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인 메이커, 수질 검사용 드론 투입으로 시간·비용 절약
노인환 기자
2021-06-28 오전 11:15:54
미국 복합기술업체 레인 메이커(Reign Maker)에 따르면 수로 및 저수지의 수질을 검사하는 데 드론을 투입하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뉴욕시 수질관리팀은 1일 30개의 수질검사용 샘플을 수집한다. 1개 샘플 당 인력 및 보트 비용이 US$ 100달러에 달하며, 1일에 약 3000달러가 지출되고 있다.

레인 메이커의 드론 수질관리 솔루션 닉시(Nixie)를 사용하면 1일에 120개의 수질검사용 샘플을 수집할 수 있다. 1개 샘플 당 약 10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셈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수질검사용 샘플을 수집하는 데 기존 방식보다 4배 이상 효율적이다. 비용은 단순 계산해도 인력과 보트가 투입되는 것의 10분의 1수준만 지출된다.

닉시는 소형 샘플 용기를 수직으로 길게 뻗은 막대기(long vertical arm)에 걸고 해당 지점에 위치해 수면 아래로 담근다. 수질 검사용 물이 채워지면 다시 들어 올린 후 복귀한다.

현재는 가시권 비행 방식으로 조종사가 육안으로 확인하며 작업하고 있다. 배터리도 20분만 지속되기 때문에 한 번에 2~4개의 샘플을 획득할 수 있다. 추후 조종 방식과 배터리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닉시 솔루션이 투입하는 드론은 DJI의 M600과 M300 RTK이다. 두 모델 모두 전문 항공촬영 및 기타 산업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도 많다.

▲수질검사용 드론에 샘플 용기를 장착하는 모습(출처 : 레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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