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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KADEX 2024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출처=현대로템]현대로템(이용배 사장)에 따르면 2024년 10월2일~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orea Army international Defense industry EXhibition, KADEX)’에 참가한다.국내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사람을 위한 기술(Human in Technology)’을 주제로 인명보호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방산 제품들을 선보일 방침이다.주력 제품군은 최신예 전차 및 장갑차 기술을 비롯해 무인화·전동화 등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인명을 보호하고 안보에 기여하는 미래전투체계 비전을 제시한다.현대로템은 미래전투체계 핵심 전시품으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의 4세대 모델을 선보인다.HR-셰르파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은 물론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등 차량 제조의 근간이 되는 제조 기술까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을 통해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이다.전동화 기반 무인차량의 특성을 살려 사람을 대신해 감시,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녔다.현대로템은 1세대 최초 개발 시제품부터 4세대 모델까지 6년 이상 연구개발을 거쳐 HR-셰르파의 품질과 성능을 진화시켜 왔다. 또한 방위사업청에 차세대 무인화 장비로 다목적 무인차량 개발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다.2020년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현대로템은 동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의 실전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를 거치며 HR-셰르파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아울러 인명 보호 기술이 탑재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성능개량형 K2 전차는 기존 국내에서 전력화된 K2 전차를 기반으로 현대 전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양을 강화한 콘셉트 모델이다.성능개량형 K2 전차의 주요 특징은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의 생존성이 강화돼 승무원을 보다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다.일례로 최근 전장에서 위협 요소로 떠오른 드론 공격에 대한 대비책으로 재머(Jammer)를 탑재해 날아드는 드론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드론 재머는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적인 기동을 방해 및 추락시킬 수 있는 장비다. 또 대전차 로켓 및 미사일 등 위협체를 요격해 무력화할 수 있는 능동방호장치를 달아 기존 대전차 무기에 대한 대응력을 증대시켰다.차륜형장갑차 K808을 기반으로 하부 방호력을 강화한 페루 수출형 차륜형장갑차도 모형으로 첫선을 보인다. 2024년 페루 육군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이밖에 체험형 전시 콘텐츠도 풍부히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부스 내 전차 역사관을 꾸며 수십 년간 쌓아온 현대로템의 전차 개발 역사를 담은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K2 전차를 조종해 적 전차와 교전해 볼 수 있는 전차 체험기기를 비치하는 등 다양한 전시 구성을 갖췄다. 무인화·전동화 등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진보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전차·장갑차·무인체계 등 당사의 풍부한 지상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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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디바이스제조기업인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스토리지(東芝デバイス&ストレージ)에 따르면 2022년 1월 24일 오이타현(大分県) 및 후쿠오카현(福岡県) 관련 회사 3사 모두 지진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2년 1월 22일 오이타현 등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모든 직원들이 무사했다. 반도체 생산 및 개발 거점인 오이타사업소는 건물과 인프라시설에 큰 파손은 없었지만 일부 장치가 파손돼 현재 운영을 중단했다. 생산에 끼친 영향은 현재 확인 중이며 운영 재개 시기는 결정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반도체 생산 및 개발 거점인 후쿠오카에서는 조업은 계속하고 있지만 생산에는 경미한 영향을 받았다. 파인 세라믹스 제품 생산거점인 도시바 오이타공장 또한 건물, 인프라시설 등에 파손이 없었다. 조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스토리지(東芝デバイス&ストレー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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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 소방청(Oceanside Fire Department)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 드론을 투입하는 재난 대응용 드론 프로그램에 착수했다.