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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인 2015년 우리나라에서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가 쓴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주변사람의 평가에 민감한 일반인에게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을 더 잘보이기 위해 애쓰지 않을 용기'를 가지라고 조언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아들러는 태어날 때부터 각종 질병을 갖고 있었을 뿐 아니라 볼품없는 외모로 잘난 형 및 동생과 비교당했던 경험을 살려 인간의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대다수 사람들이 아들러를 '용기의 심리학자'로 부르는 이유는 스스로 열등감을 극복하고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융과 더불어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3대 심리학자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기반해 차남의 성향과 특징을 살펴보자.◇ 남자는 출생 순위에 따라 독특한 특징을 갖춰... 개인적 자질이 사업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여자에 비해 남자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자로 한정해 설명하겠다. 일반적으로 차남으로 태어난 사람은 장남이나 막내와 다른 특징을 보인다.아들러는 가족 구도의 출생 순위가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으로 비교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먼저 장남은 책임감, 베려심, 비관적, 보수적 등의 특징을 보인다. 나이가 들어가는 부모를 봉양해야 하고 가족 구성원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므로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적으로 배려한다.현재 갖고 있는 지위나 재산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염려로 현실을 비관적으로 파악한다. 동생이나 주변인이 자신이 갖고 있는 권위에 도전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갖고 있다.가급적이면 규칙을 중시하고 변화를 싫어하며 보수적이다. 장남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로부터 과중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성장한다.다음으로 차남은 장남과 달리 적극성, 적응력, 경쟁심, 야심적 등으로 표현된다. 장남은 부모로부터 상속을 받으므로 수성에 관심을 갖는 반면 물려받를 재산이 없는 차남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장남과 다른 형제들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적응력이 높아진다. 형제들과 골고루 애정을 나눠야 하므로 공동체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차남은 장남이 모든 것을 독차지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질투하게 된다. 장남에 대해 경쟁심을 갖고 있으며 더 뛰어나길 원한다. 장남에 비해 성장하고자 하는 야망이 크며 추종자가 되는 것을 싫어한다.마지막으로 막내는 차남과 같은 경쟁심, 승부욕, 열등감, 의존성 등을 갖고 있다. 막내는 장남과 차남 등 윗사람이 많으므로 경쟁자에 둘러쌓여 있다.자신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많은 자극을 받으므로 승부욕이 강해지며 형들을 앞지르기 위해 노력한다. 신체적 조건이나 자질이 뛰어난 형이 있으면 열등감에 휩쌓여 좌절하기 쉬운 편이다.막내는 부모나 형으로부터 과잉보호를 받아 자립성이 약하고 의존성이 강하게 된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에 봉착하면 극복하지 못한다.종합해 보면 모든 장남, 차남, 막내가 위에서 설명한 보편적인 특징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유사한 행태를 보인다.장남의 강한 책임감이 창업가의 길로 이끌기도 하고 저돌적인 차남이 울타리를 박차고 나가 가업을 일으키기도 한다. 막내라고 반드시 응석받이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다.◇ 거대한 공룡보다 날쌘 표범이 생존 가능성 높아... 기업가적 경제에선 창의성이 효율성보다 필요 국가정보전략연구소는 2005년 설립 이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경영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장남과 차남의 특징을 고려해 21세기에 필요한 경영전략을 제시해 보자.▲ 21세기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차남의 특징 [출처=iNIS]먼저 21세기 경영전략은 20세기의 대지독폐(大遲獨閉)와 달리 소속연개(小速連開)를 지향해야 한다. 큰(大) 것에서 작은(小) 것, 속도가 느림(遲)에서 빠름(速), 혼자(獨)에서 함께(連), 폐쇄(閉)에서 개방(開)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다.공룡처럼 덩치가 큰 대기업보다는표범처럼 날쌘 벤처기업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살아남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이 내부 조직보다 새로운 태스크포스팀(TFT)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대기업조차도 수직계열화로 효율성을 높이던 방식을 버리고 '적과의 동침도 불사한다'는 정신으로 합종연횡(合從連橫)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달군다.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조차도 외부에 개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 들인다. 내부의 동질적인 사고가 갖는 위험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경영환경은 관리적 경제(Managerial economy)에서 기업가적 경제(Enterepreurial economy)로 바뀌었다. 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가는 더 싸게, 품질은 더 좋게, 출시는 더 빠르게'하는 경영을 선호한다,반면에 후자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을 전개한다. 소비자의 니즈(needs)가 급변하므로 기존 사업을 더 잘하는 것으로 생존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글로벌 경영은 운영 및 원가 효율성이 중요시하던 20세기와 달리 신사업을 창안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창의성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철저한 현상의 부정에서 출발한다.신사업의 범위는 신상품을 개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철저하게 기존 사업의 영역을 파괴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처럼 엉뚱해야 한다.결론적으로 21세기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소속연개(小速連開)의 경영전략을 잘 선택할 경영자가 장남인지 차남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다만 현상 유지에 관심을 갖는 장남보다 적극적이며 야심적인 차남이 유리할 수 있다. 가업을 장남이 이어가는 한국의 승계시스템에서 3대를 넘긴 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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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기 위해 또 젊게 살기 위한 탐구를 국가적으로 수행한 사례가 북한의 <장수학>에 대한 연구다. 