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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Blackstone)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9월25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은 2024년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에 비해 급락해 하반기 경제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대규모 인수합병이 이뤄졌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거대 석유업체를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정보를 허위로 보고했다고 고소했다.캐나다는 2024년 여름 기상 이변으로 초래된 피해액이 C$ 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는 풍력과 수력발전 관련 자산을 매각하는 중이다.브라질 중앙은행은 새로운 1헤알짜리 동전을 공개했으며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헤알을 도입한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했다.◇ 미국 스마트시트(Smartsheet), 2024년 9월24일 US$ 84억 달러에 매각됐다고 발표미국 비영리단체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2024년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8.7로 8월 105.6에 비해 하락했다.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1개월 하락세를 보였다.연봉이 US$ 5만 달러 이하인 35~54세 근로자에서 신뢰지수가 크게 위축됐다. 소비자들은 향후 노동시장 상황에 비해 비관적이며 미래 수입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지 않았다.2020년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2.6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기 1개월 전이다. 조사는 2024년 9월17일까지 진행됐으며 연방준비은행(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이다.미국 업무용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마트시트(Smartsheet)는 2024년 9월24일 US$ 84억 달러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구매자는 블랙스톤(Blackstone)과 비스타(Vista Equity Partners)가 운용하는 펀드다.매각 금액은 2024년 7월19일 90일 평균 주가에 프리미엄 41%가 적용됐다. 스마트시트의 주주는 1주당 56.5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된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자사의 대표 사모펀드를 활용해 투자를 단행했으며 투자자에게 최대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미국 지방정부인 캘리포니아주는2024년 9월23일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정보를 허위 보고한 혐의로 엑슨모빌(ExxonMobil)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화석연료 기업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캠페인을 벌여왔다.2017년 과학자들은 1950년대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63억메트릭톤(t)의 플라스틱 중 9%만 재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년 현재 미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6% 이하에 불과하다.캘리포니아주는 엑슨모빌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고 플라스틱 쓰레기와 오염위기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본다. 또한 현재 플라스틱을 수거해도 전체가 재활용되는 것이 아니다.◇ 캐나다 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 2024년 여름 기상 이변이 초래한 손실액 C$ 70억 달러캐나다 보험국(Insurance Bureau of Canada)은 2024년 여름 기상 이변이 초래한 손실액은 C$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여름으로 기록했다.폭풍우와 산불이 초래한 피해는 2016년 포트 맥머레이에서 일어난 산불 피애핵보다 더 많았다. 당시 피해액은 6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일어난 기상 피애액 7억1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0배나 많다.2024년 대표 재난인 자스퍼의 산불, 남부 온타리오와 퀘벡의 홍수, 앨버타의 폭풍우 등으로 초래된 보험 청구건은 22만8000건에 달했다. 지난 20년 평균 금액과 비교해도 406% 많다.캐나다 자산운용사인 브륵필드(Brookfield Asset Management Inc.)은 풍력과 수력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3개 자산의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전체 자산 가치는 US$ 10억 달러에 달한다.영국 기반의 에너지 생산 시설인 퍼스트 하이드로(First Hydro Co.)의 지분 25%를 퀘벡 기반의 연금펀드인 Caisse de dépôt et placement du Québec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운용하고 있는 태양광벌전소인 Saeta Yield를 아랍에미리트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 PJSC(Masdar)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포함해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에 달한다.◇ 브라질 중앙은행, 2024년 9월24일 헤알 30주년을 기념해 R$1헤알 동전 공개브라질 중앙은행은 2024년 9월24일 헤알 30주년을 기념해 R$1헤알 동전을 공개했다. 2024년 총 1억3700만개 1헤알 동전을 배포할 방침이다.1헤알 동전은 중앙은행과 조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동전의 전면은 일반적인 원형이 있으며 금색 원형에는 헤알 30주년, 1994-2024, 브라질 등이 새겨져 있다.후면에는 사선으로 연결된 구가 있으며 남십자성을 그렸다. 