오션사이드 소방청은 2020년 8월 드론 대응팀을 결성하고 지자체 기금으로 US$ 1만3200달러를 조달해 4대의 무인기를 구입했다. 드론은 DJI의 매빅 시리즈로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지난 10개월간 드론 조종 훈련 및 실제 현장에 투입해 부분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본격적인 임무 수행은 시작 단계이지만 소방관들은 드론의 효용성을 신뢰하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드론이 화재 조사용 헬기를 투입하는 것보다 작동 시간도 훨씬 빠르고 비용도 적게 소요된다. 특히 소방관을 투입해 화재 현장을 보고해야 하는 인적 리스크도 없다.인명 구조에도 드론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고도 125피트(약 38미터)에서 지상까지 들리는 스피커와 시각적으로 인식 가능한 스트로브 라이트로 현장 일대에 경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방청은 재난 대응용 드론이 상용화된다면 향후 경찰청과 협조해 해변 순찰 임무에도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오션사이드는 태평양과 샌터캐럴리나 만에 면한 도시다.▲지역시민 소방교육 장면(출처 : 오션사이드 소방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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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독일 정보통신 및 인체공학 기술업체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FKIE)에 따르면 사람의 비명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연구팀은 재난지역에서 피해자를 식별하는 드론이 비가시적 요소의 한계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카메라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렌즈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수색이 어렵기 때문이다.결국 비가시적 요소인 음성 및 음파를 이용해 사람의 비명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마이크로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중점은 소리의 정확한 변별성과 드론에 장착할 수 있는 호환성에 있다.특히 소음을 정확하게 변별해내는 센서 기능에 집중했다. 주변 소리, 항공기 및 드론 소음, 사람의 비명 소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최대한 많은 소음을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하고 저장했다.비명소리라는 특정 소음을 변별한 후에는 소음 발생지의 위치를 정확하게 특정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모듈식 센서 장치, 5~100헤르츠 주파수, 무선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돼야 가능한 일이다.연구팀은 실종자의 비명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는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더 많은 소리 데이터의 수집이 필요하고, 마이크로폰의 중량도 좀 더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프라운호퍼(Fraunhofer FKIE)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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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1)' 전시회가 개최됐다. 옥스드론은 전시회 현장에 기자들을 파견해 참여한 기업들을 취재했다. 국내 드론 산업의 발전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것이 글로벌 드론 종합지를 지향하는 목표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주)넥스앤텍, (주)ASOA, 순돌이드론, 성우엔지니어링, (주)만물공작소, 디브레인, (주)씨너렉스, (주)시스테크, (주)코코드론, (주)스카이뷰 등 10개 업체를 소개했다.다음으로 UMAC Air, (주)무지개연구소, 지오소나(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노뎁(주), 유콘시스템(주)에 이어 소개하려는 기업은 (주)이스턴스카이(이하, 이스턴스카이)이다.이스턴스카이는 지난 2018년 1월 설립해 인명구조용 드론 및 장치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드론 제작, 항공 촬영,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주요 제품으로는 일반 드론을 특수목적용 드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장착가능한 ES-Guardians가 있으며 열화상 솔루션, 멀티스펙트럼 솔루션 등도 개발한다.ES-Guardians는 수상인명구조, 화재 진압, 대 테러, 불법 침입 어선 퇴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효율적 자원 활용, 안정성 확보, 확장성, 상시 감시 시스템 구축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ES-GUARDIANS(출처 : 홈페이지)열화상 솔루션은 건물,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구조물 검사, 진단, 감시, 수색 및 인명구조, 자연 생태계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멀티스펙트럼 솔루션은 작물의 성장과 식쟁지수를 분석·모니터링해 최고 수확을 돕는 시스템으로 농작물 관리에 적용된다.