University of Oxford)에 따르면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90개 글로벌 대기업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구온난화의 50%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환경프로그램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르는 비용으로 개발도상국들은 2030년까지 연간 $US 1400억~3000억 달러, 2050년까지 연간 2800억~5000억 달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2015년 파리회의에서 각국 정부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인 섭씨 2도 이하로 유지하고 기온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동의한 바 있다.관건은 누가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으며 누가 관련 비용을 지불해야 하느냐이다.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은 선진국이 기후온난화에 대한 책임이 있으므로 관련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옥스포드대학(University of Oxford) 로고

영국 옥스포드대학(Oxford)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에도 탄소세를 부과해야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식품에 세금을 부과해 소비를 줄이는 방식을 제안했다. 실제 농업, 입업, 토지정리 등이 글로벌 탄소배출량의 21%를 차지한다.따라서 세금부과로 10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항공산업에서 배출하는 양보다 많은 것이다. 식품섭취를 줄이면 비만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건강에도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