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어링제조업체 미네베아, 2016년내 자동차용 패스너부품사업 철수하고 항공기부품에 집중
2020년 항공기부품 매출액은 2016년 대비 2배인 700억 엔을 목표로 해
김창영 기자
2016-04-04 오후 5:59:21
베어링제조업체인 미네베아는 2016년 내에 자동차용 패스너부품 사업을 철수하고 항공기용 부품 생산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부품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자동차용 부품시장의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성장의 둔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철수계획에 따라 자동차부품이 주력이던 후지사와공장 일부를 리뉴얼해 항공부품 증산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7년~18년에는 태국에서도 부품 양산에 들어간다.

양산할 부품은 구면 미끄럼 베어링에 하우징 등을 장착한 항공기 부품으로 미네베아의 패스너는 자동차에도 쓰이지만 항공기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구면 미끄럼베어링인 로드엔드는 세계 정상급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후지사와공장과 구면 미끄럼 베어링의 주력거점인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 공장을 포함하면 베어링의 국내 생산력은 기존 대비 2배로 증가된다.

또한 항공기부품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2020년 항공기부품 매출액은 2016년 대비 2배인 700억 엔을 목표로 한다.


▲ bearing

* 미네베아가 생산하는 베어링(출처: 미네베아 홈페이지)

▲ minebear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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