정부의 재정과 고급인력들을 투입해 진행된 북한의 “김일성을 위한 장수연구소”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필자는 대학에서 공부할 때 정부의 비밀취급인가를 받은 지도교수님 덕분에 북한의 서적을 공식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1990년대 후반에는 통일부 등에서 서울대에 북한 관련 다양한 용역을 발주했다. 남북통일이나 교류가 활발하게 될 경우 또 돌발적인 사태 발생 등 유사시에 북한 주민의 건강을 돌보면서 남한에 전염병이나 각종 질환이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정책의 수립 등이 대표적인 연구 과제였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북한의 의료체계를 분석하고 의학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때 분석한 자료들 중에는 김일성을 위해 북한에서 연구한 결과들을 집대성한 <장수학>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북한 <장수학>을 연구하며 김일성의 장수법 파악... 남한의 <노인의학> 내용과 비슷한 상식 수준당시 세계보건기구(WHO)의 ‘노화연구소’를 맡고 계시던 교수님을 통해 그 유용성과 과학적인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도 수행했다.북한 최고 의과대학으로 손꼽히는 평양의과대학의 교과서를 파악하고 평양의대 교수로 있다가 탈북한 의사와 1년이 넘게 정기적인 면담을 진행했다.연구자로서 실제 현장에서 시행되는 북한 의학기술의 수준과 김일성 장수학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확인할 행운을 얻었다.▲ 사진 1. 북한에서 발행된 장수학 책자의 목차(저자 리정복, 낸 곳, 과학백관사전출판사. 발행 1987년 4월 15일)1994년 7월7일 82세로 사망한 김일성은 건강한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은 '젊은 여성들과 같이 목욕을 하면서 호르몬을 분비시켜 젊게 한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북한에서 편찬한 <장수학>에 이러한 내용이 없는 것을 보면 의학적으로 인정받은 치료법은 아니었던 것 같다. 실제로 시행했는지 여부조차 확인할 수는 없었다.대신 평양 인근에 소재한 만수산과 연결하는 에어닥트를 만들어서 피톤치드가 가득한 공기를 주석궁과 집무실로 끌어들여서 공급했던 것은 사실이었다.질 좋은 공기 청정기가 없는 상황에서 미세먼지가 없고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육식을 좋아하는 김일성의 식습관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조성된 농장에서 정선된 사료와 여물을 주어 소와 가축을 기르고 남새(채소)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정기 식단에 포함시킨 것도 확인했다.몸에 좋다는 귀한 산삼이나 녹용 등에 대한 연구도 당시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상당히 진전돼 있었다. 북한의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은 현대 의학기술이 뒤쳐져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중국의 중난하이(中南海)에는 당시 등샤오핑 등 고위층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수십 명의 의사와 중의사, 요리사와 치료사들이 개인별 맞춤형 섭생과 치료를 하고 있었다.매일 대변을 분석한다든지, 대상자의 출신 지역과 식성에 맞추어 적절한 수준으로 식단을 조절하거나 건강을 위해 햇볕 쏘이기와 목욕하기, 도인법과 같은 기 체조를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실제 중난하이에서 활용되는 치료와 양생법은 고대 중국의 은나라에서 시작해 청나라때까지 황궁에서 쓰던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다.그러한 내용들도 <장수학>에는 많이 반영돼 있었고 호르몬 요법이나 약물 치료법 등도 러시아의 연구 결과들을 인용했다.▲ 사진 2. 노인의학 교과서(편저자 의학교육연수원, 서울대학교 출판부. 발행 1997년 11월 30일)아마 현대 의학의 각종 첨단 의료기기나 의약품이 없는 상태에서 국가적인 필요성 때문에 현대의학적인 내용에 더해 전통의학이나 자연의학, 한방의료 등을 연구해서 검증하고 발전시킨 것으로 짐작된다.북한의 장수학에 대한 분석연구에서 내려진 결론들은 남한에서 발간한 <노인의학>의 내용과 유사한 부분이 많았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항노화를 위한 원칙 및 방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베이비부머 평균수명 95세 대비해 노인의 삶 추구해야... <감속노화> 유튜브 영상 인기도 자연스라운 현상전쟁 이후 갑자기 출산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간 동안 태어난 분들을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한다. 1차 베이비붐은 1955년~1963년, 2차 베이비 붐 세대는 1964년~1974년 출생한 분들을 지칭한다.적게 출생한 해에는 한 해 약 80만 명, 많을 때는 매년 100만 명이 태어났다. 출생아 숫자의 급증 때문에 ‘콩나물 교실’에 ‘2부제 수업’이라는 진풍경도 만들어졌다.하지만 이들 덕분에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이 가능했을 뿐 아니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선진국으로 진입했다.2년 전부터 이들 베이비붐 세대들이 노인이 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는 생산가능 인구의 급격한 감소, OECD국가들 중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 문제, 노인 돌봄 수요 폭증 등 각종 사회적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세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이전의 노인들과 달리 70% 이상이 고졸 이상의 높은 학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자산의 척도로 불리는 집 한 채 정도의 자산은 보유하고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립학교 교직원연금 뿐 아니라 기초 연금도 받기 때문에 이전의 노인보다 소비력이 높다.또 하나의 특징으로 베이비부머는 생활 나이(Chronological Age)를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보다 이미 10년 정도 더 젊게 살고 있다.미용이나 건강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다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통해서 10년 정도 젊게 사는 것은 실제로 어렵지 않게 됐다.물론 개인적인 유전적 특징이나 생활습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이보다 빨리 늙는 사람도 있고 또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도 더 늙게 보이는 분들도 있다.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선크림을 꼼꼼하게 챙겨 바르고 얼굴 세수만 신경 써서 해도 피부 나이를 10년 정도는 젊게 만들 수 있다.아주 많은 돈을 들여 피부를 젊게 가꾸고 얼굴의 쳐진 주름을 끌어올리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몇 가지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10년 정도 젊게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여기에 노년의학이나 항노화 분야의 의학적 서비스를 받으면 약 20년 정도 젊게 사는 것도 가능하다. 몽고에 가면 옆집 아저씨나 친척 이모 같이 생긴 분들을 길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생물학적 나이보다 20년 정도 늙어보인다.항노화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과 간단한 약물 복용만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시행이 가능하다. 조금이라도 좀 일찍 시작하면 좋다.30대까지는 아니어도 40대 정도부터라도 건강관리를 시작한다면 50대부터는 주변인과 비교해 서서히 5년, 10년 차이가 나도록 덜 늙을 수 있다.