또한 이스턴스카이는 전문 촬영 및 편집, 항공 측량 및 산업 시설 점검, 드론 수업, 판매 및 유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취미용 드론, 항공촬영용 드론, 측량 드론, 농업 드론, 검사용 드론, 택배용 드론, 군사용 드론 등 발전하고 있는 드론 산업 분야에서 고객의 수용에 부응하는 제품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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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미국 열화상기술 전문기업인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에 따르면 메탄가스를 감지하는 드론용 MUVE C360를 출시했다.MUVE C360는 드론에 탑재하는 다중가스 감지기로 메탄가스를 탐지해 누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통상 가스누출 및 폭발사고가 발생하면 소방관 등 인력이 가스측정기를 직접 들고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현장으로 투입된다.장비 운용 및 가스 분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구조 인력에 대한 위험성도 매우 크다. 하지만 드론과 MUVE C360를 활용하면 상황은 달라진다.MUVE C360를 장착한 드론을 사고 현장 어디든 투입시킬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메탄가스를 감지해 상황실에 보고가 가능해진다.여기에 플리어의 열화상 기술이 적용된 DJI사의 Zenmuse XT2 카메라까지 활용되면 가스누출의 진원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이처럼 위험한 사고 현장에 사람 대신 드론이 투입되는 사례는 업무 효율성과 생명보호 차원에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탐지기 MUVE C360를 탑재한 드론(출처 : FLIR System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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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거해 1974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부설기관으로는 가스안전연구원, 가스안전교육원, 가스안전진단인증원 등이 있다.주요 업무는 가스시설 및 제품에 대한 법정검사, 도시가스 공급시설 시공감리, 가스시설 수시검사 및 안전점검, 민간 검사기관의 검사∙지도∙확인, 가스안전 전문인력 양성 및 가스안전관리자에 대한 법정교육, 가스사고 조사∙분석 등이다.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언론보도, 그린경제 DB, 국가정보전략연구소 DB, 국정감사, 감사원 자료 등을 참조했다.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 낙하산 인사를 탈피하지 못했지만 경영개선의지는 높아◆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가스안전공사의 미션(mission)은‘Best Safety, Best Life’이다. 핵심가치는 봉사, 전문, 도전, 책임, 화합 등이다. 2020 경영목표는‘가스사고인명피해율 50% 감축, 기업지원사업 50% 증가, 국민안전의식 50% 향상, 6대 정보서비스 100% 달성’이다.핵심가치로 SMART를 제시하는데 S(Service), M(Master), A(Adventure), R(Responsibility), T(Together)를 의미한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가스안전을 선도한다. 그리고 책임감을 갖고 고객에게 신뢰를 주며,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비전(vision)은‘글로벌 가스안전 최고전문기관’이다. 전략과제는 법정∙위탁사업 고도화, 진단∙인증사업 확대, 홍보∙교육사업 강화, 정보제공사업 활성화 등이다. 법정∙위탁사업 고도화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 선진화, 검사 품질 제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한다.진단∙인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 지원 강화, 해외진출 기업 지원 확대, 녹색성장 사업 활성화를 한다. 홍보∙교육사업 강화를 위해 가스안전 홍보 강화, 가스안전 교육 활성화, 가스안전 문화 선진화를 실천한다. 정보제공사업 활성화는 안전정보제공 활성화, 가스통계 시스템 고도화, One-Stop 서비스 제공 등으로 달성한다.2011년 가스안전공사는 제2의 창사를 선포하며 윤리경영면에서 부패 제로를 목표로 세웠다. 내부비리 척결을 위해 윤리경영위원회와 윤리경영실무위원회 설립, 내부 신고제도 도입, 시민 27명을 청렴 옴부즈만으로 임명했다.2012년 10월 화학업체인 카프로가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공기업과 기관의 직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접대 및 물품로비를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 이중 가스안전공사의 직원 13명에게도 900만원 상당의 식비와 선물이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프로는 2006년 벤젠류 톨루엔 화재사고, 2007년 아황산가스 등 가스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감독기관에게 사전뇌물을 제공한 것이다.2009년 국정감사에서 ‘LPG 용기 재검주기 연장’ 연구용역과제가 국가의 예산이 아니라 관련업체가 비용을 부담해 업계에 유리한 결론이 도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용역은 2006년에도 실시돼 재검사의 주기를 연장하는 것보다 용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2008년도 연구용역결과는 현재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하면 재검사주기를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결과적으로 15년 미만 용기의 경우 3년, 15년~ 20년 된 용기의 경우 2년, 20년 이상 된 용기는 매년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2010년부터 20년 미만인 용기는 5년, 20년 이상 된 용기는 2년으로 변경됐다. 2012년 국정감사에서도 LPG용기 안전검사가 부실하게 운영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부실은 이미 2010년에 예견되었던 셈이다.