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2026년 상반기 매출 6358억 원 및 영업이익 454억 원을 각각 기록
상반기에만 2025년 연간 매출 9601억 원의 약 66% 달성
김현자 선임기자
2026-08-06 오후 5:58:08

▲ LS 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출처=LS 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매출 6358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대비 각각 32.8%, 16.5%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2025년 연간 매출 9601억 원의 약 66%를 달성하며 사상 첫 연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사상 최대 실적은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을 비롯한 버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의 수출 확대가 이끌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통신 인프라 수요가 늘어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버스덕트(Busduc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빌딩 건설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40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케이블 PQ 테스트를 완료하고, 유럽과 북미 등 고부가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라이너스(Lynas)와 협력해 희토류 금속 양산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초고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희토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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