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태국 IND 승인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 권고
백진호 기자
2025-10-17

▲ GC녹십자 본사 전경 [출처=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2025년 10월8일(수)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2025년 8월 IND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결과다. 규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보완 요구 없이 신속하게 승인됐다.

아울러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Global varicella vaccination programs, Clin Exp Pediatr. 2022 Nov 2;65(12):555-562. doi: 10.3345/cep.2021.01564)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수두백신 2회 접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며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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