대부분의 산업시설이나 가정에서 도시가스, LPG가스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스안전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가스안전공사가 부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차입금도 없어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부당하게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거나 경비를 지급하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업무와 무관한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는 관행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인사에 있어서 전문성을 제고할 필요는 있다. ◇ 윤리헌장은 지속적인 개정하고 윤리경영위원회도 활발하게 활동◆ Code(윤리헌장)윤리경영실천규정은 2006년 제정되어 4번 개정됐다. 총 4장 32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개정은 2012년이다. 개정사항은 내부신고센터, 클린신고, 정치적 중립, 공유가치창출 등이다. 임직원행동강령은 2006년 제정되어 2번 개정됐다. 총 6장 34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개정은 2012년이다. 지속가능발전 국제 가이드라인 준수, 사행성 도박 및 주식거래 등의 제한, 특혜의 배제, 예산의 목적 외 사용 금지, 위반여부에 대한 상담 등이 눈에 띈다. 임원 직무청렴성 계약서에는 사장 직무청렴 계약서, 감사 직무청렴 계약서, 부사장 직무청렴 계약서, 안전관리이사 직무청렴 계약서, 기술이사 직무청렴 계약서 등이 있다. 내용은 직무수행 중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행동강령에 따라 청렴의무를 준수한다는 것이다. 청렴계약 내용이 특이하지는 않고 일반적이 내용을 담고 있어 강제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 Compliance(제도운영)가스안전공사는 기업윤리에 관한 상담, 지도, 감사 등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경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윤리경영위원회는 윤리경영에 관한 중요정책 결정, 윤리경영규정의 제∙개정 및 유권해석, 청렴도 개선 및 부패방지업무에 관한 중요정책 결정, 기타 행동강령의 이행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윤리경영위원회의 위원은 감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경영진 9명과, 4급 이하의 직원대표 2명으로 구성된다. 다른 공기업과 차이점은 직원 대표를 선임한 것이다. 사장은 행동강령책임관으로 감사실장을 임명하고 행동강령책임관은 내부신고센타의 운영을 책임진다.사이버감사실의 신고대상은 압력, 청탁, 금품수수 행위, 예산낭비, 공금 횡 유용 등 회계부정 사례, 도시가스시공감리 관련 부실공사 등이다. 도시가스요금, 시공비용, 도시가스 검침원 불친절 등도 포함된다. 사이버감사실에서는 부정방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처리절차에 따라 처리한 후 그 결과를 회신하며, 신고인 및 신고내용 등은 보호하는 것이 원칙이다.2011년 내부전문가 감사인 풀을 도입해 기획감사 강화,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운영했다. 학계, 언론계, 법조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감사 자문위원회는 자체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보완하고, 사전 예방적 감사 정보 습득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국민 파급효과가 큰 감사사항 선정,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목표로 운영했다.2013년 공익신고자의 철저한 신분보장을 위하여 별도의 외부전문기관(KGS-Redwhistle)에 위탁해 고객의 불만사항과 청렴성 위반사항 등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신고대상은 공사 임직원의 이권개입, 금품∙향응 수수, 직위 또는 권한을 남용한 부당 이득, 공사에 손해를 끼친 행위, 기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이다. ◇ 교육의 실효성은 의심되지만 의사소통 노력은 높음◆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2012년 가스안전공사는 윤리청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운리경영페스티벌은 4단계로 구성됐는데, 1단계 배우기 단계, 2단계 이해하기 단계, 3단계 생각하기 단계, 4단계 함께 행동하기다. 1단계에서는 직원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FUN FUN한 윤리경영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2단계는 청렴퀴즈로 너도 바꾸고 나도 바꾼다는 의미의 너바나퀴즈로 명명했다. 3단계는 윤리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4단계는 이해관계자가 모두 모여 청렴골든벨이라는 퀴즈풀기 행사를 벌였다.2013년 가스안전관리공사는 청렴한 KGS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와 부패밸브는 잠금, 청렴밸브는 열림이라는 슬로건을 세웠다. 2013년 5월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가 ‘경영리스크 자율관리 문화정착’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직원에게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했다. 내부 상임감사의 윤리교육이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요식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2011년 가스안전공사는 제2의 창사를 시도하면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대적인 인사 개편으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하고, 내부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KGS story로 경영진과의 대화를 유도했다. 