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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선 인터넷과 휴대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통신시장이 급성장했다. 통신시장은 통신장비 및 통신사업자를 모두 포함한다.스웨텐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사업이 호황을 누렸으며 미국 시스코, 3콤 등과 경쟁했다. 후발주자인 중국의 화웨이, ZTE 등도 국내 시장에서 납품 실적으로 앞세우며 도전했다.에릭슨은 1876년 설립돼 현존하는 통신장비 업체 중 가장 역사가 길다. 1990년대 중반 휴대전화를 제조하며 모토롤라에 이어 세계 2위를 점유했었지만 시장 변화를 따라잡지 못해 침몰했다.▲ 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 내부고발 진행 내역 [출처=iNIS]◇ 통신장비 납품하려 공무원 등 관계자에 뇌물 제공... 내부고발자는 천문학적인 규모 포상금 받아에릭슨은 2000년대 들어 휴대전화 사업은 일본 소니에 이관하고 통신장비에 집중했다. 세계 각국에서 인터넷과 이동전화 붐이 일면서 통신장비 시장은 전성기를 맞이했다.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의 화웨이, ZTE 등이 기술력을 높인 반면 가격은 내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급기야 2012년 세계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넘겨줬다.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던 이유다.2023년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에릭슨은 2000년부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지부티 등 다수 국가에서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이동통신사업자에 통신장비를 납품하기 위한 목적이다. 화웨이나 ZTE와 기술력은 비슷하고 가격은 큰 차이를 보여 이를 상쇄하려고 공무원이나 관계자에게 뇌물을 준 것이다.1명의 내부고발자 외에도 2명의 직원이 SEC의 조사에 협조했다. 내부고발자는 포상금으로 US$ 2억7900만 달러를 받았지만 2명의 직원은 제외됐다.SEC는 일반적으로 과징금이 100만 달러를 넘으면 내부고발자에게 제재 부과금의 10~3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쥐꼬리 만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천문학적인 액수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이유다.SEC와 미국 법무부의 조사가 시작되자 에릭슨은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SEC는 11억 달러의 벌금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외국기업의 국내 공무원 뇌물 제공 여부 감시 필요... 내부고발자 보호 프로그램 강화해야 통신장비는 인터넷과 휴대폰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이며 장기간 사용한다. 한번 채택하면 교체가 어렵고 수십 년간 동일 기기를 사용한다.통신장비를 비싸게 구매했다면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통신요금이 비싸지는 것은 당연하다. 에릭슨 내부고발이 주는 사회적 시사점을 정리해보자.첫째, 미국은 미국 증권시장에 등록된 기업이나 금융시스템과 거래한다면 해외부패방지법(FCPA)에 따라 처벌한다. 자국이 아니라 외국에서 벌이진 기업의 부정행위도 동일하게 처분한다.외국 기업이라도 미국 정부나 국민에게 피해를 입는다면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미국 증권시장에 등록돼 있거나 금융기관과 거라한다면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둘째, 국내에서도 내부고발로 기업 내부의 부정행위를 적발하려면 포상금을 대폭 상향조정해야 한다. 2024년 5월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은 내부고발 포상금을 기존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렸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23년 공익 침해 행위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신고·진정·제보·고소·고발하면 포상금으로 최대 5억 원을 지급한다. 과거 2억 원을 주다가 올린 것이다.셋째,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외국기업이 국내 공무원이나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지 철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공무원에게 달러화나 기타 다양한 유형의 뇌물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공무원이 대형 공공사업 입찰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경우가 적지 않다. 군사정부의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다짐하며 문민정부가 출범했지만 공무원 사회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넷째, 미국은 SEC나 법무부 외에도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의 정보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서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탐지 및 조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에릭슨이 내부고발이 발생하자 큰 저항 없이 10여 년 동안 이어진 부정행위의 전모를 실토한 이유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러한 정보를 자국 기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한다.다섯째, 우리나라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할 시스템을 철저하기 구비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조차도 내부고발자 보호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일반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내부고발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내부고발로 초래될 불이익 때문에 부정행위를 눈 감는 사람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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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와 쌍용C&E가 합작해 설립한 한이석유는 1980년 이란 자본이 철수하면서 쌍용정유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란 대신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합작사업체 참여했다.