동전의 가치인 1헤알과 2024라는 숫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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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4대 문명의 발상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BC2700년 전후로 도시의 형태는 갖춰지기 시작했다. 작은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들며 시장이 형성되었고 지배자가 머물 건물과 종교 의식을 거행할 사원이 건설됐다.초보적인 형태의 도시가 완성된 것이다. 고대 도시는 왕궁을 중심으로 행정관청이 배치되고 왕실과 관리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시장은 관공서와 주민의 생활공간을 연결하며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커지면 주택, 도로, 상하수도, 연료 조달, 외적을 방어할 성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고대 로마는 정복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도로를 체계적으로 건설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격언이 생긴 계기다.20세기 산업화 시대가 종료되고 21세기 들어 정보화혁명을 넘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며 도시의 기능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비대면 사회가 급격하게 진전된 것도 그 이유에 속한다.엠아이앤뉴스(대표 박재희)는 1945년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된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난개발이 진행됐던 우리나라 도시를 재조명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배웅규 교수를 중차대한 '아젠다(agenda)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초빙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겸 엠아이앤뉴스 편집인 민진규가 배웅규 교수의 이력과 최근 칼럼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시리즈를 시작할 방침이다.◇ 30여 년 동안 도시계획 전문가로 학술연구와 현장 체험 축적하며 사회활동 참여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배웅규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에서 도시설계 및 재생으로 석사, 도시설계 및 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배웅규 교수는 서울 연남동 휴먼타운과 가리봉 도시재생 총괄계획가를 경험하고 지금은 상생과 창업의 캠퍼스타운사업과 사당4동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다.지속가능한 도시의 설계와 활성화가 연구의 초점이며 현재 이상기후 심화에 따른 적응 설계기법을 고민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기후변화는 우리의 일상생활 뿐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1994년 '주민참여방법을 적용한 주거환경개선계획'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도시 계획과 재생 관련 80여 편의 논문은 작성했다. 방대한 분량의 논문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판단했다.주요 논문의 주제를 살펴 보면 △기성시가지 도시·건축여건을 고려한 환경개선형 도시설계 기법 도입방안 △도시노후지역에서 이해관계자의 특성에 따른 정비방식의 효과성 분석과 적용가능성 △분당신도시 단독주택지 개발실태 분석에 따른 도시설계지침의 문제점과 개선과제 △대학주도 대학마을 재정비 방법 △미국 래드번 주거단지에 활용된 사적규약의 특징 및 시사점 △블록별 토지이용에 따른 강절도 범죄발생 특성 △도심부 철도공간을 활용한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쟁점과 해결과정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주거지 공간위계별 설계요소 도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주거지 공간위계별 설계요소 도출 △한국 해비타트의 사례분석을 통한 저소득층 주거지 재생방향 △지역별 시기별 농촌주택의 재료 및 구법 특징 변화 △경사지 저층주거지 골목길 녹지배치에 따른 미세먼지(PM2.5) 저감효과 CFD 시뮬레이션 등으로 도시 문제를 모두 망라한다.연구 논문과 별개로 △서울 도시재생, 기억과 성찰 △도시재생, 현장에서 답을 찾다 △다시 찾은 가리봉 스타일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재생, 함께 △도시계획의 위기와 새로운 도전 △다시, 농촌마을 주택을 만나다 △우리마을만들기 △한국도시설계사 △뉴 하우징 운동 : 우리 주거문화의 새로운 비전 △세계의도시디자인 △뉴욕시 조닝핸드북 △도시경관과 도시설계 등의 저서를 펴냈다.다양한 사회활동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SH 건축설계공모 전담심사위원회 △수원시 건설기술삼의위원회 △제1기 남산발전위원회 △제16기 LH기술심사평가위원(건설엔지니어링1) △조달청 기술자문위원회 △한국교육개발원 사회정책협력지원센터 자문단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가차액환수금 운용위원회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소규모 정비사업 통합심의회 △광명시 도시재정비위원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2020년 이후 참여한 프로젝트는 △산업단지경관연구 △CFD 배치대안연구 △ICT융합안전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 △광명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지표개발 연구 △밀집 주거환경의 도시 미기후 및 질환 데이터를 활용한 보건 취약성 평가와 건강 증진위한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개발 및 적용 △(2차)캠퍼스타운사업 캠퍼스타운사업:동작의 청룡(龍), 서울을 날다 △도시미기후 데이터를 통한 열섬·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한 주거지 취약성 평가 방법 개발 △ICT융합안전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 △솔라사이니지 기술의 도시재생활성화구역 공공공간 적용 및 평가 △양천구 최적 도시주택연구 △동작구 마을공동체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한강변 공공공간 조성을 위한 흑석지구 재건축 연계 마스터플랜 용역 △지역재생활동가 및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도시재생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가 거버넌스 구축 용역 등이다.