결국 노인이 되는 60대 혹은 70대부터는 20년 정도 젊게 사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에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감속 노화>에 대한 유튜브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따라하는 것은 실제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70대의 삶을 힘들게 살고 있는데 같은 나이의 자신은 건강하고 활기찬 50대 정도로 살수 있다고 하면 싫어할 사람이 없다.단순한 항노화(anti-aging)가 아니라 역노화(reverse-aging)를 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소요될 뿐 아니라 신체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하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조금만 공부한다면 단순히 노인에게 자주 생기는 질병이 없도록 하거나 피부가 조금 덜 늙어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의욕과 활동력을 50대와 같이 활발하게 유지할 수 있다.신체적으로 지치지 않고 원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힘이 있고 정신적으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의욕이 넘치는 상태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60대의 남성도 70대의 여성도 기력이 좋고 생기가 있는 상태를 자신의 나이보다 20년 정도 젊게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노인들의 소망일 것이다.여기에 추가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항노화 치료법들을 조금씩 적용한다면 이전 세대가 꿈꾸어왔던 “늙지 않고 건강한 나이 들기”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이미 우리나라 여성들의 평균 수명은 92세를 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이제 95세를 평균 수명으로 생각하면서 노인으로서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젊고(?) 활기차게 노인의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항상 아프고 힘들어하면서 30년을 더 살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필자가 항노화와 역노화에 대해 연구하는 것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상구 의학 전문위원(서울태평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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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2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출처=SK그룹]SK그룹(회장 최태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이 2024년 11월22일(금요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4’ 개회사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최고경영자(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함을 강조했다.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최 회장은 SK그룹의 역사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디자인 사고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최 회장은 “SK그룹은 7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섬유에서 석유, 통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AI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해 왔다”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이 같은 디자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왔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AI 사업과 같이 모든 사업 영역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잡한 사업에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탄소 배출 감소, 사회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유스(Youth) 세션도 열릴 예정이며 기대가 높다”며 “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불가능을 극복하는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도 직접 패널로 참석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다. 2023년에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다.최종현학술원은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교류 플랫폼이다.이번 도쿄포럼 2024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다니엘 노박 세계경제포럼 국장 등 학계 및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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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SK하이닉스 Beetle X31 포터블 SSD(왼쪽부터 샴페인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출처=도우정보]도우정보(대표 조기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포터블 SSD ‘비틀(Beetle) X31’ 라인업에 2TB(테라바이트) 용량의 제품을 추가해 출시한다. 도우정보는 SK하이닉스 SSD의 국내 유통사다.이번 ‘비틀 X31’에는 기존 샴페인 골드 색상에 새로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년 처음 출시된 ‘비틀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다.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이름과 같이 딱정벌레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53그램(g)의 초경량, 74 X 46 X 14.8밀리미터(mm)의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에 최적화됐다. 공학적 설계가 반영된 알루미늄 바디와 둥글고 매끈한 엣지가 그립감을 더했다.USB 3.2 Gen2(10Gbp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비틀 X31’은 동급 최고 수준인 순차 읽기 최대 1050MB/s, 순차 쓰기 속도 최대 1000MB/s의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이는 1GB(기가바이트) 크기의 파일을 1초 만에 옮길 수 있는 속도다. 특히 효율적인 발열 관리로 드라이브 온도 및 데이터 저장 속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밸런스 기술을 통해 500GB의 데이터를 평균 900MB/s 이상으로 속도를 유지하며 9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이 밖에도 ‘비틀 X31’은 IBM PC 및 Mac, 태블릿,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장치와 호환된다. USB 연결 케이블 2종(C-to-C, C-to-A)과 함께 스크래치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전용 범퍼케이스가 기본 제공된다.X31는 최고의 AI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가진 SK하이닉스의 휴대성과 신뢰성, 성능을 최적화한 플래그십 외장형 저장 장치라고 평가받는다. 2TB 라인업은 사진,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저장하기에 최고다.