쌍용그룹이 IMF 외환위기로 구조조정하면서 2000년 에쓰오일(S-OIL)로 이름을 바꾼 후 한진그룹이 쌍용그룹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경영에 참여했다. 2015년 한진그룹마저 경영위기로 지분 전량을 아람코에 매각했다.에쓰오일(S-OIL)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에쓰오일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에쓰오일(S-OIL)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ESG 경영 의지 표명에도 경영 헌장 부재... 2023년 부채 12조5385억원 집계에쓰오일은 ESG 경영은 이해관계자의 기대 사항에서 출발한다고 명시했다.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해 비전 2030인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홈페이지에 ESG 경영 헌장은 부재했다. 모회사인 아람코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ESG 경영이 시급한 사안임에도 ESG 헌장을 제정하지 않았다. ESG 경영에 대한 전사 차원의 목표는 △안전 강화 △석유화학 비중 확대 △최고의 수익성 △친환경 성장 △최고의 운영 효율성으로 정했다. 핵심가치(S-OIL EPICS)는 △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이라고 밝혔다.2024년 이사회 구성원은 총 11명으로 사내이사 1명, 비상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됐다. 2024년 여성 임원 수는 2명으로 2021년 2명에서 변동되지 않았다.에쓰오일은 2021년 생산, 마케팅, 재무, 기획, 인사, 법무 등 주요 조직별 임원들로 구성된 ESG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체계적이고 통합된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을 목적으로 한다.2022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사안에 대한 회사의 전략, 정책, 성과 등의 총체적 점검과 정례회의 개최를 담당하고 있다.2023년 자본 총계는 9조375억 원으로 2021년 6조9880억 원과 비교해 29.33% 증가했다. 2023년 부채 총계는 12조5385억 원으로 2021년 11조7051억 원 대비 7.12% 상승했다. 2023년 부채율은 133.333%로 2021년 183.333%와 비교해 감소했다.2023년 매출액은 35조7266억 원으로 2021년 27조4639억 원과 대비해 30.09% 증가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1조3545억 원으로 2021년 2조1409억 원과 비교해 36.73% 하락했다. 2023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약 9년이 소요된다.◇ 2022년 울산 석유화학공장 화재로 검찰 기소... 2007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 공개2024년 7월 에쓰오일의 울산 온산공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2024년 2월 화재 이후 5개월 만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현장 작업자가 거의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화재 발생 원인은 합성섬유 원료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서 사용되는 가열장치(히터)로 추정된다. 에쓰오일은 2017년과 2018년, 2022년에도 석유화학 시설에 화재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은 2022년 5월 발생한 폭발 화재사고로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로 최고안전책임자(CSO)인 홍승표 부사장은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또한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사항이 검찰에 추가 기소돼 사건이 병합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함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2022년 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에 협력업체 45개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정기 협의체 안전회의, 원하청 안전보건 합동점검 등을 진행했다.협력업체와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통한 보건 지도를 실시해 작업환경측정, 건강 상담, 건강진단 적정 실시 여부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최근 4년간 육아휴직자 수는 △2020년 22명 △2021년 23명 △2022년 39명 △2023년 27명으로 근소한 상승세를 보였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20년 8명 △2021년 4명 △2022년 9명 △2023년 6명으로 10명 이하를 기록했다.회사의 핵심가치인 나눔(Sharing) 실천을 위해 전략 목표를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회지킴이 △환경지킴이 △소외이웃지킴이 △영웅지킴이 △햇살나눔 사회봉사단 등이 있다.최근 4년간 기부금은 △2020년 177억 원 △2021년 177억 원 △2022년 70억 원 △2023년 95억 원으로 2022년 급감한 이후 상승했다.홈페이지에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발간한 연간 지속가능보고서를 공개했다. 2022년부터 ESG 보고서로 홈페이지에 올렸다. ESG 보고서 외에도 홈페이지에 ESG 주요 성과가 나열돼 있다.에쓰오일은 임직원 역량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각 직무 및 직급에서 요구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 21개와 하드 스킬(Hard Skill) 779개를 도출해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ESG 평가를 목적으로 2022년부터 협력사 ESG 행동규범을 수립해 협력사가 준수하도록 권고한다. 2022년부터 실시된 협력업체 ESG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ESG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최근 4년간 구매담당부서의 ESG 교육 이수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00%를 유지했다. ESG 교육 이수율은 공개됐으나 관련 교육 내용 및 교재는 공개되지 않았다.ESG 헌장이 없는 기업도 ESG 관련 교육 교재를 준비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ESG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연하게 ESG 교육 실적도 없다.