선진국의 도시를 연구하기 위해 방문한 곳도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선 일본은 △나고야 △홋가이도 △됴쿄-일본 지방도시철도개발 및 도쿄 도심개발 사례 △오사카 △고베, △홋가이도 △삿포로-하코다테-철도여행-시모노세키-후쿠오카 등을 답사했다.다음으로 유럽은 △터키(이스탄불)-우즈벡(타슈켄트) △터키(이스탄불,반,카르)-조지아(바투미,쿠타이시,트빌리시) △이태리(밀라노, 시칠리아) △영국 △네덜란드 △발틱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핀란드+폴란드 등도 방문했다.미국의 뉴욕을 비롯해 아프리카 ADD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케이프타운. 포트엘리자베스 등도 학술연구를 위해 들렀다. 오스트레일리아, 쿠바, 인도, 몽골, 베트남, 캐나다,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답사 여행지에서 빠지지 않았다.◇ '로컬리티(Locality)'로 시민 모두 원하는 가치를 맞춤형으로 향유할 수 있어야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 가능세계적 대도시 뉴욕은 50년 전 파산위기였다. 뉴욕에서 항구기능의 이전이 저렴해진 자동차와 발달된 고속도로와 교차하면서 제조업 붕괴로 이어지고 1975년 재정위기의 기폭제가 되었다.항구도시 뉴욕은 멈춰진 고속도로의 건설과 노후지역 재개발로 경제활력을 잃고 휘청거렸다. 제인제인콥스(J.Jacobs)의 장소와 공동체를 살리자는 운동이 이런 위기의 이면에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오늘날 뉴욕이 당시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의 경제수도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촘촘히 깔린 고속도로와 공원을 건설하여 지속성장의 기반시설을 만든 로버트 모세스(Robert Moses) 덕분이다.제이콥스의 동네와 커뮤니티라는 '거리의 관점'은 극히 인간적이었지만 모세스의 기반시설인 '도시의 관점'은 도시 전체의 필요와 경제 활력과 바로 연결되기때문이다.2024년 현재 기후위기가 자연재해를 너머 사회재난으로 상시화되고 있다. 올해 여름은 폭염으로 서울은 34일 열대야 신기록을 수립했다.며칠 전 모 일간지 헤드라인은 "이젠 '광프리카'…'대프리카'는 옛말"이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체감온도를 비교한 결과 광주광역시가 1위, 대구광역시가 11위였다.최근 5년간 평균 폭염일수도 30년 전에 비해 광주시가 2.5배 증가한 30.6일, 대구시는 1.5배 늘어난 25.6일로 집계됐다.기후가 역전된 이면엔 대구시가 숲을 늘리고 바람길을 조성하며 추진한 도시정책과 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전환이 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은 생존의 문제이고 이제 지역적 대응과 시민적 실천이 시급하다.한편 사상 최저의 저출생과 최고의 고령화로 가속화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활력 저하로 지방이 소멸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23년 합계출산율 전국 0.72명, 서울 0.5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이고 고령화율은 전국 19.0%, 서울 18.5%로 전국 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20%가 넘어 이미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여기에 경제 활력의 핵심이 되어야 할 청년층에서 그냥 '쉬었음'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전체 인구 대비 5.4%에 달하는 사실은 충격을 더한다. 농촌, 중소도시, 대도시도 예외가 아닌 전국에서 나타나는 문제다.정부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행정·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이라는 대증요법에만 그칠 경우 부작용만 남을 것이다. 고유한 지역자산을 활용하고 맞춤형 자생전략을 발굴해 지역의 실효적인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연결 전략이 요구된다.다수 언론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과 지방을 대립구조로 조명한다. 이런 대립 구조가 독자의 관심을 끄는데는 유용하겠지만 소멸위기의 상황에서 결코 유효하지 않다. 어느 한쪽이 잃거나 모두가 손해보는 이런 이분법은 해법이 아니기 때문이다.나만의 맞춤과 가치로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과제다. 중앙과 지방이 아닌 '로컬'과 '익스프레스'로 바라보는 관점이 절실하다.서울이든 지방이든 저마다의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고 이런 정체성을 갖춘 수많은 장소가 그 지역의 가치를 대표하기 때문이다.느린 로컬과 빠른 익스프레스가 공존하며 그 곳의 삶을 잇고 있는 것이다. 로컬의 관점에서 각 지역의 가치에 기반한 익스프레스를 찾는 전향적 접근이 필요한 때다.우리는 원하면 언제라도 어디든 갈 수 있는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일상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도시에 살고 있다.이제 중앙과 지방, 세계와 변방의 이분법이 사라지고 그 곳의 장소와 독특한 문화가 담긴 '로컬리티(Locality)'로 미래 성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전국 도시에서 존재하는 지역과 장소는 누리는 사람의 속도와 방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되고 원하는 가치를 향유하게 하는 것이 미래 도시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연결된 세상은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부정적이기도 하여 어떤 경우라도 그 원리를 외면하면 최적의 대응이 어렵다. 늘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일상에서 맞이할 크고 작은 즐거움이 우리에겐 큰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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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통계청(ELSTAT)의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8월 1주차 그리스 경제동향은 통계청의 올리브 오일의 가격 추이, 2023년 국민이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 금액에 관한 내역 등을 포함한다.