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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남아프리카공화국 이동통신사인 부마텔(Vumatel)에 따르면 파이버스트림(FibreStream) ISP와 파트너십 관계를 종료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파이버스트림 고객들은 갑작스러운 부마텔의 방침으로 전화선 및 인터넷이 끊겨 불편을 겪었다. 파이버스트림은 부마텔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메일을 보낸 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객들이 고객 지원팀에 항의하기 위해 부마텔에 전화를 시도했지만 거부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부마텔은 파이버스트림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의 성명서에서 공식적으로 양사의 협력관계가 종료됐다고 알렸다. 더이상 파이버스트림에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파이버스트림 고객들은 웹아프리카(Webafrica)로 라인을 옮기고 있다. 빠르게 라인 옮김을 해결해주고 있는 웹아프리카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부마텔(Vumate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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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일본 재팬디스플레이(ジャパンディスプレイ)에 따르면 액정 디스플레이를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가상현실 분야가 부상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해상도를 갖는 액정 디스플레이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VR 헤드셋은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과 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했다.그러나 2020년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퀘스트2가 출시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치티씨(HTC) 및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주요 업체는 5년 전의 초기 OLED 디스플레이로부터 LCD 디스플레이로 이동했다.사용자 경험과 몰입도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경제적인 표준에 베팅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OLED 제조업체가 소규모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데 그다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매년 수억 대가 판매되는 스마트 폰에 비해 인기있는 헤드셋조차도 수백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러한 이유때문에 2020년 LCD 채택이 증가하고 향후 5년 동안 이 기술이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재팬디스플레이(ジャパンディスプレイ)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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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미국 글로벌 기술기업인 애플(Apple)에 따르면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향후 증강현실(AR) 장치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훨씬 더 얇고, 더 작고, 전력 소모량이 적어 웨어러블 증강현실 장치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개발 중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인치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시험생산 중이다. 대량생산에 도달하는 데는 몇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향후 애플과 TSMC의 파트너쉽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삼성전자 격차를 벌이기 위해 대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Apple)의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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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유생산업체인 아이테오(Aiteo Eastern E&P Co. Ltd.)에 따르면 다국적 석유기업인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의 서아프리카국가 내 은행 계좌 접근을 제한했다.분쟁과정에서 법원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양사는 6년 전 송유관 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 송유관의 상태에 대해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아이테오는 로얄 더치 쉘이 송유관의 상태를 잘못 전달했으며 국내 업체로부터 받은 원유 중 1곳의 물량을 과소 계산했다며 수십 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로얄 더치 쉘은 아이테오의 소송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법원의 명령을 뒤집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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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아일랜드 정부에 따르면 비닐 봉투, 일회용 컵,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새로운 부과금을 제안했다. 환경부 역시 정부의 이러한 조치르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국민들이 쓰레기를 줄이도록 지속 가능한 행동을 촉구하려는 것이다. 이번 제안에 따라 기존의 1회용 비닐 봉투의 부담금은 현재의 22센트에서 25센트로 인상될 예정이다.1톤당 €5유로의 폐기물 회수 부과금은 3가지 주요 폐기물 회수 옵션 비용에 적용될 계획이다. 매립, 소각하거나 수출하는 것 등의 3가지 방법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립지 부과금은 1톤당 5유로에서 80유로까지 올리는 방안이 제안됐다. 새로 인상되는 부과금은 2020년 또는 2021년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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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오스트레일리아 국내 최대 소비자감시기구인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최근 실제 전국광대역네트워크(NBN) 속도에 대한 5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다운로드 속도는 일반적으로 오후 7시~11시 사이의 최고 사용시간을 포함해 이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의 통신사 중 TPG가 1위로 정상에 올랐다.TPG는 가장 바쁜 시간 동안 최대 속도로 88.3%를 수신했다. 2위는 Aussie Broadband로 85.9%, 3위는 Exetel과 iPrimus로 85.2%, 5위는 Optus로 85.0% 등으로 나타났다.6위는 iiNet로 84.5%, 7위는 Telstra로 83.5%, 8위는 MyRepublic으로 81.9%, 9위는 Dodo로 81.8% 등을 각각 기록했다.