◇ 샤힌 프로젝트 통해 화학 사업 비중 25% 확대 계획... 2023년 녹색구매 금액 702억 원ESG 환경 경영은 환경관리에 책임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개발 강화를 통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하고자 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에의 투자 및 진출에 노력할 방침이다.중장기 전략 수립 시 기후변화 관련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2030년까지 BAU 대비 탄소 배출 35% 저감을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을 수립했다.2022년 11월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의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총 9조2580억 원으로 2026년 완공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제품 생산 능력을 연간 약 315만 톤(t)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울산 공장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유제품 중심에서 화학 사업 비중을 기존 12%에서 2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정했다. 프로젝트 추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정보 공개와 투명성이 지적됐다.최근 4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957만tCO2eq △2021년 1003만tCO2eq △2022년 971만tCO2eq △2023년 969만tCO2eq으로 2021년 상승 후 근소하게 감소했다.최근 4년간 에너지 사용량은 △2020년 12만5788TJ △2021년 13만32TJ △2022년 12만6118TJ △2023년 12만5067TJ로 2021년 상승 후 감소했다.최근 4년간 녹색구매 금액은 △2020년 144억 원 △2021년 189억 원 △2022년 333억 원 △2023년 702억 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023년 급증했다.녹색구매 품목은 △2020년 252건 △2021년 103건 △2022년 101건 △2023년 144건으로 감소 이후 2023년 증가했다.최근 4년간 환경 투자비는 △2020년 201억 원 △2021년 189억 원 △2022년 333억 원 △2023년 701억 원으로 감소 후 2022년부터 증가세를 보였다.환경 투자의 주요 내역으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폐수처리장 시설 개선 △에너지 저감 설치 추가 설치 △유해화학물질 누액감지기 추가 설치 등이었다. ◇ ESG 헌장 제정하고 안전경영 강화해야 ESG 정착 가능... 석유업체로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 불식해야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헌장이 부재한 점이 아쉽다. 홈페이지에 ESG 경영 실적을 포함해 ESG 경영 보고서를 공개한 것은 긍정적이다.모회사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ESG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는 것이 유리하다. 국내 기업에 비해 여성임원의 비중이 높은 점은 긍정적이다.△사회(Social)=사회는 석유화학 산업상 화재 및 사고 발생률이 높기에 안전 문제에 신중을 가해야만 한다. 안전경영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파악해 해결해야 한다.직원의 구성을 분석해야 하지만 육아휴직자와 남성 육아휴직자의 숫자도 많지 않은 편이다. 기부금액은 2022년 급감한 이후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거의 실적과 비교하면 적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녹색구매와 에너지 효율을 위한 환경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석유 정제 산업으로 인한 환경 오염은 불가피하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근소하게 감소해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 오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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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지역인 네옴(NEOM)은 콘크리트 제조 시설 건설을 위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사스 알 모히렙(Asas Al-Mohileb)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네옴 홈페이지]2024년 10월11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과 교통을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비석유 부문 수출의 22%는 도로 운송으로 진행됐다.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지역인 네옴(NEOM)에 따르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사스 알 모히렙(Asas Al-Mohileb)과 SAR 7억 리얄(US$ 1억864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알다(Aldar), 엑스포 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복합 용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아랍에미리트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알다(Aldar)에 따르면 두바이 전시관 및 무역센터인 엑스포 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와 복합 용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50대50 조인트벤처에 따라 두바이 국제공항인 알막툼 국제공항(Al Maktoum International Airport) 근처에 주거, 오피스, 소매업 등 다목적 건물 6개를 건설한다.건축 규모는 AED 17억5000만 디르함(US$ 4억8000만 달러)이며 완공 이후 주요 국제 행사 개최 등 비즈니스와 관광업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아랍에미리트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비석유 부문 수출의 22%는 도로 운송으로 진행됐다. 2023년 도로 운송을 통한 비석유 부문의 수출 규모는 AED 5764억 디르함(US$ 1569억 달러)로 집계됐다.