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트라이프(MetLife), 일반 성인에게 눈에 띄는 ‘자신감 격차(confidence gap)’ 존재
삶 전반에 걸쳐 자신감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수행
김경희 선임기자
2026-06-26

▲ 메트라이프 한국 본사 전경 [출처=메트라이프]


미국 글로벌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MetLife)에 따르면 일반 성인에게 눈에 띄는 ‘자신감 격차(confidence gap)’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성인은 자신을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지만 실제 삶의 역경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72%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영국, 일본, 멕시코에서 실시된 'Confident Pathways Report'는 삶 전반에 걸쳐 자신감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지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수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있어 기회(opportunity), 준비성(preparedness), 지원(support)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고 역경에서 회복하며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축구가 전 세계 사람들과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는 지금, 이번 연구 결과는 스포츠, 교육, 멘토링과 같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어릴 때부터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4개국에서 확인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이 자신의 역경 회복 능력을 평가할 경우 자신감은 7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자신을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할 가능성은 높았지만 재정적·정서적·개인적 어려움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둘째, 어린 시절의 경험은 자신감과 회복탄력성 형성에 도움을 준다. 어린 시절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 성인의 절반 이상은 해당 경험이 자신감(56%)과 끈기(52%)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한 부모들은 스포츠와 학습 지도(tutoring), 멘토링 프로그램이 자녀의 회복탄력성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압도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팀 스포츠가 65%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 스포츠는 55%, 학습 지도 및 멘토링 프로그램은 51%를 기록했다.

셋째, 준비성은 자신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다. 예산 관리, 저축, 생명보험 유지와 같은 선제적인 대비 활동을 실천하는 성인은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2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사회적 연결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성인 중 친구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도 31%에 그쳤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지원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로 자신감 격차를 유발하는 요인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는 각 지역의 행동 양식, 가치관, 그리고 재정 습관이 전 세계적으로 회복탄력성 형성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첫재, 멕시코는 조사 대상 4개국 가운데 회복탄력성과 낙관주의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역경을 겪은 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비율은 10명 중 2명에도 미치지 못해 지속적인 자신감은 준비성, 지원, 그리고 기회에도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둘째, 일본은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자신감 수준은 가장 낮았지만 준비성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자신을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성인은 약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67%는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65%는 꾸준히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미국: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자신감 격차를 보였다. 스스로에 대한 신뢰 수준은 비교적 높았지만 스트레스 수준 역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는 지속적인 스트레스, 불안 또는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40%는 상당한 수준의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넷째, 영국은 건전한 재정 습관을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였다. 성인 약 10명 중 3명은 자신을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81%는 정기적으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Confident Pathways Report'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전체 연구 결과는 메트라이프 Confident Pathways 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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