○ 통계청(ELSTAT)에 따르면 2024년 7월 2째주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1리터당 7유로 이하로 하락했다. 2024년 들어 처음이다. 6월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54.8% 급상승했다. 4월 63.7%, 5월 56.8% 오른 이후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었다.도매가격이 하락했디고 소매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리브 오일의 가격은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올리브 오일 생산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가격 상승으로 올리브 오일에 대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10월부터 9월에 이어 올리브 오일 2차 수확이 시작된다. 2024년 유럽 전체적으로 올리브 오일 생산량은 151만 톤(t)으로 전년 대비 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 보면 스페인은 28%, 이탈리아는 36%, 포르투갈은 25% 각각 늘어날 것으로 에상된다.○ 결제회사인 넥시 그리스(Nexi Greece)는 2023년 국민이 온라인 쇼핑에 소비한 금액은 350억 유로라고 밝혔다. Z세대로 불리는 청년층 뿐 아니라 노녕층인 베이비 부머 세대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상품 구매액은 175억 유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행 예약과 티켓 구입비로 107억 유로를 지출했으며 서비스 관련 구입액은 67억 유로로 집계됐다. 가정용 전자제품의 구입비도 31억 유로를 기록했다.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보면 남성의 95%가 온라인 쇼핑을 경험한 반면 여성은 83%만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했다. X세대는 94%, X세대는 83%, 65`79세인 베이버 부머는 83%가 온라인에서 소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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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중앙은행 빌딩 [출처=홈페이지]2024년 7월 4주차 그리스 경제동향은 2024년 5월 경상수지, 국가의 공공부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가 부도 사태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 그리스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4년 5월 경상수지는 7억2020만 유로로 전년 동월 25억 유로에서 대폭 감소했다. 5월 수출은 2.7% 증가한 반면 수입은 7.7% 증가했다. 비연료 상품의 수출은 6.6% 감소했으며 수입은 4.7% 축소됐다.5월 비거주 여행객의 도착이 21.3% 증가했으며 이들이 지출한 금액은 6.8% 확대됐다. 2024년 1~5월 경상수지는 17억 유로로 전년 동기 91억 유로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동기간 상품 수출은 4.1% 감소했지만 수입은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통계청(Eurostat)은 2024년 1분기 기준 그리스의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159.8%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137.7% △프랑스 110.8% △스페인 108.9% △벨기에 108.2% △포르투갈 100.4% 순이었다.반면에 가장 적은 국가 1위는 불가리아로 22.6%이며 △2위 에스토니아 23.6% △룩셈부르크 27.2% 등으로 조사됐다. 유로지역의 공공부채는 2024년 1분기 88.7%로 2023년 4분기 88.2%에서 상승했다. 동기간 유럽연합(EU)은 81.5%에서 82.0%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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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포르투갈 스마트시티 기술업체 옴니플로우(Omniflow)에 따르면 가로등을 개조해 친환경 드론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옴니플로우는 옴니레드(OMNILED)라는 친환경 충전 가로등을 이미 개발했다. 옴니레드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내장 배터리를 충전하며, 이렇게 생성된 전력으로 전기자동차나 전기자전거를 충전시킬 수 있다.추가로 5G 와이파이 제공, 신호등 기능, 기상 관측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돼 있다. 기존 가로등을 첨단 복합설비로 완전히 뒤바꿔 놓은 것이다.여기에 드론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플라이트베이스(FlytBase)와 파트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옴니레드에 드론 도킹 시스템과 충전 패드를 설치했다.드론 도킹 시스템의 경우 플라이트베이스의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옴니레드 충전패드에 정확하게 착지하도록 설계했다. 충전 패드는 기존 친환경 에너지 충전 방식을 활용했다.옴니레드는 환경적인 제약만 없다면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어 드론 허브의 교착점으로 활용되는 데 효율적이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없는 거리도 옴니레드만 있다면 이동 거리가 연장된다.옴니플로우 관계자는 “최종 목표는 친환경 에너지로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이 ‘알아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라며 “드론이 가는 곳 어디든 옴니레드가 있을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가로등을 개조한 옴니레드(출처 : 옴니플로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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