국내 주요 도시와 항만,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UAE 철도 프로그램(The UAE Railway Programme)의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국내 철도와 지원 부문의 개발을 통해 경제 기회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화물 수송 이후 2025년 말부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승객 교통 부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아사스 알 모히렙(Asas Al-Mohileb)과 SAR 7억 리얄(US$ 1억8640만 달러) 규모 파트너십 계약 체결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인 네옴(NEOM)에 따르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인 아사스 알 모히렙(Asas Al-Mohileb)과 SAR 7억 리얄(US$ 1억864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협업에 따라 더 라인(THE LINE)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콘크리트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더 라인은 네옴 내에서 구축하고 있는 계획 신도시이다. 탄소포집활용(CCU)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도록 설계됐다.새로운 콘크리트시설은 주요 건설 부문 지원을 목적으로 2024년 11월부터 운영을 가동할 계획이다. 2025년 현지 일자리 5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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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7월 설립된 한국쉘석유는 윤활유 및 그리스와 기타 석유류 제품 및 관련 제품의 제조, 조합, 배정 및 판매를 운영하고 있다. 1969년 글로벌 에너지 및 석유화학 기업인 쉘(Shell plc)과 합작 등기를 통해 극동쉘정유주식회사로 변경됐다. 한국쉘석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홈페이지, 국가정보전략연구소(국정연) 데이터베이스(DB), 국정감사·감사원·사법기관 자료, 각종 제보 등을 참조했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며 개발된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을 적용해 한국쉘석유의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해 봤다. ▲ 한국쉘석유의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 모델 평가 결과 [출처=iNIS]◇ ESG 경영 부족하지만 주주배당 국내 최고 수준... 부채비율도 낮고 당기순이익 양호한국쉘석유는 ESG 경영 헌장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ESG 계획 및 목표도 공개하지 않았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부재해 ESG 경영 실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모회사인 셸 글로벌(Shell Global)은 홈페이지에 연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비롯해 기업 윤리경영과 실적 자료 등을 공개한 것과 비교됐다.2023년 한국쉘석유의 이사회 구성은 총 7명으로 사내이사(대표이사) 1명, 기타 비상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나 ESG 경영위원회는 부재했다. 이사회에서 여성 이사는 1명에 불과했다.2024년 4월 한국쉘석유의 2023년 결산 배당금 총 325억 원이 주주들에게 지급됐다. 2023년 기준 주당 배당금은 2만5000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시가배당률은 10.3%였다.2023년 국내 주당 배당금 지급액은 △한국쉘석유 2만5000원 △삼성화재우 1만6005원 △삼성화재 1만6000원 △고려아연 1만5000원 순으로 높았다.2023년 자본총계는 1261억 원으로 2022년 1129억 원과 대비해 11.68% 증가했다. 2023년 부채총계는 622억 원으로 2022년 593억 원과 비교해 4.78% 늘었다. 2023년 부채율은 49.20%로 2022년 52.67%와 비교해 하향됐다.2023년 매출액은 3204억 원으로 2022년 3016억 원과 비교해 6.25% 증가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은 373억 원으로 2022년 267억 원과 대비해 39.88% 상승했다. 2023년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부채 상환에 1.6년이 소요된다. ◇ 14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안전경영 정착... ESG 경영 교재 및 교육 부재2024년 6월 한국쉘석유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좋은기업상’에서 금속·비금속·화학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경실련 좋은기업상은 기업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상이다. 기업의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도, 환경경영, 직원만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이번 수상은 한국쉘석유의 역대 세 번째 수상으로 투명한 윤리경영과 환경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선정됐다. 협력사와 투명한 가치사슬(value-chain) 관계 구축, 안전관리,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 정책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2023년 4월23일 기준 한국쉘석유의 부산공장은 14년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다른 석유화학기업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대비된다.2018년 7월 한국쉘석유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부산 남구의 운산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교통안전시설이다.로얄더치쉘 그룹 소속인 쉘코리아는 2024년 5월 안전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2024 아동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시작했다. 