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1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
담배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 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최인수 기자
2026-08-06 오후 6:08:41

▲ KT&G CI [출처=KT&G]



KT&G(사장 방경만)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7016억 원, 영업이익은 4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8.5% 증가했다.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3~5%에서 5~7%,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6~8%에서 10~13%로 각각 높이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본업인 담배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 2,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하며 그룹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이란전쟁 등 변동성이 큰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적, 질적 고성장을 지속했다. 해외궐련 2분기 매출은 5,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상승했다. 국내궐련사업은 상반기 시장점유율 67.9%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이어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차세대 담배) 사업은 국내 NGP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48.2%를 기록하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NGP 매출은 지난 2월 출시된 ‘릴 에이블 3.0’의 흥행으로 고가 스틱 비중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23.8% 성장한 2,427억 원을 기록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하반기 중 출시해 NGP 카테고리 다변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견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KGC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가정의 달, 고유가 피해 지원금 연계 프로모션과 ‘기다림 침향’, ‘에브리타임’ 등 브랜드 캠페인 효과로 1,74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중국 유통 재고 조정 영향으로 94억 원 감소한 496억 원을 기록했다. 건기식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상승, 100억 원을 달성했다.

KT&G는 배당금도 늘리기로 했다. 이사회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중간배당금을 2025년 1,400원에서 600원 오른 2,000원으로 6일 결의하고 고배당 기조를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여력을 바탕으로 향후 기말배당금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KT&G는 2026년 4월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2023년 말 발표한 2024년~2027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에 더해 배당 강화 등을 담은 新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며 당초 계획한 하반기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변동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국내 NGP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며 “이러한 이익성장에 기반해 향후 고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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