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상무부, 관세위원회와의 공조통해 라마단 기간 동안 시장의 가격안정과 품귀현상 등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
주요품목은 ▲쌀 ▲밀가루 ▲설탕 ▲식용유 ▲콩 ▲소금 ▲양파 ▲마늘 ▲생강 등
김백건 선임기자
2016-04-27 오후 2:18:30
방글라데시 상무부는 관세위원회와의 공조를 통해 라마단 기간동안 시장에서의 식료품 및 필수상품 등의 가격안정과 품귀현상 등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품목은 ▲쌀 ▲밀가루 ▲설탕 ▲식용유 ▲콩 ▲소금 ▲양파 ▲마늘 ▲생강 등이다.

올해인 2016년 라마단 기간은 6월 6일~7월 5일까지 1달간이다.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90%이상이 이슬람교도이며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이슬람국가다. 라마단 기간 중에 이슬람사원 근처 조상의 묘에 참배하는 전통도 지켜지고 있다.

종교를 생활화하는데 기여한 하루 5차례의 기도 및 기도시간 맞추기, 그 어느 곳에서나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것 등은 오랜 세월을 거쳐 이슬람교가 수학, 천문학 등의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주장한다.

* 라마단(Ramadan)
이슬람교도의 전통 행사로 약 한 달간의 금식기간이며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이라는 의미이다. 약 1400년 전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알라신으로부터 코란의 계시를 받은 9번째 달의 시작인 초승달이 나타난 다음날부터 단식을 시작하게 된 것이 라마단의 유래이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시작한 금식이 이슬람교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라마단 기간은 이슬람 달력으로 정해져 매년 날짜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거의 한 달간 진행된다.

라마단 기간 중에는 해가 떠있는 낮시간 동안 음식은 물론 술, 담배, 물까지 모두 금한다. 라마단이 끝나는 날에는 대부분의 가정이 대문을 열고 이웃이나 친구 등을 초대해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고 축제를 즐긴다.  

 

▲라마단기간 중 이슬람사원에 모여 기도 중인 이슬람교도들(출처 : 방글라데시 이슬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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