쉘코리아는 2017년부터 한국생활안전연합과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2023년 12월31일 기준 전체 직원 수는 119명이며 기간제 근로자는 10명이다. 2023년 제조업 부문 여직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245만 원으로 제조업 부문 남성 직원 연봉인 1억2233만 원의 67.4%로 낮은 수준이었다.2024년 8월 한국쉘석유는 타이어모어(TYREMORE)와 프리미엄 엔진오일 경험 확대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타이어모어는 타이어 제조기업인 미쉐린코리아의 타이어 및 자동차 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다.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모어는 한국쉘석유의 승용차 엔진오일 브랜드인 힐릭스(Helix) 제품을 공급받아 매장에 판매한다. 2023년 9월부터 국내 운영을 시작한 타이어모어는 전 세계에 약 7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2024년 2월 한국쉘석유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쉘 힐릭스 드라이브 온(Shell Helix Drive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선수 기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16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계약 기간은 2024년 시즌부터 2026년까지다. 향후 3년간 KBO 리그에서 매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쉘 힐릭스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시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받는다.ESG 경영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 ESG 교육를 개발하지 않았으며 교육 실적도 전무하다. 다른 상장기업이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 탄소중립 프로그램 동참에도 탈탄소 노력 부족... 지역주민과 상생하려는 환경경영 중요2023년 10월 쉘은 기업 내 저탄소 솔루션 부문(LCS)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운송 및 산업재 사업 등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 사업 부서를 통폐합하고 대형 운송 차량용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수소 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돼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ESG 경영 포부에서 역행하는 것이다.2021년 4월 한국쉘석유는 쉘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탄소중립 윤활유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한국쉘석유는 동참 표명에 대한 환경 경영 계획 및 목표 등을 홈페이지에 밝히지 않아 목표 달성 의지가 의심스럽다. 쉘과 독자적으로 한국쉘석유만의 환경 경영 실천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쉘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70만톤(t)을 상쇄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윤활유의 원료 추출에서 폐처리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연 생태계 보호 및 자연 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상쇄할 계획이다.2021년 8월 쉘은 1970년 기름 유출 사고로 오염 피해를 입은 나이지리아 주민에게 US$ 1억1100만달러(약 1284억 원)을 보상하기로 합의했다.2001년 소송 판결에 쉘은 불복하며 항소했다. 나이지리아 대법원은 2020년 셸의 항소를 기각하며 그동안의 이자를 포함해 처음 배상액인 4136만 달러에서 10배가 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나이지리아 남부 해안 유전지대의 마을인 에자마-에부부는 1970년 셸의 송유관과 유전시설이 파손되며 원유 200만 배럴이 유출됐다. 주변 농경지를 포함해 255만제곱미터의(m2) 토지가 기름으로 뒤덮이며 심각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초래했다.쉘은 당시 나이지리아 내전 중의 혼란으로 폭발물이 터져 석유 시설이 파괴된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 2001년에서야 주민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1958년부터 나이지리아 유전 개발을 시작한 쉘은 현재까지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에도 나이지리아 남동부 니제르강 삼각주에 기름이 2개월 넘게 유출됐지만 그 어떤 초기 대응도 하지 않아 환경단체의 비난을 받았다.한국쉘석유는 2012년부터 현대오일뱅크와 토양오염 정화비용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 공방을 벌이고 있다. 원고는 한국쉘석유이며 피고는 현대오일뱅크다.부산 남구 용당동의 사업지 오염 문제는 1970년대 과거 양사가 합작 당시 부산공장을 사용할 때 발생한 유류 발생원을 찾기 위한 목적이다.한국쉘석유는 사업지 인근의 현대오일뱅크의 정유공장과 저유소에서 생긴 유류로 오염 피해를 보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토지 정화비와 오염 조사비를 포함해 147억 원이다.2018년 8월 서울중앙지법은 현대오일뱅크 공장에서 유출된 윤활유가 한국쉘석유 사업지를 오염시켰다고 판단했다. 다만 한국쉘석유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의 절반인 79억 원으로 배상금을 제한했다. 토지정화 비용을 4년 치에서 2년 치로 깎은 것이다. 양측은 항소했다. ◇ 영국에 본사를 두며 국내와 다른 기준 적용 용납 어려워... 환경오염에 대한 갈등 최소화 필요△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거버넌스는 ESG 경영 헌장과 목표를 수립하지 않은 점에서 부정적이다. ESG 경영에 대한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최근 유럽연합(EU)이 ESG 경영에 대한 지침을 강화하는 것과 배치되는 결정이다. 쉘이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사회(Social)=사회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은 긍정적이나 ESG 교육이 부재한 것이 아쉬웠다.안전경영을 강화해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는 것은 경쟁업체도 본받아야 한다. 남직원과 여직원의 급여 차이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환경(Environment)=환경은 석유 및 화학 사업체로서 벗어날 수 없는 문제이다. 한국쉘석유만이 정립할 수 있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나이지리아에서 환경 오염 문제로 지역 주민과 갈등을 초래하는 것도 용납하기 어렵다. 