한편 최근 공개한 ‘비틀 X31’의 미국향 광고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11월21일 기준 98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1000만 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해당 영상은 한 편의 영화처럼 보는 재미는 물론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틀 X31’의 압도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광고는 흥미로운 반전과 후속편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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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홀딩스 로고[출처=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에 따르면 2024년 11월21일(목요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4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대상’을 수상했다.탄소중립경영대상은 기업 및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영향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외부 탄소 감축활동으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게 부여하는 상이다.한국경영인증원은 2002년부터 매년 탄소중립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시상하고 있다.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동아ST와 함께 2023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ISO 14001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2024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탄소중립실천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이보다 앞서 2023년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를 함께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했다.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이다. EM흙공을 강물에 던지면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이외에도 기후 위기, 자연 파괴 심각성 알리는 자연보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2년 연속 동참했다. 2024년에는 서울 본사에서 경상북도 상주 인재개발원까지 확대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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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금호타이어 로고[출처=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에 따르면 '북미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Green Good Design Award 2024)'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Green Transportation)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금호타이어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마제스티X(Majesty X) 솔루스 △솔루스(SOLUS) TA21 △로드벤처(Road Venture) AT52 가 수상해 총 3개 제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굿(Good) 디자인 어워드’의 계보를 잇는 상으로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을 선정한다.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주관한다.‘마제스티X’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의 명맥을 잇는 최상위 럭셔리 제품으로 세단 및 쿠페, 크로스오버 차량에 장착된다.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으로 마른 노면 외에도 젖은 노면, 눈길 노면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패턴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다.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성능 및 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솔루스 TA21’은 소형차와 준중형/중형차를 아우를 수 있도록 13인치부터 18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적의 균형 잡힌 성능을 만족하는 가성비 라인업 제품이다.이 제품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사계절 전용 컴파운드를 적용하며 소음억제/분산 위한 최적의 블록 배열 설계로 우수한 승차감 및 저소음 성능을 구현했다.‘로드벤처 AT52’는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 & 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Jeep) 운전자들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다.이 제품은 톱니와 같은 형상의 숄더 블록 디자인이 트레드에 적용돼 오프로드 지형에서 견인력을 향상시켰다. 5가지 길이의 피치(pitch) 블록 배열로 일반 도로에서도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참고로 금호타이어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윈터크래프트 (WinterCRAFT) WP52 EV’가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4월 발표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타이어 제조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다. 제품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마모성능 및 연비 개선 등 제품의 사용 주기를 늘려 폐타이어 수를 줄이고 환경 오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금호타이어는 친환경 기술력은 물론 지속 가능한 디자인 역량 강화를 통해 디자인과 품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술명가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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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한국전력공사 로고[출처=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루마 1, 나이리야 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1) )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업이며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2028년까지 각 1.9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이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 원(약 US$ 30억 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 원의 해외 동반수출이 예상된다.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했다.2024년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 수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특히 중동에서 한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해 운영 중이다. 2022년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메가와트(M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이다.