▲경쟁소비자위원회(AC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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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중국 글로블 드론 제조업체인 DJI(Da Jiang Innovation)에 따르면 최신 Mavic 2 Pro 및 Mavic 2 Zoom 드론을 위한 DJI 스마트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이 컨트롤러는 DJI의 OcySync 2.0 비디오 전송기술을 사용한다. 드론이 화면에서 보고 있는 것을 실시간으로 표시한다.또한 2.4GHz와 5.8GHz 사이를 자동으로 전환해 장거리에서 안정적인 피드를 수신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컨트롤러의 최대 동작 범위는 8km(4.97 마일)이다.DJI 스마트 컨트롤러는 최대 128GB의 microSD UHS-I Speed Grade 3카드를 지원한다. 4K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는 HDMI 포트, USB 유형 C 포트 및 USB-A 포트가 장착돼 있다.컨트롤러는 1평방 미터당 1,000 칸델라의 Full HD(1080p) 5.5 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평균 스마트폰 화면(DJI의 이전 컨트롤러에 연결할 수 있음)보다 2배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밝은 햇빛에서도 영상 확인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DJI 스마트 컨트롤러의 활용성의 증가를 통해 드론의 사용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hina-DJI-Drone-Controller▲ DJI의 스마트 컨트롤러 홍보자료(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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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스위스 취히리의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에 따르면 페닐 케톤뇨증(phenylketonuria)이라는 질병을 일으키는 간세포의 DNA 돌연변이를 바로 잡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페닐 케톤뇨증은 부모에게서 자식에게 유전되며 간 효소의 생산 부족때문에 아미노산 대사에서 발생해 중추 신경계의 병변을 초래한다.이 프로젝트는 성인 쥐를 대상으로 수행되어 왔다. 과학자들은 유전자가위 크피스퍼/캐스나인(CRISPR protein Cas9)에 기초해 바이러스 벡터를 통한 간으로의 유전자 전달에 대한 '원인의 유전자 편집(editor of reason)'을 수정해왔다.'원인의 유전자 편집'은 DNA의 편집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캐스나인(Cas9) 단백질을 이용한 고전적인 유전자 편집은 단백질이 DNA를 잘라내 치료한다는 사실에 기인한다.이러한 절차는 세포가 활발히 분열하는 경우 효과적으로 작동하지만, 성인 세포는 주로 휴식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새로운 방법은 디캐스나인 기반(dCas9-based) 비활성 뉴클리아제(inactive nucleases)와 같은 '유전자 편집 원인'를 세포에 전달한다. 이때 세포의 DNA와 그 정류 돌연변이와의 결합은 DNA의 절단없이 실행된다.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한 프로젝트의 쥐실험에서 점 돌연변이를 교정하기 위해 쥐를 치료했다. 페닐 케톤뇨증 은 치료할 수 있는 유전질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른 주제는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Medicine)에 게재돼 있다.▲ Swiss-ETH-CRISPR-homepage▲취리리 공과대학의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오염된 유전자 교정(출처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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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프랜차이즈업체 맥스그룹(Max's Group)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순수입은 3억3170만페소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016년 상반기 순수입은 2억9500만페소를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82.9억페소로 전년 동기 74.3억페소에서 8억페소가 늘어났다.맥스그룹은 2017년 상반기 동안 해외 점포 6개를 포함해 41개 점포를 오픈했다.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는 Max's Restaurant, Pancake House, Yellow Cab Pizza, Krispy Kreme, Jamba Juice 등이다.▲프랜차이즈업체 맥스그룹(Max's Group)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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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후진적인 식품산업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 다른 식품기업들이 시스템도입에 소극적이었지만, 농심은 2000년대 초반부터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 SNS(Social Network Service)솔루션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농심은 시스템이 업무효율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지만 직원들의 능력개발 향상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 농심의 기업문화를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SWEAT Model의 다섯 번째 DNA인 시스템(System)을 경영도구(methodology)와 운영(operation) 측면에서 평가해 보자.◇ 실시간 기업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IT시스템 도입1980년대부터 불기 시작한 자유무역기조와 199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촉발된 IT혁명은 기업들의 경영전반에 충격을 줬다. 농심그룹은 실시간 기업(Real Time Enterprise, RTE)를 목표로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화전략계획)를 통한 ERP, e-SCM, DW(Data Warehousing) 등 정보고도화 사업을 2004년부터 추진했다.RTE는 6시그마, JIT(Just in Time, 실시간 조달생산기법), ERP, BPM 등을 다양한 IT기술을 이용해 기업의 업무수행을 실시간으로 추진하는 경영기법을 말한다. RTE가 구축되면 자재조달과 운송, 제조, 보관, 소비자에게 전달 등의 전 과정의 경영정보가 공유되어 전 직원의 협업이 동시에 가능케 된다. 6시그마는 품질관리 운동으로 미국의 GE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경영개선 기법이다. 100만개의 제품 중 불량품이 6개 미만으로 관리한다는 것으로 GE의 잭 웰치 회장이 도입해 GE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다.또한 JIT는 일본의 제조기업들이 각종 생산부품이나 자재의 재고를 최대한으로 줄여 비용절감을 이룬 생산기법이다. 1980년대부터 일본의 제조기업들은 JIT를 도입해 극한의 제조원가 절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비용경쟁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는 JIT를 도입해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의 GM, 포드 등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기업이 됐다. 농심도 기존에 구축된 SCM을 확장한 확장형 공급망관리, 즉 extended-SCM(이하 e-SCM)으로 확장형 실시간 기업 e-RTE구현을 추진했다. 