석유개발업체로서 환경파괴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팔기(八旗)생태계(8-Flag Ecosystem)=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정부·기업·기관·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팔기는 주역의 기본 8괘를 상징하는 깃발, 생태계는 기업이 살아 숨 쉬는 환경을 의미한다. 주역은 자연의 이치로 화합된 우주의 삼라만상을 해석하므로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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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다이아몬드 채굴기업인 페트라 다이아몬드(Petra Diamonds)는 스타젬 그룹(Stargems Group)에 2024년 10월말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피폰테인(Koffiefontein) 광산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출처=페트라 다이아몬드 엑스(X) 계정] 2024년 10월8일 아프리카 경제동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의 통계와 광업, 서비스를 포함한다. 영국 다이아몬드 채굴기업인 페트라 다이아몬드(Petra Diamonds)에 따르면 2024년 10월말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피폰테인(Koffiefontein) 광산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케냐 화장품 브랜드인 이데라 뷰티(Ythera Beauty)에 따르면 2024년 10월 국내 저소득층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컵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Stats SA), 2024년 8월 표준 초콜릿바(48g) 소비자 가격 R 14.45랜드로 2022년 9월 11.90랜드에서 21.43% 인상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Stats SA)에 따르면 2024년 8월 표준 초콜릿바(48g)의 소비자 가격은 R 14.45랜드로 2022년 9월 11.90랜드에서 21.43% 인상됐다.소비자 물가지수(CPI) 통계 자료에서 2024년 8월 초콜릿바(80g) 가격은 23.48랜드로 2022년 9월 18.75랜드와 비교해 25.23%로 증가했다.코코아 가격은 2024년 4월 1톤(t)당 US$ 1만2261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 9월 7000달러 이하로 완화됐다.무역 거래업체의 자산 매각과 주요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의 기상 조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영국 다이아몬드 채굴기업인 페트라 다이아몬드(Petra Diamonds)에 따르면 2024년 10월 말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피폰테인(Koffiefontein) 광산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페트라 다이아몬드는 코피폰테인 광산의 전체 지분을 두바이 기반의 다이아몬드 제조기업인 스타젬 그룹(Stargems Group)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규제 승인을 최근에 받았다.2024년 4월부터 진행된 이번 계약은 2022년 이후 스타젬 그룹의 3번째 다이아몬드 광산 구매 계약이다. 스타젬은 남아공 국내의 다이아몬드 광산 인수를 통해 운영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케냐 이데라 뷰티(Ythera Beauty), 2024년 10월 국내 저소득층 소녀 대상 생리컵 지원 프로그램 시작케냐 화장품 브랜드인 이데라 뷰티(Ythera Beauty)에 따르면 2024년 10월 국내 저소득층 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리컵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해당사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서 Sh 130실링(US$ 1달러)이 생리컵 구매에 기부된다. 미나 재단(Mina Foundation)과의 협업을 통해 미나 생리컵(Mina Menstrual cup) 제품을 지원한다.해당 킵 어 걸 인 스쿨 프로그램(Keep A Girl In School Program)은 국내 저소득층 소녀들의 생리 건강 향상과 학교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유네스코(UNESCO)에 따르면 생리용품의 높은 가격대로 인해 취학 연령 소녀들의 50% 이상이 생리대를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리대가 없는 소녀 수백만명 이상이 생리 기간에는 학교를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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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중앙은행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10월 주차 브라질 경제동향은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또한 재정부는 자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다국적 기업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2024년 10월1일부터 긴급신용접근프로그램(FGI PEAC)으로 R$ 1000억 헤알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향후 18개월 동안 2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사업을 시작한 후부터 2024년 9월까지 부실률은 5.7%로 낮았다. 소기업에게는 30%, 중대형기업은 20% 내외의 부실률을 책정했다.2020년 기준 40개 금융기관 중 절반 정도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90억 헤알의 자금을 집행했다. 2023년 집행한 금액은 420억 헤알이며 2024년 8월까지 210억 헤알이 지원됐다.○ 브라질 재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수입에 대해 신규로 15%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구결과는 2026년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만약 신규 세금을 도입하면 2027년부터 연간 R$ 80억 헤알의 세금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최소 소득세를 부과하도록 요구한다.재정부는 연간 매출액이 7억5000만 유로가 넘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140개국 이상이 적격소재지추가세(QDMTT)를 적용하고 있다.