경영진이 현장을 답사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모색하기 위한 체험 검사원 프로그램도 실행했다.2012년 가스안전공사 상임 비상임 이사진들은 현장이사회를 개최했다. 가스안전 실무경험이 적은 비상임이사가 현장을 방문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경험했다. 여수세계 박람회를 위한 가스안전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시설, 숙박시설의 안전점검을 했다.2013년 5월에는 사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현장과의 소통강화 및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검사품질 향상, 가스안전관리강화 등을 위한 개선과제 34개를 찾았다. 사장이 직접 도시가스공급회사의 시설을 찾아가고 현장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2013년부터 가스안전교육 이수증을 모바일로 조회하고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카드형 이수증이 잦은 훼손과 분실로 인해 불편했던 점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경영진이 비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직원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고객, 사업자 등 이해관계자 배려하고 경영건전성은 최고◆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2010년 가스안전공사는 고객불만자율관리 프로그램(Custo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CCMS)을 도입했다. 1단계 전담조직 및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2단계 고객불만 사전예방과 사후구제 프로그램 운영절차 확립, 3단계 자율이행여부 상시 점검 및 평가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CCMS를 도입함으로써 고객과의 분쟁으로 인한 비용이 줄어들고, 고객의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치함으로써 대외적 이미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2012년 지식경제부는 도시가스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도시가스 품질검사 공식기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선정했다. 품질검사대상은 한국가스공사, LPG+Air 일반도시가스사업자, 자체 제조자인 도시가스충전사업자, LNG직수입자 등이다.품질기준 미달제품의 공급∙소비, 품질검사 거부∙기피 등에 따른 행정처분 강화로 위반 횟수에 따라 사업정지와 허가취소를 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도시안전공사가 도시가스 품질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품질기준 미달 도시가스 사전 차단으로 가스사고 예방,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3년 가스판매허가증이 없는 소모성 자재(MRO) 구매대행업체들이 고압가스를 판매해 가스사업자들은 항의했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라 무허가 가스판매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택배로 고압가스를 판매하는 것은 가스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다.가스안전공사가 단속을 시작하면서 인터넷판매가 중지돼 가스사업자들은 만족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의 보호와 육성을 정책과제로 내 세우면서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전체 구매비용 중 90%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이 순이익을 창출하도록 중소기업의 요구에 따라 100% 선급금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 Transparency(경영투명성)가스안전공사의 직원 평균연봉은 2008년 5,400만원에서 2012년 5,900만원으로 많이 오르지는 않았다. 같은 기간 신입사원 초임은 2,1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상승했다. 부채는 2008년 2,400억 원에 달했지만 2012년 850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2008년 차입금을 모두 갚은 이후 지난 5년 동안 차입금도 ‘제로’다. 다른 공기업의 MB정부기간 동안 부채가 급증하면서 부실이 늘어난 것과는 차별화된다. 경영의 건전성은 높은 편이나 2008년 정원과 현원의 차이에 해당하는 인건비 잔액을 피복비, 판매촉진비 등으로 지급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2010년 가스안전공사는 경영실적의 허위보고로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감사원은 가스안전공사의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 등에게 지급된 성과급 중 50%인 3억 6800만원을 환수했다. 2013년 가스안전공사는 해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2년 독일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 가스안전공사가 해외사업을 벌여야 하는 이유도 없고 성공할 가능성도 낮다. MB정부 때 무분별한 해외사업으로 부채가 늘어나고, 부실이 심화된 다른 공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본연의 사업목적에 한정해 국내사업이나 충실하게 해야 한다. ◇ 착하고 능력 있는 공기업으로 살아남기 4대 목표도 호평◆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2010년 국정감사에서는 CNG버스의 안전관리가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지경부와 국토부 등이 업무를 미루고 있어 국회의원들이 질타를 했다. CNG버스의 폭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데 부처간 업무 미루기로 안전관리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가스안전공사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 CNG버스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 버스가 대중교통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2011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사고의 절반 이상이 취급부주의라는 조사결과에 주목했다. 