기존의 SCM이 개별 계열사별로 단순한 자재수급현황을 관리하는 것에 그쳤지만, e-SCM은 업무상 연관된 모든 계열사에 동시에 통합적으로 구축되어 전체 생산현황과 재고수준에 따라 원자재 구매전략까지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스프제조사인 태경농산, 라면봉지 제조회사인 율촌화학, 라면제조를 하는 ㈜농심 등을 연결해 주문, 배송, 보관, 하역 업무 등을 단일화했다. 시뮬레이션 기법을 도입해 창고와 배송업무를 분(分)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영업현장관리시스템(SFA)도 개선해 영업사원들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물류창고의 재고나 제품의 배송 현황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판매기업의 경쟁력을 제품의 품질에서도 나오지만, 영업사원들의 현장 대응력도 제품의 품질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SFA에 대한 투자도 서둘렀던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ERP의 경우 율촌화학에 처음을 도입해 2005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율촌화학의 경우 ERP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 전략적기업경영), SCM, CRM 등으로 시스템을 확장했다. 특히 SEM의 경우 글로벌 경영현황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 제안제도와 소통을 위한 도구 도입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노력농심의 기업문화 중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도전정신인데,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도전정신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농심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업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1992년부터 제안제도를 도입했다.삼성그룹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내 대기업들이 200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제안제도의 도입을 고려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정도 빨랐다. 도입 시기도 빨랐지만, 더 큰 차이점은 제도의 정착 수준이다.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제안제도를 모방해 앞다퉈 도입했지만 몇 년도 지나지 않아 유야무야 됐다. 현재 제안제도가 활성화된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조직은 거의 없다. 제안제도를 시스템화한 것이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지식경영시스템)인데, 2000년대 초반에 각종 조직이 도입에 열을 올렸지만 현재는 1일 1건의 제안도 올라오지 않는 기업이 KMS를 도입한 기업의 대부분이다. 일부 공기업이나 정부부처의 경우 도입 초기에 가치가 없는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형식적으로 공유하다가 이제는 1년에 1건도 올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과 비교하면 농심은 제안제도를 도입한 1992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25만 여건의 제안이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제안 내용은 업무프로세스 개선, 원가절감, 품질개선, 영업활동 개선, 기술개발, 신제품 개발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있다.농심의 제안제도가 다른 대기업과 같이 사장되지 않고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운영(operation) 노하우 때문이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의견을 제안자에게 피드백하고,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현장에 적용한다. 연말에는 각 부서에서 실행한 성과를 종합해 보상을 한다. 2011년부터 농심은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용 SNS솔루션을 도입했다. 본사 차원에서 제품판매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경영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SNS를 단순히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아니라 아이디어 제안, 고객불만사항 해소 등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수집한 경쟁사의 판촉활동 정보, 시장현황 정보 등을 관련 직원들이 공유하고 있다.SNS를 활용할 경우 경영진도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임직원 활동 가이드라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다. 사내에서 이슈가 되는 안건을 SNS에 올려 집단지성을 활용해 해결 솔루션(solution)을 찾고 있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SNS을 도입해도 이를 잘 활용하도록 조직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1대 1, 1대 다 등의 각종 회의를 SNS에서 하도록 해 직원들이 기본적인 의사소통 외에 업무도 SNS로 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게 만들었다.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나 IT기술에 문외한인 임원들이 SNS를 활발하게 사용함으로써 직원들의 동참의지를 고양시켰다. 2008년부터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시스템을 활용한 시스템경영(System Management)을 주창하고 강조했지만 실질적으로 정착시킨 기업이 거의 없지만 농심은 가장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스템경영의 핵심은 시스템의 운영에 있다. 기업의 경영진들이 외형적으로 보이는 시스템도입에는 높은 관심을 표명하지만, 정작 운영에는 무관심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도입한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되는 사례가 많다.농심은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해 시스템운영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스템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2008년 농심의 핵심제품 중 하나인 새우깡에서 ‘쥐머리’가 나온 ‘쥐우깡’사태를 해결하게 위해 도입한 6시그마도 시스템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 일각에서는 손욱 회장을 영입해 과감하게 추진한 6시그마 운동이 엄청난 예산만 투입하고 효과는 미미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직원의 머리에 각인시킨 것만으로도 투자비를 모두 회수했다고 볼 수 있다.6시그마 운동도 많은 기업이 추진했지만 실질적으로 효과를 본 기업은 많지 않다. 제도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농심의 기업문화 저변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시스템의 운영노하우도 축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농심이 시스템에 대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한 시스템경영을 완성할 때 농심은 글로벌 식품기업이 될 수 있다. 한층 더 노력해 시스템경영을 완성하기를 바라는 이유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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