현재 브라질 정부는 다국적 기업에게 법인소득세(URP), 기업이윤세(CSLL)를 포함해 약 34%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실제 부과되는 세금은 15% 이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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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다국적 협동조합인 라보뱅크(Rabobank)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9월30일 북중남미 경제동향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을 포함한다. 미국은 조류독감의 유행으로 계란을 낳는 닭의 살처분이 늘어나 계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캐나다는 경제가 호조를 보이며 2024년 7월 국내총생산(GDP)이 상승했고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주는 10월1일부터 최저임금을 인상했지만 생활임금에는 미치지 못한다.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했다. ◇ 미국 라보뱅크(Rabobank),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3300만 마리의 양계가 살처분네덜란드 다국적 협동조합인 라보뱅크(Rabobank)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3300만 마리의 양계가 살처분됐다. 조류독감으로 4000만 마리를 도살처분한 2022년과 비슷한 양상이다.계란을 낳을 닭이 부족해지며 글로벌 계란 가격은 2019년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소비는 변함이 없지만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환경론자들이 육류를 생산하며 이산화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한다고 주장하며 계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육류 대신에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에서만 계란 가격이 5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배 상승했으며 러시아, 일본, 브라질, 유럽, 인도 등은 50~90% 정도 높아졌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2024년 10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C$ 17.20달러로 인상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2024년 7월 국내총생산(GDP)는 0.1% 증가했다. 현재 성장세가 유지되면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8월 GDP는 원유와 가스의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제조업, 운송, 창고업 등에서 감소로 상쇄돼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GDP는 1%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10월23일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12월 추가로 25베이시스포인트 인하도 예상되고 있다.캐나다 지방정부인 온타리오주는 2024년 10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C$ 17.20달러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전 임금은 16.55달러였다.물가가 오르며 근로자들이 일상생활에 오려움을 겪고 있어 최저임금을 올린 것이다. 생활임금은 주택 음식, 교통, 양육비 등을 포함하므로 지역마다 차이가 난다.이러한 비용을 모두 고려하면 온타리오주의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21.95달러에 달한다. 최저 임금은 2023년 10월1일 16.55달러, 2022년 10월1일 15.50달러, 2021년 10월1일 14.35달러, 2020년 10월1일 14.25달러 등으로 상승했다.◇ 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2024년 10월1일부터 긴급신용접근프로그램(FGI PEAC)으로 R$ 1000억 헤알의 예산을 배정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2024년 10월1일부터 긴급신용접근프로그램(FGI PEAC)으로 R$ 1000억 헤알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향후 18개월 동안 2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사업을 시작한 후부터 2024년 9월까지 부실률은 5.7%로 낮았다. 소기업에게는 30%, 중대형기업은 20% 내외의 부실률을 책정했다.2020년 기준 40개 금융기관 중 절반 정도가 사업에 참여했으며 90억 헤알의 자금을 집행했다. 2023년 집행한 금액은 420억 헤알이며 2024년 8월까지 210억 헤알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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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Energy)은 새로운 소금 생산 기업인 Q솔트(Qatar Salt Products Company)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출처=카타르 페트롤리엄 홈페이지] 2024년 9월 4주차 카타르 경제는 ICT와 정부 정책 등을 포함한다. 카타르 다국적 통신 및 ICT기업인 오레두 카타르(Ooredoo Qatar)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Oracle)과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시설 개발을 위한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의 가입국이 됐다.○ 카타르 다국적 통신 및 ICT기업인 오레두 카타르(Ooredoo Qatar)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Oracle)과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시설 개발을 위한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협업은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시설의 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레두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오라클 ExaCC(Exadata Cloud@Customer)로 옮기는 것도 포함한다.