공동주택 자체방송과 연계해 월별, 취약시기별로 가스안전 방송 실시, 정기검사인 기밀시험 시 가스공급 중지 및 개시방송과 병행한 가스안전 방송 실시, 이동식부탄연소기 안전사용 요령, 이사철 막음 조치 등 공익성 가스안전 방송 실시, 가스안전 홍보물 게시판 부착 등으로 사용자 취급부주의 사고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스안전사고는 급격하게 줄어 들었다.2012년 가스안전공사는 2011년 전국 636개 가스시설 개선사업자를 선정했고, 217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한 후 가스시설 개선을 무료로 시작했다. 노후, 불량 가스시설로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된 서민층에 LP가스시설을 개선해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같은 해 고졸 청년인턴 12명과 무기계약 직원 1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정부의 정책에 호응했다.2013년 가스안전공사는 착하면서 능력 있는 공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4대 목표를 세웠다. 4대 목표는 가스사고인명피해율 감축, 국내 가스업계의 경쟁력 강화, 국민 안전 의식 향상, 가스안전 고도화 등이다.4대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는 독성가스 안전관리 체계 강화, 소외계층과 취약시설 안전 지원 확대, LPG 사용 시설 안전관리 강화, 가스용품 해외 인증 지원, 해외 진출 업소 안전진단 지원, 가스제품 생산 업소의 기술 지원 강화, 사용자와 공급자의 취급 부주의 타파, 가스관련 창업지원 센터 구축, 고압가스 통계 정보분석 시스템 구축, 고압가스 배관 굴착 정보 지원 등이다.2013년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캠페인, 가스안전기원제, 가스사고 가상훈련 등을 실시했다. 가스안전의식 함양이 그 목적이다. 가스제품 품질고도화로 기업 경쟁력 강화, 불량제품에 의한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외국전문가 초청과 합동 인터뷰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배웠다고 밝혔다. 사고발생 후 조사와 분석보다는 사고예방이 더욱 중요한 공사의 역할이다. 모바일웹 서비스로 가스안전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민원사항인 시공감리, 감리원 배정현황, 기술검토 결과, 필증조회 등도 확인 가능하다. ◇ 8-Flag Model로 측정한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 [그림 40-1. 8-Flag Model로 측정한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 성취도]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가스안전공사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 40-1]과 같다. 가스안전공사의 윤리경영은 전반적으로 다른 공기업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위원장이 권한도 없는 부사장이고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도운영이 낙제점을 받았고, 교육도 나름대로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하지만 내부 상임감사가 형식적인 교육을 하고, 기타 교육은 윤리경영과의 연계성도 찾기 어려웠다.Flag 1인 리더십은 일부 임직원이 부정부패에 연루되기는 했지만 2011년 제2의 창사를 다짐한 이후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아쉬운 점은 사장이나 주요 경영진이 업무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경영진의 비전문성은 내부 스스로도 인지해 의사소통을 원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이런 특성이 Flag 5 의사소통을 오히려 낙제점에서 벗어나게 만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Flag 6인 이해관계자 배려도 고객이나 허가 받은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가스안전공사가 공기업 중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 받은 부문은 Flag 7인 경영투명성이다. 경영평가를 허술하게 보고하거나 불용인건비를 전용한 사실은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차입금도 제로로 유지하고 있는 공기업은 거의 유일하지 않나 생각된다.MB정부 5년 동안 모든 공기업이 업무와 무관한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느라 경영부실이 심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2012년부터 격에 맞지도 않는 해외사업을 벌이려고 시도하고 있어 경영부실에 대한 우려가 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전국 대부분의 가정과 사업자가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자세로 경영을 해야 한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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