최근 수주한 Sadawi 태양광 발전사업과 이번 가스복합 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한전은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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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에 따르면 2024년 11월20일(수요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 원(US$ 6억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건을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 원 규모, 1780억 원 규모 총 2건의 계약으로 수주 금액을 합하면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 3조5009억 원의 약 30%에 달한다.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은 ‘빅딜’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 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11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1.5배에 달하는 5.3조 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 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7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올해만 1조 원 규모의 ‘빅딜’을 총 3건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61억 달러를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리터(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또한 10월 말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 의약품청(EMA) 33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를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을 비롯, 10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4’ 등에 참석해 활발한 수주 논의를 진행했다.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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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서스틴베스트 ESG등급마크[출처=HMM]HMM(대표이사 김경배)에 따르면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최종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HMM은 2021년부터 평가에 참여했으며 2024년은는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에서 HMM은 기존에 강점을 보인 환경 부문 외에도 사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 부문의 경우 HMM이 속한 운송 섹터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공신력이 높은 국내 주요 ESG평가기관으로서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왔다.국내 상장사 1065개사, 비상장사 205개사 등 총 1270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17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는 총 7개 등급(AA, A, BB, B, C, D, E)으로 나뉜다.특히 ESG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여건을 갖춘 대규모 기업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산 규모가 큰 기업(자산규모 2조 원 이상)에는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HMM은 서스틴베스트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높은 ESG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산하기관 한국ESG기준원에서 진행하는 ESG평가에서는 5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하고 있다.또한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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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와 농심 바나나킥 컬래버레이션 상품 5종[출처=GS리테일]GS리테일(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 중인 편의점 GS25가 2024년 11월21일(목요일) 농심(회장 신동원, 대표이사 이병학)과 전략적 협업 1탄으로 ‘바나나킥’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디저트 신상품 5종을 출시한다.신상품 5종은 △바나나킥 쏙 롱쿠키슈(3700원) △초코바나나킥 쏙 찹쌀떡(3700원) △바나나킥 마카롱파이(2700원) △바나나킥 생크림도넛(3200원) △초코바나나킥 생크림빵(3200원) 등이다.‘바나나킥 쏙 롱쿠키슈’는 쿠키슈 안에 바나나킥 맛 크림을 넣어 바삭한 겉면과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크림 조합이 특징이다.‘초코바나나킥 쏙 찹쌀떡’은 찹쌀떡 안에 바나나킥 맛 크림을 가득 채우고 초코로 레이어링해 맛과 비주얼을 극대화했다.‘바나나킥 마카롱파이’는 대형 사이즈로 확대한 꼬끄(마카롱 겉과자)를 바나나 맛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바나나킥 맛 필링을 가득 채웠다.‘바나나킥 생크림도넛’은 촉촉한 도넛 빵 속 바나나킥 맛 크림을 넣고 바나나 맛 초콜릿 토핑과 크런치 토핑을 올렸다.마지막으로 ‘초코바나나킥 생크림빵’은 촉촉한 브리오슈 빵에 바나나퓨레를 넣은 바나나킥 맛 생크림과 달콤한 코코아 필링을 가득 채워 한입 가득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이달 중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양사는 이번 협업에 앞서 바나나킥을 좋아하는 충성 고객들과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 고객까지 모두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바나나킥 고유 아이덴티티인 부드럽고 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모양과 식감, 패키지 등을 다양화한 ‘스핀오프(spin-off·오리지널 상품을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돼 나온 상품)’ 콘셉트로 상품이 기획됐다.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은 농심 대표적인 장수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와 농심은 이번 바나나킥 IP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각사 핵심 역량을 앞세운 전략적 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GS25는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집객을 유도할 수 있게 되며 농심은 장수 브랜드에 대한 고객 연령층 다양화를 꾀함으로써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25는 앞서 식품사와 손잡고 장수 브랜드 이미지 성공 사례를 여러 차례 이끌어냈던 점이 협업 성사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리온 ‘썬 대파크림치즈’, 롯데웰푸드 ‘칸쵸타드’ 등이다.김영진 GS리테일 상품전략팀장은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식품사 대표 장수브랜드에 트렌디함을 더해 고객에게 색다른 소비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한 “식품 기업과 IP 제휴는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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