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026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개최
주요 협력업체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방안을 교류
박재희 수석기자
2026-11-06

▲ 현대로템, 협력사와 상생성장 추진 가속 [출처=현대로템]


현대로템(대표 이용배)에 따르면 2026년 11월5~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2026 현대로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현대로템이 주요 협력업체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방안을 교류하는 자리다.

2005년부터 행사가 이어져 왔으며 2026년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총 100개의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로템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별 상생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올해 전 사업 부문(AD&RH, RS, EP)에서 각각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해 부문별 상생성장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현대로템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도입한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동반성장펀드는 협력사 요청 시 금융기관에 예탁된 금액을 활용해 투자와 운영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제도다.

현대로템은 2026년 총 15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운영했으며 3분기 기준 100개 협력사에 1059억 원을 지원했다. 협력사에 대한 보증 확대, 무담보 저리 대출, 금리 인하 등의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해외사업에서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이루는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에서 기계설비 구축, 미국 LA메트로 사업에서는 전장품을 현지화하며 협력사와 해외 시장에 동반진출 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현지화 시 협력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해외 사업 신규 수주 시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협력사와 나누는 ‘상생성과공유제’를 올해 처음 방산 분야에 도입했다.

이 제도는 부품 국산화 개발 성공 후 납품이 처음 이뤄진 당해와 이듬해에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분의 100%와 50%를 각각 협력사에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현대로템은 이 제도를 향후 민수 분야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협력사 임직원 대상 교육 지원도 확대했다. 현대로템은 전문 기술교육원을 운영해 품질과 생산, 설계 등 직무 분야와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자동화 등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육을 제공해 협력사의 기술역량과 직무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2026년 3분기까지 596개사 임직원 4370명에게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연말까지 6500명 이상이 수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품질, 보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10개 업체에 대한 공로 시상도 진행됐다.

또 최근 산업 전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관련 특강을 마련해 제조업 분야에서의 AI 활용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로템은 앞으로도 각 사업 특성에 맞춰 다양한 협력업체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6년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구매본부 직속 상생협력실과 산하에 상생협력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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