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25년 10월10일 경제동향... 프랑스 파기원(Court of Cassation),2025년 10월8일 재택 근무를 하는 근로자도 식사 바우처를 받을 권리가 있어
아일랜드 중앙통계청(CSO), 2025년 9월 연간 인플레이션 2.7%로 18월 내 최고치 기록
민진규 대기자
2025-10-10
2025년 10월10일 유럽 경제동향은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포함한다. 영국에서는 국민보험료(NICs) 인상 등으로 고용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면서 구인 일자리가 대폭 사라졌다.

프랑스 법원은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라고 해도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집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출근하는 근로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아일랜드는 미국과의 관세전쟁에도 경제가 호황을 보이면서 2025년 9월 물가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쇠고기와 유제품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 프랑스 대법원인 파기원(Court of Cassation) 빌딩 [출처=홈페이지]

◇ 영국 통계청(ONS), 2025년 8월 기준 구인 시장에 등록된 일자리 72만8000개에 불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구인 시장에 등록된 일자리는 72만8000개로 2001년 이후 가장 가장 낮은 수치 중 하나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일자리가 줄어든 산업은 소매 유통업, 호텔 및 캐더링, 전문직 영역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저임금이나 고임금 일자리 모두에게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민간보다는 공공 부문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정규직이나 임시직 모두 부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영국 정부가 국민보험료(NICs) 인상으로 기업의 고용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 프랑스 파기원(Court of Cassation),2025년 10월8일 재택 근무를 하는 근로자도 식사 바우처를 받을 권리가 있어

프랑스 대법원인 파기원(Court of Cassation)은 2025년 10월8일 재택 근무를 하는 근로자도 식사 바우처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다.

고용주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식당에서 사용할 바우처를 제공해야 한다. 회사에 출근하는 직원에게만 식사 바우처를 제공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된다고 봤다.

2022년 소송을 제기한 판매자는 202년 3월16일부터 2022년 3월30일까지 식사용 쿠폰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산업심판소는 쿠폰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지만 고용주가 반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파기원은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라고 해도 식사 바우처와 같은 권리를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따라서 고용주는 직원에게 € 1700.88유로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아일랜드 중앙통계청(CSO), 2025년 9월 연간 인플레이션 2.7%로 18월 내 최고치 기록

아일랜드 중앙통계청(CSO)은 2025년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2.7%로 18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9%를 기록한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9월까지 12개월 동안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식품 & 비알콜 음료이며 4.7% 상승했다. 육고기, 초콜렛과 과자, 우유, 치즈와 계란, 빵과 시리얼, 생수와 탄산음료 등도 가격이 올랐다.

9월 동안 소고기와 송아지 고기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3.6%나 높아졌다. 우유 가격은 12.1%, 버터 가격은 11.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엠아이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유럽 분류 내의 이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