데이터베이스 23c AI( Database 23c AI)와의 통합으로 최신 AI 기술과 앱 개발, AI를 활용한 작업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 에너지(QatarEnergy)에 따르면 새로운 소금 생산 기업인 Q솔트(Qatar Salt Products Company)와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카타르 페트롤리엄의 에너지 부문 공급사슬 개발 프로그램인 TAWTEEN 현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카타르의 국내 산업 및 식품용 소금 수요와 수출용 소금 수요를 충족할만큼 자급자족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식품용 소금 외에도 석유화학 산업에 필요한 산업용 소금도 생산될 계획이다. 생산시설의 건설 비용은 10억 리얄로 예상된다.Q솔트는 카타르 석유화학 기업인 MPHC(Mesaieed Petrochemical Holding Company)와 카타르 국영 산업투자기업인 QIMC(Qatar Industrial Manufacturing Co), 튀르키예 투자기업인 아틀라스 투자계획(Atlas Yatirim Planlama)의 협업벤처로 운영된다.지분 보유율은 △MPHC 40% △QIMC 30% △아틀라스 투자계획에서 30%로 조사됐다.○ 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의 가입국이 됐다. 중동 걸프 국가에서는 첫번째 회원국이며 국제 기준으로는 42번째이다.양국 간의 관광과 상용 부문을 향상하며 보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늦어도 2024년 12월1일까지는 발효될 VWP에 따라 카타르 국민은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미국에 관광 혹은 상용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기존에 카타르 방문 시 비자가 면제된 미국 시민의 경우 2024년 10월1일부터 기존의 30일 제한에서 연장된 최대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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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중앙은행 빌딩 [출처=위키피디아]2024년 9월 4주차 노르웨이 경제동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이산화탄소 지하저장고의 가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소식을 포함한다.○ 노르웨이 에너지부에 따르면 2024년 9월26일 서남해안 외가르덴에 있는 이산화탄소 지하저장고의 가동을 시작했다.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영국의 쉘, 프랑스의 토탈에너지스가 설립한 조인트벤처가 해당 시설을 건설했다.2010년부터 2013년까지 파일롯 프로그램으로 5만1000톤(t)의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저장했다. 에퀴노르는 2017년 이후 쉘과 협력하며 CO2의 운송과 매장을 주도하고 있다.액화된 이산화탄소는 배로 외가르덴항 터미널에 도착하면 해안에서 110킬로미터(km) 떨어진 저장고까지 수중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된다. 해당 저장소는 북해 해저면으로부터 2600미터 아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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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2024년 9월 뉴질랜드 정부와 표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대외무역부 장관인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Thani bin Ahmed Al Zeyoudi)와 뉴질랜드 통상장관인 토드 맥클레이(Todd McClay)가 함께 협정서에 동의했다. [출처=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엑스(X) 계정] 2024년 9월27일 중동 경제동향은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의 정부 정책을 포함한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이전 3.9%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의 가입국이 됐다.◇ 아랍에미리트 정부, 2024년 9월 뉴질랜드 정부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체결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에 따르면 2024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이전 3.9%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석유 산업 부문의 성장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2024년 석유 생산량 수준이 전반적인 GDP 성장율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탄화수소 생산량의 상승과 함께 비탄화수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2025년 석유 부문의 GDP 성장율은 6%로 전망된다.아랍에미리트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뉴질랜드 정부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했다. 양국 간의 무역 관세 완화 및 무역 장벽 제거,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무역과 투자 흐름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24년 상반기 양국 간 비석유 부문 무역 규모는 US$ 4억6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11.5% 상승했다.◇ 카타르 정부, 2024년 9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카타르 정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미국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의 가입국이 됐다. 중동 걸프 국가에서는 첫번째 회원국이며 국제 기준으로는 42번째이다.양국 간의 관광과 상용 부문을 향상하며 보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늦어도 2024년 12월1일까지는 발효될 VWP에 따라 카타르 국민은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미국에 관광 혹은 상용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기존에 카타르 방문 시 비자가 면제된 미국 시민의 경우 2024년 10월1일부터 기존의 30일 제한에서 연장된 최대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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